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소탄을 장착하는 화성-12형 탄두부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5/16 [23:4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화성-12형 전투부(탄두부)     ©자주시보

 

오늘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아주 선명한 화성-12형 사진을 보게 되었다. 사진에는 글씨까지 아주 크게 찍혀있었다.

 

한호석 소장은 북의 무장장비전시관을 방문하여 북의 안내원으로부터 북에서는 탄두부를 전투부라고 하고 자체 추진력을 가지고 있어 탄도미사일의 한 단으로 취급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본지에 기고 기사에서 소개한 바 있다.

 

[해설강사는 화성-13을 올려다보는 내게 “이것은 4단 로케트입니다”고 말했다. 이제껏 세상에는 화성-13이 3단 로켓으로 알려졌는데, 4단 로켓이라니 나는 잠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놀라는 내 표정을 재빨리 읽었는지, 총명한 그녀는 화성-13이 3단 추진부와 1단 전투부로 구성되었다는 추가설명을 덧붙였다. 북에서 탄두부를 전투부라고 부른다는 것을 나는 이번에 알았다.]-무장장비관 견문록(5) 내 손끝에 전해진 화성-13의 짜릿한 금속감촉, 2013/07/30

* 기사 바로가기: 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0135

 

이번 선명한 사진을 보니 한호석 소장의 말대로 탄두부에 '전투'라는 말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전투부는 화성-13호와 같은 크기로 보였다. 결국 이 화성-12형 전투부에는 작은 전술핵폭탄이 장착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지역을 일거에 소멸할 수 있는 전략수소탄이 장착되어 있는 것이다.

 

북의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14일 발사 현지지도 당시 화성-12형은 탄도미사일은 대형 중량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미사일도 많이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탄두부의 특이한 점은 맞물림 톱니와 같은 문양이 그저 멋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 두 구조물을 결합시킨 자국임이 분명해보였다는 사실이다.

크고 노란 원통톱니는 가속추진발동기(엔진)과 그 주변에 방향조정 로켓발동기가 장착되어 있을 것이로 보였다.

 

긴 검은색 톱니부분 안에는 수소탄 격발기와 수소탄이 나란히 들어가고 회전력을 주건나 요격회피기동을 할 수 있는 작은 발동기들이 뒤쪽에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그 앞 노란 꼭지는 대기와의 마찰열을 이겨내는 재돌입체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북에서 공개한 재돌입체 곡선과 아주 유사하다.

 

▲ 2016년 3월 9일 북에서 보도한 핵무기병기화 사업 현지지도 장면, 김정은 제1위원장 뒷편 수소폭탄(열핵폭탄) 탄두의 내부 모습 단면도를 보면 납작한 원기둥과 둥근 공 모양의 폭탄 두 개가 직열로 연결되어 있다. 이중 수소폭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납작한 것이 격발기역할을 하고 둥그런 것이 폭발체이다.   ©자주시보

 

필자의 생각으로는 전투부 전체가 목표상공 위에까지 함께 움직이다가 목표 상공에서 수직으로 방향을 전환한 후 뒤쪽 노란 톱니 추진체와 분리가 되어 폭탄이 들어있는 전투부만 목표를 향해 내리꽂는 비행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 감싸고 있는 껍질을 분리하게 될지 아니면 저 상태 그대로 내리꽂힐지는 잘 판단이 서지 않는다. 탄두가 유난히 길쭉한 것은 수소탄의 격발기와 폭발체를 나란히 연결해서 넣어야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괌 타격용으로 공개한 북의 화성-6호, 화성-7호도 이렇게 길쭉한 탄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곳에도 소형이기는 하지만 수소탄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북의 미사일 개발이 정말 무시무시하다. 결국 미국이 북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란 나라를 지도상에서 아예 지워버리겠다',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이 죽탕쳐버리겠다.'는 위협이 결코 빈말이 아닌 것이다.

 

참고로 북의 핵과학자들는 지난해 북 언론에 나와 북의 수소탄은 지금까지 시험공개된 수소탄 중에 가장 강력했던 구소련의 차르붐바보다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하여 단 4발이면 미국 전역을 일거에 소멸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실 미국 핵과학자들도 수소폭탄의 새로운 형태인 전자기파폭탄(EMP)탄을 이용하여 공격할 경우 단 1발만으로도 미국의 90% 이상에 치명적 타격을 안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2017년 5월 14일 전격 시험발사에 성공한 화성-12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 

 

▲ 2017년 5월 14일 전격 시험발사에 성공한 화성-12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     ©

 

▲ 2017년 5월 14일 북이 전격 시험발사에 성공한 화성-12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

 

▲ 2017년 5월 14일 북이 전격 시험발사에 성공한 화성-12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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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있다 고려 17/05/17 [01:25] 수정 삭제
  저건 미국 서부 타격용이고 조만간 사거리를 1000KM 늘려서 발사할 미싸일은 합중국(미국) 동부 워싱턴디씨 소멸용이다
이제야 알듯하다 선지자 17/05/17 [08:45] 수정 삭제
  하느님께서 한반도 양측에 어마한 능력을 주신뜻을...남쪽은 거지상태에서 놀라운 경제강국으로...북쪽은 피폐상태에서 놀라운 군사과학 강국으로..이제 둘이 합치면 놀라운 시너지를 기대할수 있잖..?하나님의 뜻 아닌가?
정확히는 ㅋㅋㅋ 17/05/21 [10:34] 수정 삭제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 우리 한민족의 힘이지요 위대한 한민족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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