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언] 한미 공조에서 민족 공조로 조국 통일을 이루자
이세춘 민족재단이사장
기사입력: 2018/01/25 [18:34]  최종편집: ⓒ 자주시보

[편집자 주: 민족재단(이세춘 이사장)에서 월간지 '민족과통일'을 창간하고 2018년 1월 창간호를 발행하였다. 민족재단은 남북교류협력법의 규정에 의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남북 경제 사회 문화 교류(학술, 연구, 교육)를 통하여 통일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으로 이번 월간지를 발행함으로써 그 목적을 널리 알려 남북해외 겨레와 함께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월간지의 지향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권두언을 아래 소개한다. (월간지 구독문의는 전화 02-771-5524) 

 

▲ 2018년 1월 창간호를 낸 월간 '민족과통일'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 2018년 1월 창간호를 낸 월간 '민족과통일' 뒷면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 아래 .........................................

 

[권두언] 한미 공조에서 민족 공조로 조국 통일을 이루자

                                  이세춘 월간 '민족과통일' 발행인, 민족재단 이사장 

 

▲ 이세춘 민족재단 이사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이에 반대할 자는 세상에 없었다. 

트럼프도 시진핑도 이를 외면할 수 없었다. 

더욱이 문제아 트럼프는 김정은 위원장과 당장 전화를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나는 언제나 대화를 믿는다, 틀림없이 그렇게 할 것이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결국 트럼프도 별 수 없이 북과의 대화를 기정사실로 원했다. 

그러다 어느 때인가 돌연히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으로 달려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매듭지을 대화를 할 것이 아닌가?

 

 

♦ 급변하는 세계

 

얼마전 제임스 클래퍼 전 미 국가정보국장이 북의 핵프로그램 중단 가능성에 관련해 “그 기차는 한참 전에 역을 떠났다, 북은 비핵화하지 않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북이 추가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더라도 북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수뇌부와 한국의 자유한국당이 들으면 정신나간 소리라고 하겠지만 미국은 이제 북이 핵보유국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의 대다수 언론도, 미국의 대다수 시민들도 북이 핵을 가진 조건에서 너도 죽고 나도 죽는 핵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아무리 무모한 트럼프라 할지라도 이를 모를 리가 없다. 

미국도 별 수 없이 수그렸다. 

우리 민족은 단군 이래 아니 유사 이래 인류 역사상 최초의 기적을 이루었다. 

우리 민족의 위대성에 세계는 놀랐고 미국도 이게 웬일인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기적 같은 현실에 입을 다물고 있어야 했다. 

전대미문의 고강도 초장기 봉쇄 속에서 수소탄 개발에 성공하고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만들어낸 것이다. 

 

 

♦ 아! 6.15남북공동선언

 

2000년 6월 15일 역사적인 그 선언 1항엔 민족의 정기가 담겨져 있었다. 

 

1.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같이 멋진 민족의 선언을 누가 이행치 아니했는가. 

이명박, 박근혜 외세 의존 사대주의 정권의 반민족적 행위를 기억하라. 

이들 정권은 6.15남북공동선언을 유산시킨 당사자들이다. 

이들의 뿌리인, 반공을 국시로 한 박정희 군사정권은 7.4공동성명을 자진하고도 스스로가 이를 폐기만 민족의 배신자였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15공동선언으로 한때나마 조국 통일의 그 날을 그려볼 수 있었다. 

천하제일 절경의 금강산과 4000년 고도인 평양, 민족의 성산인 백두산과 아기자기한 묘향산, 설악산과 한라산, 서울과 부산으로 남북의 형제자매들이 정답게 오고가던 시절. 

그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민족적 거사를 위하여 벌여놓았던 결과가 아니었던가.

그 시절의 감격, 그것이 조국 통일로 이어질 줄 알았으나 아름다운 추억만 남겼다. 

한·미는 북을 적으로 삼고 북의 항복만을 요구하며 동족상잔의 적대정책과 압박, 봉쇄를 강행하였다. 

그러나 그 결과 북은 미국을 위협하는 핵보유국이 되었다. 

 

 

♦ 외세 눈치 볼 때는 지났다

 

이제 곧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으로 달려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매듭지을 대화를 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 발 앞서 평양으로 달려가 제2의 6.15남북공동선언으로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금강산으로, 백두산으로, 설악산으로, 한라산으로, 평양으로, 함흥으로, 서울로, 부산으로...

아니 삼천리금수강산 조국 땅 어디라도 외세로 인하여 두 동강 났던 휴전선을 넘어 어디든지 우리 민족끼리 오고가는 날을 하루속히 열어야 한다. 

이제 민족 자주와 주체성 없이 외세의 눈치나 볼 때는 지났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보고도 외세에 매달릴 수는 없지 않는가?

갑자기 생각나는 것이 있다. 

내 고향 평양에서 일제 강점기 때의 일이다. 

 

조선의 아가야, 우리 아가야!

손과 손을 잡고서 손과 손을 잡고서

꽃 피는 동산에 봄 맞으러나 갈까나

얼싸 얼싸 좋구나!

앞날의 조선은 우리의 것

앞날의 조선은 우리의 것

 

내가 열 네 살 때 큰누님 댁에서 누님의 식모가 불렀던 노래 가사다. 

그 소녀는 일본 놈이 들으면 잡아간다고 했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리 민족의 한을 달래주는 노래였기에 나는 숨을 죽여 가며 이 노래를 불렀다. 

그 소녀는 무명의 독립운동가 자녀였다. 

비록 숨죽여 있었지만 우리 민족은 결코 죽지 않았고 기어이 독립을 이루었다. 

우리가 어찌 외세의 눈치를 볼 것인가. 

 

 

♦ 남북정상회담으로 제2의 6.15시대를

 

평창 올림픽의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고 이어서 남북정상회담도 열리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동포를 적으로 몰아 민족 자멸의 길로 나가던 시절을 이제 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역사적인 남북 고위당국자 회담에 이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으로 제2의 6.15시대를 열어야 한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준비에 만단을 기해야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사로 남북이 하나된 즐거움을 나눠야 한다. 

올해로 70돌을 맞는 남북 제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기념해 전민족대회를 개최하자.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세상을 열자. 

 

민족이여, 조선의 민족이여

같은 피가 흐르는 형제자매들이여!

우리 민족끼리 손과 손을 잡고서, 손과 손을 잡고서

8천만 우리 민족이 대동단결하여

미국과의 평화회담으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 통일을 이룰 때가 되었다! [2018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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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이창기 18/01/25 [19:00]
정말 우리 민족의 존엄과 융성번영을 간절히 바라시는 이세춘 이사장님의 고결한 민족사랑의 마음이 오롯이 안겨옵니다. 이런 귀중한 글로 우리를 일깨워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디 새해에도 건강하십시오. 수정 삭제
장돌 18/01/25 [19:26]
민족이여, 조선의 민족이여 같은 피가 흐르는 형제자매들이여! 깊이 동감합니다. 새누리당과 그 악당들을 어찌 처치해야 할지.. 수정 삭제
김삿갓 18/01/25 [19:52]
아,아 이 얼마나 옳은 말씀이냐! 이렇게 단순 명쾌한 옳음이 70년 동안이나 부정되고 잊혀지고 적대시되어왔다.....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하나되어 통일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 수정 삭제
111 18/02/06 [12:30]
저색희말은

한미공조로 우리민족 공조로

북한을 없애고 조국통일 하자고 하는 말이잖니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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