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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 부대 창설, 이러고도 평화를 말할 수 있나”

편집국 | 기사입력 2017/12/02 [01:00]

“참수 부대 창설, 이러고도 평화를 말할 수 있나”

편집국 | 입력 : 2017/12/02 [01:00]
▲ 국방부 앞에서 참수부대 창설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현장언론 민플러스)     © 편집국

 

121일 한국 육군이 유사시 북 수뇌부를 제거하는 목적의 특수임무여단(참수부대)을 창설했다. 이와 관련해 한반도 긴장과 남북관계 파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민중당은 논평을 통해 참수부대 창설은 심각한 적대행위라며 참수부대 창설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민중당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수뇌부 제거 작전부대를 창설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만일 북한이 이 시점에 문재인 제거부대를 만들어 훈련에 들어간다면 관계개선의 의지가 있다고 믿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민중당은 비록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지만 북은 평화통일의 대상이라며 참수 부대의 창설은 북 수뇌부의 목을 자르는 게 아닌 한반도의 허리를 두 동강 내는 작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진보연대는 용산 국방부 앞에서 참수부대 창설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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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참수 부대 창설, 이러고도 평화를 말할 수 있나.

 

오늘(1)부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제거하는 일명 참수 부대인 특수임무여단이 창설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밝힌 계획이다. 이미 지난 10월 오사마 빈 라덴 참수 작전을 수행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6팀이 한국에 들어와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심각한 적대행위다.

문재인 정부에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지 묻고 싶다. 문 대통령은 수차례의 연설에서 오직 평화’ ‘전쟁 불가를 언급하며 북을 대화의 장으로 끌고 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수뇌부 제거 작전부대를 창설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거꾸로 생각해보자. 만일 북한이 이 시점에 문재인 제거부대를 만들어 훈련에 들어간다면 관계개선의 의지가 있다고 믿겠는가.

 

비록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지만 북은 평화통일의 대상이다. 참수 부대의 창설은 북 수뇌부의 목을 자르는 게 아닌 한반도의 허리를 두 동강 내는 작전임을 명심해야 한다.

 

평화는 대북 적대 정책에서 오는 게 아니다. 진정성 있는 대화와 남북관계 개선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참수 부대는 결코 만들어져서는 안 될 존재다. 창설 계획을 취소하라.

 

2017121일 

민중당 대변인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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