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5차 핵시험 수소탄은 성능 개량된 실전배치용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9/09 [18:4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의 5차 핵시험 성공 성명 발표     ©자주시보

 

북이 9일 오후 1시30분(평양시간 오후 1시) 제5차 핵실험과 관련해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은 오전 9시30분(평양시간 9시)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4시간 만에 핵무기연구소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핵시험에서는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이 장비한 전략탄도 로켓들에 장착할 수 있게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 특성,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 확인했다"고 전했다고 조선중앙TV 등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 북의 5차 핵시험은 표준화 규격화된 핵무기 시험이라고 주장     © 자주시보

 

▲ 북 5차 핵시험으로 마음먹은대로 핵무기 생산 가능해져     © 자주시보

 

성명은 이번에 폭발 시험된 핵탄두에 대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 구상에 따라 우리 핵무기연구소 과학자, 기술자들이 북부 핵시험장에서 새로 연구제작했다"고 설명하고 "핵탄두폭발시험이 성과적(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시험분석 결과 폭발 위력과 핵물질 이용곁수(계수) 등 측정값들이 계산값과 일치한다는 것이 확증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핵탄두가 표준화, 규격화됨으로써 우리는 여러 가지 분열 물질에 대한 생산과 이용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보다 타격력이 높은 각종 핵탄두들을 마음먹은 대로 필요한 만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의 핵무기 병기화는 보다 높은 수준에 확고히 올라서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이 올 2016년 3월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면서 핵탄두를 소형화, 규격화, 표준화 했다며 미사일과 함께 공개했다. 이를 두고 미국과 한국의 군사전문가들은 북의 기술로 이루지 못했 것이라는 주장을 내 놓았다. 이 핵무기를 이번 5차 핵시험을 통해 검증한 것 같다.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  2016년 3월 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무기병기화공장을 현지지도할 때 촬영된 보도사진에 나타난 핵탄두 격발기다. 이 핵탄두 격발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3호에 장입되는 것인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에도 그런 모양의 핵탄두 격발기가 장입된 것으로 생각된다.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 위의 소형 핵무기와 격발기가 장착되는 북의 화성계열 탄도 미사일, 위는 다탄두를 장착하는 화성 14호, 아래는 다탄두 즉, 1발의 수소탄을 장착하는 화성 13호 미사일의 탄두부(북에서는 전투부라고 함)이다.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북은 올 2016년 3월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병기화공장을 현지지도할 때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 표준화, 규격화된 수소탄 등 핵무기를 화성계열 미사일에 장착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미 실전배치를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실전 배치한 핵무기보다 더 위력적인 핵무기를 새로 개발 배치하기 위해 시험했음을 성명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북은 미사일과 핵무기를 실제 시험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5차 핵시험을 통해 그렇게 핵무기를 장착 배치해도 특별한 문제가 없음을 증명한 것이다.

 

 

성명은 또 "이번 시험은 당당한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한사코 부정하면서 우리 국가의 자위적 권리 행사를 악랄하게 걸고 드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의 위협과 제재 소동에 대한 실제적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서 적들이 우리를 건드린다면 우리도 맞받아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당과 인민의 초강경 의지의 과시"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그 연합세력은 물론 중국 러시아까지 제재에 동참해도 물러설 뜻이 전혀 없다는 말이다.

 

성명은 또한 "이번 시험에서 방사성 물질 누출 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 생태 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도 언급했다.

이것이 핵무기 자체가 핵물질 오염이 없는 신형핵무기여서 그런 것인지 핵시험장의 차폐시절을 잘해서 오염없이 핵시험을 진행했다는 의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수소탄이나 중성자탄도 일단 수소핵융합반응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1차 폭발 때 핵분열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일정한 방사능 유출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폭발력에 비해 그 양이 매우 미미한 것이 수소탄이다.

물론 수소탄 안에 코발트나 질소와 같이 반감기가 길고 관련 방사능이 치명적인 물질을 집어넣으면 방사능오염이 핵분열탄보다도 훨씬 더 많이 발생하여 사람에게 극심한 피해를 유발할 수는 있다. 미국은 일부러 이렇게 수소탄을 만들어 살상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북은 전술핵무기의 경우 단거리 미사일이나 장사정 방사포에도 장착하여 남측의 미군기지를 목표로 사용할 수 있음을 경고해오고 있다. 특히 미 함대가 들어오는 항구나 미군 기지 상공에서 폭발시켜 그 일대를 초토화시키는 핵선제타격훈련도 올해 공개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런 지역에 사용할 핵무기는 방사능 오염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살 수 없는 상태의 땅을 만들어 통일을 이룬들 북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특히 바람에 의해 북도 그 피해를 입을 수가 있고 특히 바다가 오염될 경우 북으로 흘러가는 해류에 의해 북의 바다도 오염될 것이 자명하다. 

따라서 북은 방사능 오염을 최소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래서 폭발력에 비해 방사능 오염이 미미한 수소탄 개발에 북이 주력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성명은 끝으로 "미국의 가증되는 핵전쟁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보위하고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국가 핵무력의 질량적 강화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는 지금까지 북은 지난 2006년 10월9일, 2009년 5월25일, 2013년 2월12일, 올해 1월6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강행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5차 핵시험은 4차 핵시험을 단행한지 8개월만에 전격적으로 단행한 것으로 시험 간격이 가장 짧았다고 보도했다. 

국방부에서는 이번 북의 핵시험 규모가 10kt에 이른다고 밝혔다. 수십만 사상자를 낸 히로시마의 핵폭탄이 15kt이었다.

월드 뉴스 등에서는 이번 북의 5차핵시험 규모가 20-30kt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보다 2-3배 강한 폭발력을 측정했다고 밝힌 것이다. 

