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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TF - WTF시범단, 남북관계 물꼬를 트다

박한균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7/07/01 [12:45]

북 ITF - WTF시범단, 남북관계 물꼬를 트다

박한균 수습기자 | 입력 : 2017/07/01 [12:45]
▲ 10년 만에 방남한 북 ITF 시범단 공연 모습.<사진-인터넷>    

 

2017무주WTF세계선수권대회가 7일 동안 펼쳐지면서 태권도의 위상을 한껏 높힌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183개국 1800여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였다.

 

더군다나 10년 만에 북 시범단이 방남했으며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 전북도청, 28일 국기원, 30일 폐막식 등 4차례 시범공연을 펼쳐보이면서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북 ITF 시범단은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ITF 명예총재와 리용선 ITF 총재 등 36명이 참가했으며 8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출국한다.

 

2017무주WTF세계선수권대회는 WTF와 ITF 시범공연을 통해 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하나된 태권도의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양 연맹간이 WTF도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리는 I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시범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하면서 경색된 남북관계에 활로를 열어 가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내년에 열리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남북합동 시범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다음 WTF 세계선수권대회는 201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되며 제20회 I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평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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