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 북 신종독감 32만 달러 지원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2/13 [11:01]  최종편집: ⓒ 자주시보

국제적십자사가 북에서 신종독감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32만 달러(3억4,656만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IFRC)는 12일, 북에서 A형 (H1N1) 신종독감과 싸우는 북한적십자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구호 긴급기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적십자사의 그웬돌린 팡 아시아 지역사무소장은 북에서 공공보건 안전조치가 필요한 약 37만 명을 보호하기 위해 30만 스위스 프랑, 미화로 32만 4천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팡 소장은 북에서 신종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 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23일 사이에 17만8천명 이상이 독감증세를 보였고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팡 소장은 이 자금이 보건 요원과 노인, 어린이, 다른 질병을 갖고 있는 사람 등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적십자사는 기본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500곳의 보건시설에서 일하는 일선의 보건요원들에게 일회용 장갑과 마스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감독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독감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는 활동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12일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인도지원 시기와 관련 "공여 문제와 관련 국제기구와 계속 협의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전반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시점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정부가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지원사업 관련 국제기구와 협의를 끝냈으며 이달 안에 집행할 계획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국제기구 대북지원 사업에 대한 공여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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