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념, 의사는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보내달라는 것, 김련희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7/09/11 [13:3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1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민원실 앞에서 '평양시민 김련희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 12명을 당장 송환하라!' 기자회견이 열렸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911일 오전 11,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민원실 앞에서 평양시민 김련희와 북 해외식당 12명을 당장 송환하라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은 평양시민 김련희 송환촉구모임이 주최하였으며 각계 시민, 통일 인사 30여명이 참여하였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평양시민 김련희를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송환하라!”, “북 해외식당 12명 기획탈북 진상규명을 밝히고 북으로 송환하라!”, “북녘주민 송환하고 남북관계 정상화하라!”의 구호를 외쳤다.

 

기자회견 여는 말로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이 하였다.

권오헌 회장은 문재인 정부는 인권, 민주주의에 대해서 상대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인권의 보편적인 가치로 살펴볼 수 있는 강제로 끌려와 억류되어 있는 김련희 평양시민에 대해서 일언반구 말이 없는가, 특히 북, 해외 식당 종업원 12명은 강제로 끌려온 것이 확실시되고, 지금도 생사조차 알 수 없다. 국정원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 다 알고 있다. 더 이상 밝혀낼 것도 없고, 진상규명할 것조차 없다. 정부에서는 원상회복 시킬 일만 남았다. 문재인 정부는 아주 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남북관계 개선의 열쇠는 바로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한다는 615 공동선언 이행에 있었다. 왜 북핵문제가 한미동맹을 토대로 대북제재와 대북압박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그것은 미국과 일본이 하는 짓이다. 미국에 대해서 대북적대정책, 압살정책을 폐기하라, 핵 공갈 하지 말라고 하면 핵문제 해결된다. 이렇게 되면 남북관계도 핵문제도 해결된다. 무엇보다 남북관계가 꽉 막혀 있는데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는 인권문제인 김련희씨를 송환하는 것, 북 해외식당 12명 종업원을 송환하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 떳떳이 밝히고 국정원의 적페청산해야 한다. 국정원은 내란음모조작사건, 북 해외식당 12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인권, 민주주의를 복원시키는 것, 남북관계를 복원시킬 수 있다. 하루빨리 송환함으로써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 권오헌 명예회장은 '김련희와 12명 종업원을 송환하는 것이 인권, 민주주의를 복원시키고, 남북관계를 복원시킬 수 있다"고 연설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이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이규재의장은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긴장되어 있는 상황에서 김련희씨와 북 해외식당 12명 종업원 송환하는 것을 모든 것을 우선해서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이것을 계기로 남북관계 완화하고 화해협력의 시대로 가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의혹사건대응 TF팀장 장경욱 변호사의 연설이 이어졌다.

최근 정부당국 관계자를 만났는데 북 해외식당 여종업원은 여전히 국정원이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지금도 12명 종업원은 신변과 생사를 확인할 수 없고, 박근혜정부와 전혀 다르지 않다. 12명 종업원 본인들이 북에 있는 가족들의 생사를 위해서 변호사를 만나지 않겠다고 지금의 문재인 정부도 말을 하고 있다. 이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 또 어떤 당국자는 김련희씨가 송환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는 것이 북에 가서 숙청되지 않기 위해서라는 망발도 내 앞에서 했다. 동족대결, 북을 악마화하는 사람들이 바로 정부 당국자다. 북에 있는 가족들에게 위임을 받은 변호사들조차 그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 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된 나라인가. 북의 가족들이 생사안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한 번만이라도 만나게 해달라는데 못 만나게 하는 이 비상식적인 상황을 새로운 정부에서 극복하지 못한 채, 어떻게 인도주의적인 제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북에 대화를 제안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정부당국은 신속히 인도주의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김련희씨와 12명 종업원들이 가족을 만나게 하고, 김련희씨는 그 의사에 따라 북에 송환해야 한다. 12명 종업원에 대해서 진정한 의사를 확인할 수 있게 변호인들의 접견을 신속하게 보장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적폐 중의 적폐, 국정원의 적폐가 드러날 경우, 엄중하게 국정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민주주의, 인권, 남북관계 개선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정부당국은 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연설했다.

