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마시대란] 경제건설분야의 변화
nk투데이 김혜민기자
기사입력: 2017/11/14 [17:09]  최종편집: ⓒ 자주시보
 

올해 국내외 많은 언론들은 북한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올해(2017년) 2월 5일 허핑턴포스트는 “개성공단 폐쇄와 국제연합(UN)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지난해 무역규모가 증가하고 산업생산 활동도 더욱 활발”하다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5일 발간한 북한경제 리뷰 '동향과 분석' 보고서 결과를 인용하여 변화된 수치들을 소개했다.

 

7월 5일 뉴욕타임즈 역시 대북제재가 최근 5년동안의 북한 인프라 구축 대규모 프로젝트를 막지 못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원산이라는 지역도시 하나만 봐도 고아원과 학교, 공황, 스키리조트(마식령스키장), 원산어린이캠프장(송도원야영소), 놀이동산 등이 확장되었다면서 북한 지방의 발전현황을 인공위성사진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해외도 주목하고 있는 북한의 변화를 북한 당국은 만리마시대의 성과로 규정한다.

 

만리마시대라는 용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년(2016년) 5월 7일 제7차 당대회에서 발표한 사업총화문에서 제시되었다.

 

당 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군대와 주민들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조선속도'를 창조했다면서 공식적으로 만리마시대를 선포했다.

 

만리마시대란 만리마(萬里馬, 하루에 만리를 달리는 말)를 탄 것처럼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사업총화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만리마시대를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아 내달리는 시대”로 정의했다.

그렇다면 만리마시대를 표명한 북한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NK투데이가 만리마시대의 변화상을 살펴본 후 과거 천리마 시대를 되돌아보며 만리마시대를 분석하는 특집기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연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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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마시대란] 경제건설분야의 변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만리마시대가 도래한 근거로 북한 군대와 주민들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조선속도'를 창조한 것을 꼽았다.

 

'새로운 조선속도'란 지금까지 있어보지 못한 빠른 발전 속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있었던 북한 경제의 급속한 성장속도를 뜻한다.

 

올해만 하더라도 북한은 불과 9개월 만에 100여동의 건물이 밀집한 려명거리를 완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조선속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처음 '조선속도'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2014년 '1월8일수산사업소' 현지지도 때다.

 

'1월8일수산사업소'는 김정은 위원장이 전국의 고아원, 양로원에 생선을 전문적으로 보장해주자고 제안하면서 건립되었다.

 

수산사업소 완공 후 현지에 온 김정은 위원장은 '1월8일 수산사업소'가 "현대적인 항만시설들인 방파제, 잔교(배를 댈 수 있도록 물가에 다리처럼 만들어 놓은 구조물), 하륙장, 상가대(함선 모형용 받침대 기둥)"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어로공합숙과 휴게실, 살림집, 최신식고기배들, 냉동창고 등 수산물생산과 어로공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조건과 환경이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졌다면서 이는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자랑찬 창조물"이라고 극찬했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1호, 2호 부두와 방파제, 합숙소, 휴게실, 주택, 고깃배, 창고 등이 모두 포함된 '1월8일수산사업소'는 불과 2개월 만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이것을 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놀라운 기적"이라면서 지금까지 있어보지 못한 건설속도, '새로운 조선속도'가 창조되었다고 주장했다.

 

 

마식령속도

 

'2014년 탄생한 조선속도'는 사실 2013년 북한을 뜨겁게 달군 '마식령속도'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마식령속도는 마식령 스키장 건설 과정에서 창조된 건설속도다.

 

2013년 북한은 스키주로 10개, 면적 1400만㎡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스키장을 일 년만에 완공했다.

 

북한은 "10년 걸릴 공사를 단 1년에 끝냈다"면서 마식령 속도를 '새로운 사회주의건설속도'로 주장했다.

 

또한 북한은 스키장 시설 중 하나인 마식령 호텔에 수영장, 당구장을 비롯하여 유아/어린이 놀이방까지 마련되어 있다면서 최고수준을 자랑한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여기서 북한은 마식령속도가 단순히 "최대한의 속도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모든 것을 시대적 본보기로, 100년, 500년 후에도 손색이 없게 설계하고 창조해나가는 속도"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창조된 '마식령속도'는 다음해 '1월8일 수산사업소'의 건설성과에 힘입어 '조선속도'로 확대되었다.

 

2014년 6월 29일 노동신문은 조선속도가 한 개 지역, 한 개 부문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된 속도라면서 "마땅히 조선의 이름으로 불리울 수 있는 새로운 속도"라고 주장했다.

 

 

건설부문 '새로운 조선속도' 사례

 

만리마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조선속도' 사례는 다음과 같다.

