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상임위원장, 다시 만날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2/11 [21:3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북 고위급대표단 비공식 환송만찬을 열었다. 임종석 실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인 김여정 조선로동당 제1부부장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 환송만찬에는 북측 고위급대표단과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 북 고위급대표단은 11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계기로 뜻 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북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공연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함께 만났다.

 

공연 관람 전 김 상임위원장은 대통령과 함께 의견 교환하고 자주 상봉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를 마련했으니, 다시 만날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며 빠른 시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기대했고 문 대통령은 우리 만난 게 소중하다. 이 만남의 불씨를 키위서 횃불이 될 수 있도록 남북이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또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대통령께서 바쁘고 전반적인 대사를 보살펴야 하는데도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기쁘고 인상적이라고 인사했으며, 문 대통령은 강릉공연도 감동적이었지만 서울공연은 관객도 많고 시설도 더 좋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도종환 문광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북측 고위급 대표단인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최위 국가체육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내외 등이 관람했다.

 

한편 공연에 앞서 북 고위급 대표단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주재로 비공식 환송 만찬을 했다. 이들 대표단은 공연 관람을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전용기인 '참매-2'호로 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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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18/02/11 [22:28]
북의 김영남과 애들같은 한국관료들이 마주앉아 하는 얘기란 서먹할뿐이다. 맛없는 식사였을것임. 남북만남은 서로 연대가, 경력이, 엇비슷해야 대화 부드..남북문제는 너무 관료위주로만 해선 성공어렵다. 훌륭한 원로들 많지않은가? 지도층은 관료만이 아니다. 수정 삭제
우리민족끼리 18/02/11 [23:56]
주체107(2018)년 2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믿을것은 자기 민족의 힘밖에 없다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지금 북남사이에는 우리 고위급대표단의 남조선방문과 대규모사절단파견을 비롯하여 극적인 변화들이 련일 일어나고있다.

오늘의 이러한 경이적인 현실은 북과 남이 자기 민족의 힘을 믿고 뜻과 마음만 합친다면 능히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돌파구도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날로 높아가는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더욱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하기 위해서는 북과 남의 당국이 그 어느때보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야 합니다.》

민족자주의 립장을 견지하는것은 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을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상적독소이며 망국의 길이다.

자기 민족의 힘과 능력을 보지 못하고 민족허무주의에 빠지면 사대주의를 하게 되고 외세에 의존하게 된다.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절대로 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제 집안문제는 응당 주인들끼리 풀어나가야 한다.

북남관계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며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해결하여야 할 문제이다. 그러므로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에서 풀어나가려는 확고한 립장과 관점을 가져야 한다.

나라의 분렬로 가장 쓰라린 고통을 당하고있는것도 우리 민족이며 조국통일을 누구보다 갈망하고있는것도 다름아닌 이 땅에 태를 묻고 살아온 조선민족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조국통일은 그 누가 대신해줄수도 선사할수도 없는것이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인것만큼 조국통일도 마땅히 우리 민족이 주체가 되여 우리 민족끼리 실현하여야 한다.

나라와 민족들이 저마다 자기 리익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쟁적으로 발전을 지향해나가고있는 때에 우리 민족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 아직까지도 서로 반목하며 대결하는것은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스스로 가로막고 외세에 어부지리를 주는 자멸행위이다.

외세는 북남관계가 개선되여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가 해소되고 통일된 강국이 일떠서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외세가 우리 민족을 인위적으로 분렬시킨것도 또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의 국면이 조성될 때마다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그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동족대결을 부추기는것도 우리 민족의 리익을 희생시켜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최근에만도 미국은 날로 높아가는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역행하여 조선반도주변에 수많은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는가 하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이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즉시 재개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어떻게 해서나 개선되여가고있는 북남관계를 파탄시켜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외세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암적존재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우리 민족이 그토록 바라는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유일하게 정당한 길은 오직 자기 민족을 중시하고 민족의 힘에 철저히 의거하는 길, 다시말하여 민족자주의 길뿐이다.

민족의 힘을 믿어야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자주적대를 세울수 있으며 민족의 힘에 의거하여야 외세의 지배와 간섭책동을 물리칠수 있다. 민족의 존엄은 민족자체의 힘으로 지켜야 하며 믿을것은 오직 자기 민족밖에 없다.

북과 남이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공조해나간다면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 공동의 리익에 맞게 능히 해결할수 있다. 북과 남이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손을 맞잡으면 극복 못할 난관과 장애란 있을수 없다. 북과 남은 자기 민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자기 민족의 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관계개선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협의해결해야 한다.

북남관계문제,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려는것은 우리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며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온 민족이 민족자주를 통일운동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조국통일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그 어떤 반통일세력도 민족자주의 기치높이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려는 우리 겨레의 투쟁을 가로막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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