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6]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보수언론의 저열리즘
최한욱 기자
기사입력: 2018/02/12 [15:25]  최종편집: ⓒ 자주시보

 

보수 언론의 평창올림픽 보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마치 올림픽 망하라고 굿판이라도 벌여 놓은 듯 하다. 아무리 문재인 정부와 북한이 싫어도 이건 아니다. 대한민국 사람이 맞나 싶다. 조중동은 사실 확인도 안 된 가짜뉴스, 묻지마기사를 연일 쏟아놓으며 평화올림픽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단일팀과 북한 관련 보도는 목불인견이다. 심지어 여자화장실까지 쫓아들어가 사진을 찍는 변태적 테러행위는 기레기라는 오명조차 부끄럽게 한다. 북한에 대한 한국 언론이 보도는 마치 심사가 뒤틀린 시누이 같다. 잘해도 불만, 못해도 불만이다. 북한에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는다. 그냥 미운거다.

 

북측 인사들이 말을 아끼는 것은 언론환경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슨 말을 해도 악의적으로 인용하는 보수 언론의 악마적 보도행태에 더 큰 원인이 있다.

 

예컨대 모 종편에 출연한 소위 한 북한 전문가는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분석하면서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는 곡이 주한미군 철수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정신착란적 분석을 아무런 수치심도 없이 늘어놓았다. 뇌세포가 꼬여도 보통 꼭인 게 아니다. <J에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흠모하는 곡이라는 황당한 해석까지 나오는 판이다. 그럼 이선희는 선지자인가? 현송월의 부활만큼 신성한 사건이다.

 

북한에 대한 보수언론의 무책임한 보도행태는 어제 오늘이 일이 아니지만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총폭발하는 듯 하다.

 

그들에게 저널리즘은 없다. 오직 저열리즘만이 있을 뿐이다. 적어도 북한 관련 보도는 그렇다. 천박하고, 비열하고, 유치하다. 어떤 부정적인 수식어를 붙여도 만족스럽지 않다.

 

이러한 언론은 무책임한 보도행태 때문에 분단의 장벽보다 더 높은 마음의 장벽이 동포들의 가슴 속에 마천루처럼 솟아 오르고 있다. 동족사이에 오직 혐오와 증오의 감정만을 불어넣는 보수언론은 한마디로 분단적폐다.

 

이들이 북한에 대한 악의적 기사를 쏟아놓는 이유는 다 기득권을 때문이다. 분단체제에 기생하면서 잡초같은 생명력을 유지해 온 보수언론들은 국가적, 민족적 대의는 아랑곳없이 오직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북한을 희생양으로 민족의 잔치에 저주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시각과 기준으로 북한을 봐야할까?

 

먼저 객관적 시각으로 북한을 봐야 한다. 즉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반응해야 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있는 그대로 북한을 보면 진짜 북한을 얼마든지 볼 수 있고 우리의 삐뚤어진 인식도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올바른 기준을 세워야 한다. 즉 한반도 평화, 남북의 화해, 협력, 통일을 기준으로 북한을 대해야 한다.

 

보수언론들은 북한의 모든 행위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하는데 정치적 목적이 없는 국가행위는 없다. 아무런 목적도, 지향도 없이 국가을 운영하는 정부가 있다면 무능하거나 무뇌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나라는 존재할 수도 없다.

 

보수언론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체제선전'에 이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모든 나라가 자국을 선전하기 위해 올림픽에 나오는 것 아닌가?

 

미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보낸 것도, 출전 금지된 러시아가 올림픽기를 앞세우고 '러시아 출신 선수단'이라는 굴욕을 무릅 쓰면서까지 올림픽에 나온 것도 다 '체제선전'을 위한 것이다.

 

미소냉전 때 올림픽은 공공연한 체제경쟁의 장이었고 지금도 미국과 중국은 체제경쟁에 승리하기 위해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가 금메달에 열광하는 것도 '국위선양'이 때문이고 올림픽을 개최하는 이유도 '국위선양'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체제선전만 문제삼는 건 명백한 이중잣대다. 당연히 북한도 자신의 체제를 선전하기 위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다. 북한 뿐 만 아니라 모든 나라가 체제선전을 위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다.

 

우리는 북한의 정치적 목적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 협력, 통일에 부합하는가 아닌가만 판단하면 된다. 부합하면 환영하고 아니면 반대하면 된다. 미리부터 색안경을 끼고 관심법의 도술을 부릴 필요없다.

 

이 기준은 우리 자신과 다른 나라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 기준을 벗어나는 정당(미래자유당)과 언론(조중동), 나라(미일)는 반대, 배격하고 지지하는 세력은 함께 하면 된다.

 

북한의 참가로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의 '정치적 목적'을 이미 달성했고 역대급 올림픽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북 공동입장과 공동성화 봉송은 우리 민족 뿐 만 아니라 60억 인류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그래도 펜스 신조와 홍철민, 조중동은 배알이 뒤틀려 퉁명스러운 태도로 일관했지만) 이것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비롯된 남북 당국의 일치된 노력, 그리고 온 겨레의 정성이 함께 빚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그리고 남과 북이 힘을 합쳐 평창올림픽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만들어야 할 과제가 아직도 우리 앞에 있다. 또한 우리는 '평창이후'에도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통일의 '대통로'를 활짝 열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냉철한 이성으로 보수언론의 저열리즘부터 사뿐히 즈려밟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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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18/02/12 [23:29]
성형수술성행으로 인조미인 범람하는 남한여성계에서 드물게보는 추물,천티까지 덕지 덕지,하녀분위기 물씬....이낙연총리에게 패악질에 가까운 질문태도, 질문 내용들이 목불인견이다.....남의논문 통째로 훔쳐 석사까지했다는데 발언내용에서 들어난무식,무교양은 양아치수준....너무 못생겨 성추행대상도못되 홍준패가 곧 팽할듯..... 수정 삭제
하여튼 18/02/13 [04:42]
저것들은 분명히 한국인들이 아님. 이것들을 모조리 굴비 ?듯 엮어서 4대강에 수장시켜버려야 함.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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