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개건 : 6여개월 (2013.11~2014.04)

  • 김정은 국무위원장, 5월 30일 현지지도 후 마식령 스키장 건설을 끝낸 직후인 2013년 11월 조선인민군 제267군부대의 군인들에게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개건을 명령. 2014년 5월 2일 준공식 진행.
  • 실내체육관, 인공잔디축구장, 보트놀이 호수, 수족관, 조류전시관, 실내/실외 수영장, 야외 국궁장, 요리실습실, 생일식당, 극장, 3D영화관, 전자오락실, 도서관, 컴퓨터실, 야영장 등으로 구성.

②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기숙사 개건 : 6여개월 (2013.11~2014.04)

  • 2013년 10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이후 11월 공사 착공. 2014년 5월 3일 준공식 진행.
  • 부엌, 목욕탕과 미용실, 상점, 치료실과 도서실 등이 현대식으로 꾸려져 '노동자 호텔'로 불려짐.

③ 5월1일 경기장 개건 : 10여개월 (2014.01~2014.10)

  •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육강국'을 제시하면서 2014년 6월 20일 개건 공사중인 5월1일경기장을 현지지도, 공사를 당 창건일(10월 10일)까지 마치도록 지시. 2014년 10월 28일 준공식 개최.
  • 5월1일 경기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기장(15만석). 미국 최대 경기장인 미시간 스타디움이 11만명 수용 가능하며 5월1일 경기장의 약 75% 규모라고 함.
  • 이외 국제적 기준에 맞는 육상트랙, 예비운동실, 선수침실, 감독실, 심판원실, 검사등록실과 수영장, 탁구장, 미니골프장, 피로회복실 등 문화체육시설이 꾸려짐.

④ 위성과학자주택지구 건설 : 7여개월 (2014.02~2014.09)

  • 2014년 1월 국가과학원을 현지지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위성과학자거리 건설 제안.
  • 2014년 10월 17일 준공식 개최하고 18일 과학자 가족들이 입주.
  • 국가과학원 과학자들이 살던 은정주택지구를 24개동 아파트, 학교, 병원, 탁아소, 유치원, 편의봉사시설 위성원, 체육공원 등으로 구성된 신단지로 리모델링.

⑤ 평양고아원(육아원 및 애육원) : 4~5여개월 (2014.05~2014.10)

  • 2014년 2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를 해서 대동강 기슭에 평양시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현대적 시설로 새로 건설해주겠다고 제안, 조선인민군 제267부대이 투입되어 짧은 기간 완공. 10월 평양 육아원애육원 준공식이 진행. 11월 6일부터 유아들과 어린이들 입주.
  • 보육실과 수면실, 세면장, 놀이장, 자연관찰실, 운동실과 치료실, 지능놀이실, 야외/실내수영장, 내과, 외과, 치과 등을 갖춘 치료병동과 이발실, 야외에 건설해놓은 자전거주로와 교통공원이 꾸려진 기관으로 완성.

⑥ 연풍과학자휴양소 : 4~5여개월 (2014.05~2014.10)

  • 연풍호는 평양 북쪽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에 있는 호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3년 8월 이곳에 과학자기술자를 위한 휴양소를 지으라고 지시한 후 2014년 1월 연풍호를 방문해 위치를 잡음. 2014년 5월 조선인민군 제267부대를 투입하여 완공한 후 10월 24일 준공식을 가짐.
  • 전자도서실, 협의실, 목욕탕, 낚시터, 실내수영장, 이발소, 미용실, 치료실, 연회실, 스케이트장, 다용도 야외운동장, 산책길. 지열냉난방체계, 휴양소 인근 철도역을 갖춤.

⑦ 김책공대 교육자 아파트 1,2동 : 1여년 (2013~2014)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아파트(2013년 8월 완공)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이후 김책공대의 교육자 아파트를 건설하자고 제안.
  • 대동강변에 위치, 2개동 46층으로 구성. 부엌, 다수의 방, 서재, 거실 등으로 구성.
  • 2014년 5월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과학연구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자면 그 담당자들인 과학자, 연구사들의 생활문제를 책임적으로 풀어주어야 한다"며 "앞으로 이런 살림집들을 많이 건설해 교원, 연구사들에게 안겨주자는 것이 당의 의도"라고 주장. 아울러 김책공대 과학자교육자들을 위한 '미래과학자거리'와 김일성종합대학 과학자·교육자들을 위한 '려명거리' 건설을 추가로 제안.

⑧ 새로운 지하철 모델 : 3개월 (2015.07~2015.10)

  • 2015년 7월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를 찾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 자체의 기술로 새로운 지하철 모델을 개발할 것을 제안.
  • 3개월만인 2015년 10월 새로운 지하철 모델 개발. 1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시운전 후 2016년 1월 1일부터 첫 운행.

