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기자의 왼손 글씨 연습장을 보고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9/12 [00:5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련희 북녘동포의 문병을 받고 담소를 나누는 이정섭 기자, 여전히 거동이 불편하고 오른손 사용이 어렵지만 왼손으로 타자와 글씨 쓰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 이정섭 기자가 왼손으로 쓴 글씨들     © 자주시보

 

▲ 이정섭 기자의 왼손 글씨     © 자주시보

 

지난 10일 일요일 김련희 북녘 동포가 이정섭 기자 문병을 가자고 해서 함께 나섰다.

이정섭 기자는 우여곡절 끝에 아파트에서 나와 지금은 부천 원종동의 빌라 1.5층, 방 2칸의 좁은 집에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그래도 햇빛은 나름 잘 드는 집이다.

 

이정섭 기자는 황도복숭아 박스를 들고 찾아간 김련희 씨를 여간 반가워하지 않았다. 혈색은 아주 좋았지만 여전히 오른 손과 오른 다리는 불편해서 도움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윤섭 큰형이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정성껏 간호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반가운 일은 왼손으로 글씨 쓰는 맹훈련에 나섰다는 사실이다.

 

그간 적어 놓은 왼손 글씨 연습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려니 뜨거운 것이 눈꿉을 찔렀다. 원래 이정섭 기자는 아주 글씨를 잘 쓴다. 그래서인지 왼손 글씨도 어쩌면 그렇게 반듯하고 잘 썼는지 나보다 훨씬 더 나았다.

 

김련희 씨랑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김치냉장고며, 냉장고 등을 열어보았는데 누님이 담가다 준 것인지 열무김치며 여러 과일들이 잘 준비되어 있었다. 화장실엔 접이식 목욕용 의자가 한 켠에 놓여 있는 것을 보니 목욕도 큰형이 자주 시켜주는 것 같았다.

 

이정섭 기자 방에서는 고전음악이 큰형 방에서는 시사 관련 방송 보도들이 쉬임없이 흘러나왔다.

 

짧은 문병을 마치고 나오는데 이정섭 기자가 불편한 몸으로 지팡이를 짚고 일어나 현관까지 배웅해주었다.

의지가 강한 이정섭 기자이기에 반드시 후유증을 극복하고 다시 언론 전선에 우뚝 서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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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쁜날 지휘자 17/09/12 [10:08] 수정 삭제
  이정섭기자 대단하십니다..!!! 잡기장을 보니 이제 다 나섯구나 하는 생각이들어,이렇게 기쁠수가 없습니다. 승리는 조그만 것부터 시작하는 법이라고 합니다. 놀랍습니다.포기하지말고 계속 나가세요. 크게 기애해도 될것 같습니다.
미족의자랑 청창한내일 17/09/12 [14:45] 수정 삭제
  이정섭 기자 자랑스럽습니다. 이병진 교수님 고생하셨습니다. 두분 우리 곁에 서시니 민족의 장래가 창창함을 느낍니다.
쾌차바랍니다 QWER 17/09/12 [20:49] 수정 삭제
  이정섭님 얼른 일어나 활동 하시길... 아스피린 매일 한알씩 드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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