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연대 2018 해오름제, 민중당 강화 선포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2/17 [03:35]  최종편집: ⓒ 자주시보

 

국민주권연대 전국의 모든 성원들이 2018년 2월 11-12일 한국노총중앙교육원에 모여 새해 정세 전망을 공유하고 지난 한 해 사업을 평가한데 기초하여, 새해 결의를 다지는 출범식을 진행했다. (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7940)

 

그 첫날인 11일에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 강연과 조별토론을 진행했다. 

 

강연장 입구 주변엔그림예술단체 '베란다 항해'에서 트럼프 얼굴 밟기 그림, 일제의 성노예 만행 규탄, 전쟁광 미군 비판 등의 내용을 담은 그림과 조각작품들을 전시하여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연장 맨 앞에는 국민주권연대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원로선생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끝까지 강연을 경청했다.

가족 동반으로 참여한 회원들도 많아서 귀여운 아이들이 더욱 따뜻한 활기를 더해 주었다. 다들 아이들을 보노라면 "그래 이 귀여운 아이들에게 꼭 행복한 통일조국을 꼭 물려주어야지"하는 다짐이 절로 일어난다고 말했다.

 

정세강연에서는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 수 있는 전망이 열리고 있는데 미국과 수구세력들의 방해와 문재인 정부의 우유부단함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특히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어 남북관계 발전이 또 가로막힐 수 있고, 북의 완전한 핵보유를 막기 위한 미국의 군사적 옵션도 여전히 그들의 선택지에 포함되어 있다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북적대적 훈련반대, 반전평화 운동이 절박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적 통일을 개척하는 일에는 진저리를 치면서 한미동맹으로 북을 공격하려고만 하는 반통일 세력, 적폐세력을 정치계에서 영영 퇴출시켜야할 민족의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열과 성을 다 바쳐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사업방향 강연에서는 진보역량을 강화하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는 핵심고리는 민족통일문제를 유일하게 과제로 들고 나가는 민중당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그를 위해 국민주권연대가 앞장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투쟁 주요목표로 현재 수백명 정도 모여서 진행하는 반미시위를 올 9월엔 천단위 규모로 발전시키자는 것과 6월 지방선거에서 실질적으로 민중당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출마자를 배출하고 100만 득표를 달성하여 진보의 대표정당으로 자리매김 시키자는 것을 제시하였다. 

 

이어진 '대학생 2018년 3대사업' 강연에서는 3월 10일 대학생국회와 한국대학생진보연합출범식을 대대적으로 성사시키는 일과 5월 중순 5.18대학생법정과 민중가요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하는 일, 그리고 9월 8일 반미총궐기를 성사시키는 일로 정하고 그 의의와 방도를 밝혀주었다.

 

마지막 '멋쟁이 진보주의자' 강연에서는 향기 좋은 꽃에는 벌나비가 몰려들듯 멋쟁이 진보주의가 되어 많은 대중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부단히 스스로를 혁신해 나가자고 호소하였다.

내리먹이기식 사업방식이 아니라 학습과 교양을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문화와 습관을 들여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집단주의가 자연스럽게 구현될 수 있게 누구나 다 조직의 결정과 규율을 평등하게 따르고 잘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후 지역별, 분야별로 조를 나누어 조별토론시간을 가졌는데 모든 성원들이 다들 열심히 토론에 참여하여 진지하면서도 생기발랄한 토론이 이어졌다.

어떤 청년은 지난해 20년만에 처음으로 책을 한권 다 보았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고 혼자 지낼 때는 삶의 의미를 찾지 못했었는데 함께 사람들과 모여 조국의 미래를 논하고 사회를 바로 세우는 뜻깊은 일을 함께 하니 삶의 의미를 찾게 되었다면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 줄 미처 몰랐다는 고백도 나왔다. 

지난 한 해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사람을 선정해서 발표하는 조도 있었고 설문조사를 미리 해와서 퀴즈식으로 진행한 조도 있어 다들 조별 토론 시간을 뜻깊게 보냈다. 

 

이 전 해오름제에서는 이렇게 일정을 마치면 밤새 술판을 벌렸는데 올해는 술을 아예 마시지 않고 문화제 공연에 함께 한 후 다음날 진행할 체육행사와 출범식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 2018 국민주권연대 해오름제 강연회 및 조별토론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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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통 18/02/17 [20:23]
여전히 사대주의와 반공 국보법 테두리에서 안주하는 정부가 들어서긴 했지만
촛불의 힘으로 이전보다는 열린 공간이 만들어진 지금이 기회입니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운동으로 발전 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큰 어려움은 대중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일이겠지요.
물론, 이를 누구보다도 잘 아실 분들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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