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신드롬] ①오래전부터 국내 주목을 받아온 현송월
nk투데이 곽동기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8/02/09 [10:06]  최종편집: ⓒ 자주시보

 

1월 21일 삼지연 관현악단의 현송월 단장이 공연 사전준비로 방남하면서 여론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현송월 단장의 옷차림을 비롯한 언행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현송월은 방남 이전에 이미 남측 언론으로부터 커다란 주목을 받아오던 인물이었다.

 

2013년 8월 29일 조선일보는 중국 내 복수의 대북소식통의 전언이라며 가수 현송월과 은하수 관현악단장 문경진, 은하수 악단 차석 바이올리니스트 정선영 등 북한 유명 예술인 10여명이 2013년 8월 20일에 공개 총살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고 보도하였다.

 

조선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공개 처형은 은하수·왕재산·모란봉 등 주요 예술단원과 사형수 가족이 지켜보는 데서 기관총으로 진행됐다"며 "사형수 가족은 모두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 것으로 안다"고 보도하였다.

 

조선일보는 이들이 총살된 이유가 부적절한 영상물을 시청하고 제작, 판매하였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소식통은 "일부는 성경책을 소지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현송월은 보수언론에 의해 집요한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주장은 9개월 만에 거짓임이 드러나면서 현송월은 다시 국내언론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

 

북한의 조선중앙TV가 2014년 5월 16일 북한에서 열린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현송월이 모란봉 악단 단장으로 대회 토론자로 나섰다고 보도한 것이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현송월은 대회 주석단의 맨 앞줄 가운데에서 대회에 참여하였다.

 

연합뉴스는 당시 현송월 단장이 첫 토론자로 나서 "모란봉악단의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 같은 믿음과 따뜻한 손길을 떠나서는 상상조차 할 없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업적을 강조한 발언을 인용 보도하였다.

 

결과적으로 조선일보가 단독 보도한 현송월 총살설은 사실무근이며 근거없는 악선전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현송월은 처형당한 것이 아니라 북한당국이 내세우는 모란봉 악단의 단장으로 북한예술계에서 중요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이때부터 현송월은 북한 예술계를 대표하는 비중있는 인물로 관심을 받았다.

 

일례로 2015년 12월에는 북한 모란봉 악단이 중국 공연을 위해 베이징에 갈 때에도 현송월은 모란봉 악단의 단장으로서 세간의 주목을 받을 결정을 내렸다.

 

당시 모란봉 악단이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을 3시간여 앞두고 돌연 항공편으로 귀국했던 것이다.

 

일각에서는 공연내용에 대해 중국측과 마찰이 있었다는 관측도 있었다.

 

이처럼 현송월 단장은 전부터 여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만한 비중있는 인물이었다. 

 

 

곽동기 객원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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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18/02/10 [01:17]
2차세계대전후, 프랑스는 최우선적으로 언론을 가장 먼저 처형하였다. 통일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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