 

▲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장경욱 변호사는 "정부당국에게 12명 종업원들의 진정한 의사를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이어 전국여성연대 최진미 대표는 문재인 정부, 얼마나 더 기다려야, 참아야 하는가, 우리가 촛불로 이룬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미국을 위한, 위한 사드를 배치하는 것을 보고 그 기대마저 꺾였다. 촛불민심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남북간 평화의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하루빨리 김련희씨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12명 북으로 송환하는 것이 바로 남북 대화의 시작이라는 것, 다 알고 있으며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평양시민 김련희씨는 "나의 의사는 나를 가족의 품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라고 다시 한번 밝히며, 통일부를 비롯한 정부당국자들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언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평양시민 김련희씨는 눈물로 자신과 12명 종업원들을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고 호소했다.

“7년째 생이별의 아픔과 고통 속에 보내고 있다. 강제로 억류되어 7년 째 끊임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정부에게 호소했다. 아직도 정부당국은 내가 스스로 원해서 왔다고 말하면서 돌려보내고 있지 않다. 내가 속아서 왔다고, 고향에 가겠다고 하는데 내 말을 전혀 믿지 않고 오히려 통일부 정착과장은 내가 북에 있는 가족들이 해가 될까봐 어쩔 수 없이 송환운동을 한다고 거짓말, 사기까지 치고 있다. 정부당국은 더 이상 민족과 역사 앞에 사기를 쳐서는 안된다. 이제는 국민 앞에 솔직해져야 한다. 그리고 더 이상 분단의 비극으로 그 누군가 희생이 되어서는 안된다. 정부는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나, 김련희와 12명 종업원을 고향으로 가족의 품으로 보내 달라.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천명한다. 나의 신념, 나의 생각, 나의 의사는 분명히 나의 조국, 고향, 가족에 한시 바삐 돌아가고 싶다.”고 절절하게 호소했다.

 

기자회견문은 사월혁명회 한찬욱 사무처장이 낭독하였으며 기자회견 후에 통일부장관 면담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평양시민 김련희 송환촉구모임'은 이후 목요일부터 11시30분~12시 30분, 통일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 11일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북녁 주민 송환하고 남북관계 개선하라!'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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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평양시민 김련희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 12명을 당장 송환하라!

 

오늘 우리는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평양시민 김련희씨의 조건 없는 송환과 북 해외식당 종업원의 원상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제 5일 후면 김련희 씨가 여기 남쪽에 온지 만 6년이 된다.

세월은 빠르다지만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김련희 씨에게 있어서 6년은 참으로 긴 세월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김련희 씨가 펴낸 수기 대담집에는 그 세월이 얼마나 길었겠고 그 세월이 얼마나 악몽 같은 세월이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과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정권 때나 있었을 법한 국가폭력이 21세기 대명천지에 어떻게 재연되었는지 우리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자살방지라는 구실로 대구구치소 기동타격대 무리들이 김련희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데 이어 머리에 형틀을 씌우고 손발을 묶어둔 날이 근 일주일에 이르기까지 했다는 피눈물의 기록에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김련희 씨는 지난 6년 여 세월 속에서 뒤늦게 양심적인 지인들을 만나 겨우 심신의 고통을 위로 받고는 있지만 어찌 가족만 하다 할 것인가. 이 땅에서 당한 심신의 고통은 부모형제,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상실감에 엉켜 나날이 배가되고 있다. 그 그리움은 가족상봉 외에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고 만회될 수 없는 천륜이다.

문재인 정부가 제 정신이라면 당장 김련희 씨를 북으로 송환해야만 한다.

 

한편 우리는 박근혜 공작에 의해 납치되어 지금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북 해외식당 종업원 12명의 처지도 어떻게 되었는지 계속 다그쳐 묻지 않을 수 없다.

