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 비핵화 의지 보여야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1/12 [01:3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국무부는 북의 대화 의지를 나타낼 진정한 신호는 도발적인 행동을 비롯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그리고 다른 무기 실험을 즉각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의 조건으로 언급한 “올바른 환경”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국무부는 북의 대화 의지를 나타낼 진정한 신호는 도발적인 행동을 비롯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그리고 다른 무기 실험을 즉각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북미 대화에 열려있다며 언급한 “적절한 시점과 올바른 환경”을 무엇으로 간주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해 8월경부터 북의 이 같은 조치를 북미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거듭 제시해왔던 국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조건도 이와 일치한다는 판단을 공식 확인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은 진지하고 신뢰할만한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열려있지만 북이 현재 그런 대화에 관심이 없음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덤스 대변인은 오는 16일(현지시간) 북핵 위기의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다자 외교장관 회의에 대한 중국의 불만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앞서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이 참석하지 않는 이번 회의가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오히려 한반도 상황을 개선하려는 공동의 노력을 해친다고 비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 관련 사안에 대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밴쿠버에서 열리는 이번 논의 결과를 가급적 빨리 중국 정부에게 자세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번 장관급 회의가 북의 협상 복귀를 압박하기 위해 벌이는 캠페인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공조를 확대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무부가 북의 비핵화를 목표로 북미대화를 이끌어 간다는 입장을 표명한 셈이다. 

 

현재까지는 미국이 남북대화 재개를 환영하고 일부 미국 하원의원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지지하고 나선 상황이다. 아울러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개막을 전후로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 호가 서태평양에 배치될 예정이며, 이미 일본에는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배치되어 있는 만큼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미대화의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미국은 또다시 군사적 압박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북도 “미국본토전역이 우리의 핵타격사정권 안에 들어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라며 “미국이 이를 무시하고 모험적인 불장난을 하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남북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그렇다고 낙관할 일도 아니다. 언제든 북미 간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미국의 태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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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안한단다 ㅋㅋㅋ 18/01/12 [09:58] 수정 삭제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 비핵화 너나 해라
미국넘들, 감 홍시가 떨어져라 하고 주둥아리만 벌리고 있구먼. 111은 구더기 밥 18/01/12 [12:18] 수정 삭제
  감 홍시가 떨어지는지 불덩이가 떨어지는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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