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001년 북은 소형 핵포탄까지 이미 실전배치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0/07 [19:5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00년 7월 1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소련-러시아의 역대 최고지도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조선을 공식방문하였다. 위의 사진은 당시 푸틴 대통령을 공항에서 맞이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와 함께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하는 장면이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조러공동선언을 채택,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전통적인 조러친선관계를 새로운 차원의 우호협력관계로 강화발전시킨 결정적인 계기로 되었다. 2001년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여일간 러시아 순방에 나섰다.

 

▲ 2001년 8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푸틴 대통령과 열렬한 포옹을 나누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본지의 연구 결과 북과 러시아의 군사기술 교류를 본격화한 만남이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래서인지 두 지도자의 포옹이 매우 뜨겁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미 지난 2001년에 당시 북한의 최고지도자였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북의 핵무기 존재에 대해 들었다고 밝혔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에너지 포럼 전체회의에 참석해 연설하며 "2001년 일본으로 가는 길에 북한에 들러 현 북한 지도자의 아버지(김정일 국방위원장)와 만났으며 그가 당시 내게 '원자탄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한 대포로 그것을 서울까지 쉽게 날려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2017년이다. 북한은 지속적 제재 상황에서 살고 있지만 이제 원자탄이 아닌 수소탄을 갖고 있다. 또 단순한 대포가 아니라 사거리 2천700km의 중거리 미사일과 사거리 5천km의 미사일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 핵시설 예방타격론과 관련해 "무장해제를 위한 타격을 가할 순 있겠지만 목표물을 맞힐지는 불확실하다"면서 "북한은 폐쇄된 나라이기 때문에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100%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고 회의론을 폈다.

 

푸틴 대통령은 해법으로 "모든 당사국의 외교적 언쟁이 완화돼야 한다. 미국과 북한, 북한과 다른 역내 국가들과의 직접 대화를 위한 길이 열려야 한다"면서 "이 경우에만 균형 잡히고 수용 가능한 해결방안이 찾아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북 제재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협상론을 거듭 제안했다.

 

이밖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인물은 다른 사람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에 있는 많은 친구가 양국 간의 관계를 증진하게 할 것"이라고 의외로 기대를 표시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연설에서 북은 포탄으로 쏘아보낼 수 있는 소형핵무기를 2001년 전에 이미 확보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러시아 대통령에게 한 말이니 빈말이나 외교적 꾸밈말은 아닐 것이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스스로 '자신은 외교관이 될 체질이 아니'라며 '표정에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핵무기에 있어서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 정밀화는 고난도 기술이다. 2001년 이전에 북이 이를 모두 이루어냈다는 말이다. 핵포탄은 소형, 경량 핵폭탄이어야 가능하다. 핵무기 크기만 따졌을 때 작은 핵포탄을 만들었다면 더 만들기 쉬운 미사일 탄두용 큰 핵폭탄도 당연히 만들어 대량생산하여 실전배치했다는 말이다.

또한 같은 양의 핵물질로 더 큰 폭발력을 낼 수 있게 정밀제어하는 정밀화 능력은 핵포탄이나 미사일 핵탄두와 같은 소형 핵무기로 막대한 파괴력을 만들어내게 하는 기술이어서 그것도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본지에서 파악한 소식통의 정보에 따르면 작은 핵무기인 핵배낭을 1995년 10월 10일 당창건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당시엔 핵마크 없이 공개하였는데 2012년 4월 열병식에서부터 핵마크를 달아 공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핵배낭보다도 작은 크기였다.

 

▲ 2013년 7월 27일 평양에서 진행된 전승 60주년 경축 군사행진에 등장한 핵배낭부대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이런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북은 단 한번도 실패없이 공개용 핵시험을 할 때마다 성공시켜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북이 이런 오랜 기간 핵개발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 미국이 추산하고 있는 십여기의 핵탄두보다 훨씬 많은 양의 핵포탄과 핵탄두, 핵배낭을 이미 실전배치해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북에는 핵총알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 방북 당시에 실제 사격장면을 통해 보여주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사실 북이 수소탄을 공개시험할 때는 미국과 전쟁을 각오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과 핵전쟁에 대한 대비 없이 공개했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과 그 동맹국을 상대로 핵전쟁을 할 충분한 양의 핵무기를 이미 실전배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북이 본격적인 핵무장을 하기 전에 제압 소멸하기 위한 예방전쟁 카드를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자칫하면 미국인들의 절멸을 자초할 우려가 없지 않다.

미국과 우리 국방당국에서 대북정책을 입안할 때 이런 점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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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북한을 방문하셨구먼. 멋쟁이 17/10/07 [22:02] 수정 삭제
  이런 시각이 혜안이야. 지도자로서 모든 품성을 구비한 이런 심오한 사람이 세계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데 늙다리 미치광이가 설치고 있으니 세계 평화는 물 건너가고 정글 분위기만 조성된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한반도에서도 미국의 식성 상 전쟁이 일어났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결정적 순간 미국의 일방적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승리한 뒤 리비아 침공을 막지 못할 걸 아쉬워했다.

푸틴 대통령이 있는 한 이 세상에 더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아무리 미국이 미치광이라도 새로운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 이미 우크라이나, 시리아와 예멘에서 3연패를 한 상황이라 스스로 끔찍한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근데 북한을 건드려?

전쟁을 무력으로 하지만 무력의 크기로 승부가 나는 건 아니잖아? 이제 북한과 다시 전쟁하면 휴전이나 항복 같은 거 없다. 상대가 모조리 뒈질 때까지 끝까지 가는 거다. 북한에 아무리 퍼부어봐라, 북한 사람은 미국으로 쳐들어가 일 년 내내 지옥으로 만들 거다. 종국에는 미국 본토는 북한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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