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4년 동안 아침1인시위해온 정달성 세월호삼촌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2/31 [00:5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거의 만 4년동안 매일 아침 세월호 진상규명 1인 시위를 해온 정달성 씨     © 자주시보, 생활정치발전소

 

지난 2017년 12월 30일(토) 08:00(광주 북부경찰서 사거리), 북구 마을활동가, 세월호 삼촌 정달성 씨(용봉동 주민, 생활정치발전소 소장)가 1425일 동안 이어져오던 아침 1인시위를 마무리 하면서 주민들에게 “이제 마을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하였다.

 

정달성 씨는 지난 18대 대선으로 당선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의혹 제기와 당선무효를 요구하는 피켓으로 아침 1인시위를 시작하였다. 이후 세월호 진실규명,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 무효, 국정교과서 반대와 같은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이슈들을 북구 주민들에게 공론화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용봉동 주민 500여 명의 서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주민시국선언을 진행하였고, 올해 8월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북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북구 주민들이 정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 1425일 동안의 세월호 진상규명 1인 시위를 마치는 정달성 씨는 이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 자주시보, 생활정치연구소소

 

마을활동가 정달성 씨는 “사실 1,425일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이나 피켓을 들게 될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시던 주민들이 어느 날부터인가는 따뜻한 음료수를 건네기도 하고, 마을 돌아가는 일, 나라 돌아가는 일도 함께 이야기 나눠주면서 힘이 되어주셨다. 특히 아침 등교길 초중고 학생들이 세월호 삼촌이라고 불러주며 환히 웃어줄 때 가장 큰 힘을 받았다.”며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었을 1,425일을 함께 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2018년부터는 마을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달성 씨의 마지막 1인시위를 응원하고 함께하기 위해 용봉동 주민과 세월호시민상주모임 등 약 100여 명의 광주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 진상규명을 약속했음에도 세월호의 의혹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적폐세력들의 방해가 그만큼 집요한 것 같다.

하지만 정달성 씨처럼 1425일 동안 매일 아침 1인시위를 해온 이런 의로운 사람들이 있기에 그 진실을 덮고는 절대 지나가지 못할 것이다. 국민들은 반드시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야 말 것이다. 그것이 그 아까운 희생자들의 한을 풀고 다시는 그런 아픔이 재발하지 않게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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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스윗비 18/04/12 [17:33]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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