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쌀값 1kg 3000원 보장하라”
편집국
기사입력: 2017/10/11 [01:2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농민들이 쌀값 보장을 촉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했다. (사진 : 민중의소리)     © 편집국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전여농)10일 오후 3시 청와대 앞에서 농민결의대회를 열고 쌀값 1kg 3000원 보장을 요구했다. 이날 50여대의 트럭에 나락을 싣고 상경한 농민 200여명은 오후 230분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여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전농에 따르면, 현재 쌀값은 30년 전 가격과 다름없는 1500(1kg) 정도다. 농민들의 쌀값 보장 요구가 거세지자 정부는 내년까지 쌀값은 1kg1875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농민단체들은 “30년 전으로 폭락한 쌀값을 20년전 쌀값으로 회복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며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문재인대통령의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전농과 전여농은 결의문을 통해 쌀값 1kg 3천원은 농민이 최소한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라며 최저임금 일만원 시대에 농산물 가격보장은 국가가 책임질 문제이고 그 시작은 쌀값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전농과 전여농은 쌀값 보장투쟁은 농정개혁 투쟁으로 확대되어 농업의 근간을 바로 세워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농민의 권리와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명시하는 농민헌법을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주권과 농업을 팔아먹는 한미FTA를 폐기하는 투쟁에 국민적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농은 1118일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해 쌀값 보장과 농정개혁을 촉구할 방침이다. 10월에는 농민헌법, 촛불헌법 쟁취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과 10억원 모금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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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결의문]

 

쌀값 1kg 3천원, 농정개혁, 농민헌법 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문

 

농민들이 가을걷이를 멈추고 벼를 싣고 서울에 모였다.

나라다운 나라, 농민이 살 수 있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이다.

문재인 정부를 믿고 맡겨 놓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쌀값 대폭락은 박근혜정부의 농업 실패를 대표하고 있다.

농민이 쌀 생산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정부가 무분별하게 쌀을 수입하고 농업을 무시한 결과이다.

문재인정부는 이를 인정하고 쌀값 보장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나 문재인정부의 쌀값 목표인 1,875(1kg)은 농민들의 귀를 의심케 하고 있다.

30년 전으로 폭락한 쌀값을 20년전 쌀값으로 회복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인 것이다.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문재인대통령의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문재인정부의 농업에 대한 우려감은 쌀 문제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100대 국정과제에서 농업부문은 철저히 소외되었고, 농업예산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농업을 팔아먹은 김현종을 통상교섭본부장에 앉히더니 끝내 트럼프를 위한 한미FTA 개정협상을 받아 주고 말았다.

이런 상태를 그대로 두다가는 문재인정부도 역대정권이 그런 것처럼 농업을 망쳐먹을 것이 자명하다.

 

농업을 살리고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농민투쟁을 시작한다.

쌀값 1kg 3천원은 농민이 최소한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이다.

최저임금 일만원 시대에 농산물 가격보장은 국가가 책임질 문제이고 그 시작은 쌀값이다.

쌀값 보장투쟁은 농정개혁 투쟁으로 확대되어 농업의 근간을 바로 세워 나갈 것이다.

궁극적으로 농민의 권리와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명시하는 농민헌법을 쟁취할 것이다.

촛불혁명의 정신이 반영되는 촛불헌법, 농민의 소망이 반영되는 농민헌법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해 나갈 것이다.

또한 경제주권과 농업을 팔아먹는 한미FTA를 폐기하는 투쟁에 국민적 힘을 모아나갈 것이다.

 

오늘의 투쟁을 시작으로 우리는 1118일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하여 농민의 힘을 강력히 표출할 것이다.

10월부터는 농민헌법, 촛불헌법 쟁취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과 10억원 모금에 나서면서 농민과 국민의 힘을 모아갈 것이다.

 

촛불혁명은 계속된다.

문재인정부가 촛불혁명의 뜻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이 참담한 상황앞에 농민들부터 투쟁의 깃발을 높이들고 전진한다.

진리를 외치는 농민들의 투쟁으로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다.

 

- 농민도 사람이다. 쌀값 3천원 쟁취하자!

- 식량주권 실현하는 농정개혁 쟁취하자!

-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하는 농민헌법 쟁취하자!

 

20171010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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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처들어가겟다고 한놈들이네 111 17/10/11 [06:44] 수정 삭제
  촛불집회에서 북한 군 처럼 트랙터 몰고 간놈들이군
111같은 머저리 왜구놈에게 ㅋㅋㅋ 17/10/11 [16:50] 수정 삭제
  주둥아리 함부로 놀리지 마라. 이 죽일 색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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