주체사상학회 회장, 극동러시아공산당 대표로 내정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4/29 [12:1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러시아 극동지역 공산당 상임대표로 내정된 아나톨리 돌가체프(29) 그는 극동 연해주 주체사상, 선군정치 연구학회 회장이다. 북 지도자의 배지를 가슴에 정중히 달고 있는 모습만 봐도 그가 북을 어떻게 대하는 사람인지 알린다.     ©자주시보

 

블라디미르 그리슈코프 극동 연해주 주체사상, 선군정치 연구학회 회장이 러시아공산당 대표로 내정됐다고 블라디보스토크 공산당 사이트에 공개됐다.

 

25일 스푸트닉 코리아는 ''최근 23년 동안 연해주 공산당 상임대표였던 블리디미르 그리슈코프 자리에 아나톨리 돌가체프가 내정됐다.''는 블라디보스토크 공산당 사이트의 발표를 소개하였다.

 

최종 임명 결정은 5월 말 연해주 공산당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스푸트닉은 또 극동지역 주체사상, 선군정치 연구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조선(북한)으로부터 '우정의 메달'을 받았다는 사실도 소개하였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소련 연방이 해체되면서 민영화된 에너지기업 등을 다시 국유화시키는 등 사회주의 시책을 확대해가고 있다는 점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14년 4월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주석 탄생 기념축전 예술공연에서 러시아 예술단이 평양과 모스크바는 '하나의 태양' 따르는 나라라는 내용의 노래를 불러 주목을 끈 바 있다. 여기서 태양은 김일성 주석을 상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15년엔 5월엔 아무르대학교에 '북 사상연구 홍보센터 설립'하여 또다시 극동러시아정부와 북의 긴밀한 우호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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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련의 흐름들은 북과 러시아 사이에 북의 주체사상을 공유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기에 충분하다. 물론 그렇다고 러시아가 사회주의로 당장 복귀하게 되지는 못할 것이다. 주체사상 자체가 주체적으로 자기나라 실정에 맞게 사회역사발전의 주체인 국민을 사회역사의 주인으로 세워가야 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기에 북과 러시아는 꽤 오랜 동안 다른 형태의 사회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분명한 점은 북의 사상을 공유한다는 것은 반미전선에 굳건히 선다는 것을 의미하고 가장 높은 단계의 우호국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현제 국제정세에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한국 정부과 기업들이 극동지역에 더 많이 투자하게 될 것인데 이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쨌든 어서빨리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대륙으로 진출하는 것만이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의 유일한 출로임은 보수적인 경제계에서도 한결같이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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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 주나 16/04/29 [23:33]
연해주 공산당 상임대표로 아나톨리를 선임한 것은 북한 지도자보다 일단 나이가 좀 어리면서 같은 주체사상 신봉자고 그를 스스로 존경하니 이보다 더 궁합이 맞을 수 없겠네. 러시아와 북한이 의도하는 바대로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북한은 발전해 나가겠구먼. 인선은 이렇게 해야지. 나에게도 좋아 보이고 상대편에도 좋아 보이는 사람을 인선하면 탈도 없고 매끄럽게 잘 해 나갈 거야. 이 한 수에 한국이 배워야 할 게 많네.

맨날 북한을 대통령처럼 똑같이 비난만 하는 통일부, 외무부, 국정원 등의 인물은 사실 아무 필요가 없는 거지. 차라리 미얀마처럼 대통령도 하고 통일장관, 외무장관, 국정원장을 함께 역임하면 예산지출도 줄이고 좋지. 이렇게 했으면 지지도가 50%는 유지되지. 국가부채도 줄이고 밤잠 제대로 못 자는 결과도 있고 불쌍한 한국인 더 도와줄 수 있지. 씨잘데 없이 삐라 날리고 북한 사람 납치하고 비싼 무기 사고 주한 미군 먹여 살리고 미국에 왔다갔다하는 돈으로 국가 부채도 줄이고 한국인 수백만 명은 잘 먹고 살겠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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