사실 수소탄은 일단 성공만시키면 그 크기를 크게 늘리지 않고서도 폭발력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다. 폭탄 안에 수소핵반응을 유발할 있는 중수소, 3중수소 등을 더 많이 넣으면 얼마든지 그 위력을 수십 수백배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 2013년 2월 3차 핵시험의 위력이 40kt에 이른다는 독일연구소의 결과를 독일 슈피겔지를 인용 보도하는 YTN     ©

 

한 편 독일 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에 따르면 독일 정부 산하 연방지질자원 연구소가 2013년 전격 단행된 북의 3차 핵실험 폭발력이 40kt(킬로톤ㆍTNT폭약 1000t의 위력에 해당)에 달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2013년 2월 13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독일연구소는 이 결과에 대해 매우 확실한 측정값이라고 주장하면서 6-7kt이라는 한국 국방부의 발표는 정치적인 측면 때문에 의도적으로 낮게 잡은 폭발력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북에서 발생한 지진파의 규모 자체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정치적으로 축소발표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또 폭발력이 작더라도 그 폭발력을 일으킨 핵무기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그 폭발과정에 인체에 유해한 방사능이 얼마나 나오는지 등이 더 중요하다. 오염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사용 후에 비인도적인 무기였다는 비난을 피할 수가 있고 또 한반도에 사용할 수 있는 핵배낭 등 전술무기에도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된다.

 

북은 이번 5차 핵시험에서 이전 핵무기보다 훨씬 성능을 개량한 무기를 시험해서 대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바로 이런 기능을 검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따라서 북은 미국의 핵위협이 가해질 경우 바로 핵선제타격을 가해 먼저 제압할 물리적 준비를 마친 것이다. 이를 운반할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0호와 북극성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 완전히 성공을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남은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3호와 14호의 시험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 이 무기가 없어도 북은 북극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 본토 인근 바다에서 미국 본토를 얼마든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은 이미 확보하고 있다.

 

다만 화성 14호의 경우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단 한 기만으로 미국 본토의 1/4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단 4발로 미국이란 나라가 지도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미사일을 북은 사진으로 공개한 것만 10여발이 넘는다. 북은 이미 전 세계를 상대로 전면전을 치를 준비를 해두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 러시아가 미국과 함께 압박을 가한다고 해서 눈하나 깜짝할 리가 없다. 그런 압박은 오히려 북을 더 자극하여 더 강한 반발만 초래할 우려가 높다. 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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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김삿갓 16/09/09 [20:21]
미사일에 장착할 수소폭탄을 대량생산, 실전.배치한다는 소리....북의 미사일은 지구 어디든 간다....미국이 떨고 매국노 박근혜가 전율한다.... 수정 삭제
프레스 16/09/10 [03:32]
Excellent! 수정 삭제
ㅋㅋㅋ 16/09/10 [08:30]
통일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거 같음. 매국노들을 처단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수정 삭제
111 16/09/10 [15:49]
-
북한에투자하고잇는 민간외국기업들과
방송 사를 개설한 외국통신사들

그리고도 민간이 생계수단빌미로 열어준 중국과러시아 이지
나는중국군도 러시아군도움직일수이다

그런데 적이다 ㅋ 수정 삭제
111 16/09/10 [17:45]
현재 미국정부가 대북제재를 햇어오

그러나 미국 기업과북한 거래에서 로 제재하지않고잇지

또한 중국과 러시아 경제제 재 참여를 시킬려면
사드에배치를 철회하면되는데

안한다 한국 박근혜 과 미국 수정 삭제
무식이 16/09/12 [10:17]
분자를 분열하면 고폭이 되고,원자를 분열하면 핵폭이 되고,이온을 분열하면 지구가 깨진다. 고폭탄은 대포알 한방 정도로 거대한 섬을 바다로 만드는 위력이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메리슘탄등이되겠다. 그런데 핵융합탄은 어던 폭탄일까? 일전에 인터넷에 올랐던 기사 중 수소탄에 관한 기사만 보자. 상온에서 수소와 붕소가 융합하여 탄소로될 때 핵융합에너지(60%)를 내고 또 탄소가 3개의 a-입자로 분열할 때 핵분열에너지(40%)를 내면 이 에너지 총량은 상상을 불허한다. 상식으로 현재 핵대국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수폭은 탄소가 3개의 a-입자로 분열할 때 단 한 개의 a-입자가 분열하는 핵분열 에너지를 방출하는 폭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핵융합EMP만 놓고 봐도 핵대국들의 수폭은 그 위력에서 비교조차 안 되는 폭탄이라는 것이다. 즉 핵융합EMP폭탄은 탄소가 3개의 a-입자로 분열할 때 덤으로 얻어지는 폭탄이며, 3개의 a-입자가 분열할 때 얻어지는 폭탄이니 핵대국들의 수폭을 제압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융합과 분열의 합체인 핵융합탄은 더 말해 뭐하겠는가!! 무엇보다 핵융합탄은 핵이 아니므로 핵폭탄이 아니며 더러운 핵방사능 같은 건 아예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미 21세기는 원자탄의 시대는 갔다는 결론이 내려질 수 있는 계제인 듯 하다. 무식이가... 수정 삭제
이렇생각 16/09/13 [21:19]
뉴스를 보니 공중 수중 수상 수상 지상 해상공격을 준비하라고 했고 지상 수중 해상 공격은 겉으로 보였다 나머지 공중만 남았는데 실재 전쟁이 일어나면 공중일 확율이 크다 그리고 그시간도 수분이내 완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공개하지 않은 무기라 생각한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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