⑨ 미래과학자거리 : 1여년 (2014~2015)

  • 53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500여 세대 입주) 등 19개 동 2,500여 세대의 주택 단지와 함께 탁아소, 유치원, 상점, 4D 영화관 등 현대적인 시설물로 구성.
  • 김정은 국무위원장, 2015년 2월, 9월 현장 현지지도. 그중 창광상점은 지하1층~지상5층 복합쇼핑몰(회의실, 과학기술보급실, 어린이놀이터등 갖춰져 있음.)
  • 2015년 11월 3일 준공식 후 평양시 교원, 연구사들이 입주 시작.

⑩ 과학기술전당 : 1여년 (2014~2015.10)

  • 2014년 6월 쑥섬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과학기술전당 건설 제안. 과학기술전당 준공식이 2016년 1월 1일 진행.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 원자구조모양의 건물로, 내부에 2012년 12월 발사에 성공한 위성운반로켓 은하 3호의 실물모형 존재.
  • 기초과학기술관, 응용과학기술관, 지진체험실, 가상과학실험실 등 분야별 전시장과 미래의 에너지 구역, 과학유희구역 등의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
  • 쑥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양역에서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전당 등을 오가는 총연장 7 km의 무궤도전차가 운영.

⑪ 려명거리 : 9여개월 (2016.04~2017.03, 함경북도 수해복구에 참여한 3개월을 제외)

  • 려명거리는 평양시 용남산지구의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영생탑이 있는 용흥네거리까지 동서로 난 도로를 뜻하며 용남산지구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있음.
  • 44여동에 달하는 최대 70층 아파트들(4,800세대 이상)과 탁아소, 학교, 세탁소, 편의시설 등 40여동의 공공건물들을 새로 건설하고 기존의 70여동 아파트 및 공공건물을 리모델링.
  • 2017년 4월 3일 외신 기자들까지 불러 준공식 개최. 이후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 건설자, 려명거리에 살던 기존의 주민들이 입주.

 

이외에도 북한은 3여년동안 전국각지에서 많은 공장(삼천메기공장, 민들레학습공장, 사리원 대성타울공장 등)을 리모델링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택지구(장천협동농장 등)를 건설하고 각 지역(원산, 청진, 신의주, 강계, 사리원 등 도소재지)별로 고아원을 새롭게 건립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 향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건축물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했다.

 

 

경제부문 성과

 

만리마시대로 규정한 최근 3-4년간 북한은 건설 분야 외의 경제 분야에서도 일정정도 성과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조선속도를 발표했던 제7차 당대회 전후로 70일전투, 200일전투를 진행했다.

 

이때 북한은 '만리마시대의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북한은 70일전투로 전국 공업생산목표가 144%로 넘쳐 수행되고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공업생산이 1.6배로 장성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압기, 채취기계, 전동기, CNC기계, 풍력발전기 등 부문에서 새로운 설비들이 개발되었으며 70일 동안 전국에 수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과학 분야에서 3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200일 전투 기간에 북한은 첫 250kW 풍력발전기 개발, 초고전력 전기로용 전극생산기술 완성, 이상고온 속 과일·물고기잡이 풍년, 경공업 제품의 국산화 등을 이루었다고 한다.

 

북한은 이같은 성과가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선노동당의 호소에 온 나라 천만군민이 화답한 결과로 바라보고 있다.

 

이 힘이 바로 '만리마시대를 열게 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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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새로운 경제질서를 보여주어야 한다. 유위자 17/11/14 [21:52] 수정 삭제
  기존의 공산주의모델이나 자본주의 경제 모델은 이제 그 수명이 다 했다. 인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필요하다. 기존의 경제 모델은 나만 잘살면 된다는 식의 또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모델이다. 인간뿐만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존재는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즉 하나는 곧 전체이고 전체는 곧 하나이다 라는 철학이 도입되어야 하는 시대이다.

프랑스 혁명이후 인류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념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은 개개인의 수준으로 볼 때는 옳다 하지만 모든 개개인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한 이념이다. 새로운 시대의 이념은 모든 개개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사상(조화와 질서)이 필요하다. 이제는 세포 수준의 시대에서 벗어나 장기 수준의 유기적인 경제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하고 지구상의 모든 인류를 서로 유기적으로 보듬어 가는 사상이 필요하다.

패권주의 미국의 시대는 여기까지이다. 미국은 3년이내로 붕괴된다. 미 연방은 붕괴되고 서부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미국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통일한반도는 이 새로운 서부 중심의 미국과 손잡고 새로운 정신문명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정신문명 건설의 핵심은 플라즈마 집초기술을 이용한 붕소-수소의 핵융합 발전이다. 핵융합 발전을 이용해서 친환경적인 전기를 시간이나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야 새로운 정신문명발전의 기반이 된다.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곳과 그리고 이러한 발전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곳은 지금 상태로는 한반도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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