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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제재 압박에서도 갖출 것은 다 갖춘 전략국가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18/02/20 [12:19]

노동신문, 제재 압박에서도 갖출 것은 다 갖춘 전략국가

박한균 기자 | 입력 : 2018/02/20 [12:19]
▲ 건군70돌기념열병식,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     ©

 

북 노동신문은 20일 “세계를 재난 속에 빠뜨리려는 무모한 망동’이라는 제목 글에서 “조선(한)반도와 그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엄중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지금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미국이 “경쟁적수들을 제압하기 위한 미사일방위체계구축책동이 본격적으로 다그쳐지고 이 지역에서 전략무력의 대대적인 이동과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이 계단식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트럼프가 ‘연두교서’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최대의 압박’을 운운하며 ‘미국식결단력’으로 감히 우리를 어째보겠다고 수작질한 것은 그 위험성이 현실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해주고도 남음이 있다”며 “사실 ‘최대의 압박’이라는 것은 미국의 역대 행정부들의 우리 공화국을 대상으로 끈질기게 실시해온 적대시 정책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지난해 우리공화국은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들을 연속적으로 취하여 미국의 거만한 콧대를 보기 좋게 꺾어놓았다”며 “미국이 본토안전에 대한 아무런 걱정 없이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던 시기가 이제는 과거로 되었다”고 주장했다.

 

지금은 “우리 공화국이 지닌 강력한 힘에 의해 조선반도에서 미국의 지배주의야망실천책동이 물거품이 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굳건히 담보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는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이 극도에 이른 상태에서도 갖출 것은 다 갖춘 전략국가”라고 강조하면서 “많은 나라 국제문제전문가들과 미국의 전직, 현직관리들, 세계 언론들이 조선에 대한 제재가 오늘날 무용지물에 불과하다고 하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신문은 “세계적인 핵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오른 우리 공화국을 ‘최대의 압박’따위로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며 “트럼프패거리들은 시대착오적이고 독선적인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최대의 압박’으로 우리를 어째보려 할수록 미국의 안보와 미래가 더욱 위태로워질 것이라는데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신문은 “미국에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국제사회는 미국의 시대착오적이고 독선적인 행태에 우려만 할 것이 아니라 공격의 화살을 집중해야 한다”며 “공통으로 단호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미국이 함부로 날뛰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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