김련희 씨가 당한 경우에 비춰 보면 세상과 격리시켜 놨다고밖에 볼 수 없는 12명이 온전하리라고 누가 믿을 수 있는가. 오죽하면 그들 부모가 들으면 기절초풍할 사태까지 회자되고 있겠는가.

 

우리는 문재인 정부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누차 천명한 것처럼 김련희 씨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 12명 송환 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가짜촛불이냐 진짜촛불이냐를 가르는 시금석이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문재인 정부는 민족의 규탄과 심판을 절대로 면하지 못할 것이다.

 

심지어 지금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적폐청산을 한다고 하면서도 유독 분단적폐에 관해서는 오히려 박근혜를 능가하고 있다.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전쟁을 부르는 반북대결, 한미동맹에 혈안이 되어 있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적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거짓이 없다면 당장 사대매국적인 외세공조, 동족대결정책을 그만두어야 한다. 따라서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정신으로 평양시민 김련희 씨를 조건 없이 송환하고 북 해외식당 종업원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원상회복 조치를 당장 실천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평양시민 김련희와 북 해외식당 종업원 12명을 당장 송환하라!

2017년 9월 11일

 

 

평양시민 김련희 송환촉구모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사월혁명회,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통일위원회, 도서출판6.15, 평화재향군인회, 통일광장,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전국여성연대, 한국진보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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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이, 괜히들... 문제인 17/09/11 [14:44] 수정 삭제
  니덜두 대통령돼봐. 그 전허군 달라. 엄청 다르단말야. 그땐 나두 니덜이랑 같은 소리했지. 그런데 대통령감투써보니 그거 아니더라구. 북에 보내구나문 우리 대한미국은 어찌되냐. 개좆같이, 존나 나쁜넘 되는데말야. 할수가 없어. 그러니 괜히덜 소란피우지 말구 그냥 접구 넘어가자. 닭잡아먹구 오리발내밀수밖에 없잖어?!!! 제발 이젠 좀 그만덜 해다구.
쪽팔린다 서민23 17/09/11 [16:12] 수정 삭제
  김련희, 종업원12건은 앞으로도 우리가 북한대할때 쪽팔리는 일이다. 국가간 이렇게 쪽팔리면 참 더럽다. 국정원이 한껀했다고 자축들 했을런지 모르나 국가적으론 쪽팔리는 일이었다. 빨리보내는게 이롭다...
문재인정부는 촛불의 염원을 조롱하는 철면피 도로박 정권이다 선각자 17/09/11 [17:03] 수정 삭제
  박근혜를 탄핵하고 집권한지 100일이 넘었는데 가장 시급한 과제는 등돌리고
미국의 충견노릇에 목을 매단다 문재인의 딸이나 정세균의 딸이 북한에 유인 납치되어 생사도 모르는데 북한에서 이산가족 상봉하자고 한다면 문재인은 흔쾌히 응하겠는가?
문재인만이 아니고 관련기관이나 국회의원들도 허구헌날 북한규탄에는 앞장서면서 천륜을 짓밟은 인권침해사건은 꿀먹은 벙어리마냥 침묵을 지키니 의혹만 더더욱 커지며 종내에는 감당치 못할 갈등으로 정권의 파산으로 번질 것이다
이런 사건도 미국의 간섭을 받고 있는지 아니면 그들의 신변에 중대한 사고가 났다면 더더욱 감추어서는 안될 것이니 하루속히 해명하고 송환조치 하라
문구라가 대통려이 되어서 하는 패악질을 보니 ㅋㅋㅋ 17/09/11 [18:17] 수정 삭제
  촛불 혁명이 실패한거 같습니다. 이 땅에 양키가 있는한 시민혁명은 성공하기 힘들어요. 이 땅에서 혁명이 일어날려면 이 땅에서 양키 물러가라는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메워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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