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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문재인 정부 친미굴종의 입장과 결별하라!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17/07/03 [11:05]

노동신문, 문재인 정부 친미굴종의 입장과 결별하라!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7/07/03 [11:05]

 

2일, 북의 노동신문은 ‘북남관계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해야 한다’는 정세론 해설 기사를 발표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북은 글에서 문 대통령이 한때 미국에도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민심의 호응을 받았으나 지금 행동은 영 딴판이라며, "남조선 당국자들이 북남관계 개선을 바라지 않는 미국의 위협적 언사에 기가 꺾여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제창하고 '제재압박'을 운운하는 것은 정치적 신의도 없고 자기들을 밀어준 촛불민심도 모르는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신문은 “미국은 국무성대변인을 내세워 ‘대화조건은 바뀌지 않았다.’느니, ‘북과 대화하려면 핵무기가 제거’되여야 한다느니 하고 떠들면서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개선에 나서지 못하게 오금을 박았다. 그런가 하면 ‘북의 핵, 미싸일 활동중단’이 이루어지면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축소할수 있다는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발언과 관련하여 ‘동맹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노발대발하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족내부문제인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에 외세가 끼여들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며 “조국통일은 철두철미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으로서 그에 대한 외세의 간섭은 절대로 허용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북과 남은 이미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통하여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 것을 세계 앞에 확약하였다.”고 강조했다.

 

북은 “미국은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장본인으로서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에 개입해나설 그 어떤 명분이나 체면도 없다.”고 주장하며 “민족내부문제에 외세가 끼여들면 복잡성만 조성되고 해결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미국의 간섭을 끝장내기 위해서는 남조선 당국이 자주적인 립장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은 특히 문재인 정부를 겨냥하며 “문제는 미국의 위협에 기가 질린 남조선당국의 태도이다.남조선의 현 집권자는 한때 미국에도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민심의 호응을 받았다. 그런데 지금 그의 행동은 영 딴판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이 북남관계개선을 바라지 않는 미국의 위협적 언사에 기가 꺾이여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제창하고 ‘제재압박’을 운운하는 것은 정치적신의도 없고 자기들을 밀어준 초불민심도 모르는 배신행위로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 파괴된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복구하고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는것이 바로 남조선민심의 목소리”라며 “그런데 민심의 목소리에 누구보다 귀를 기울여야 할 남조선당국은 과연 어느 길로 가고 있는가. 우리 민족이 통일되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힌 박근혜역도의 반통일죄악을 되풀이한다면 북남관계는 언제 가도 개선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남조선당국이 실지로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그 무엇을 하려 한다면 수치스러운 친미굴종의 립장과 단호히 결별하고 민족자주의 길로 돌아설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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