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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미국은 핵전쟁 발발로 몰아가는 최악의 핵범죄국가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18/02/21 [14:21]

노동신문, 미국은 핵전쟁 발발로 몰아가는 최악의 핵범죄국가

박한균 기자 | 입력 : 2018/02/21 [14:21]
▲ 괌의 앤더슨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들과 F-15 전투기들이 비행하는 장면.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은 21일 “미국이야말로 각종 핵살인장비들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세계를 핵전쟁 발발에로 몰아가는 최악의 핵범죄국가”라고 주장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신문은 “미제가 우리 국가를 향해 핵 이빨을 사납게 드러낼수록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길이 옳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며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노선관철에 총매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문은 “우리 나라의 핵보유, 핵무력 강화는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공갈에 대처한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며 “우리의 핵무력 강화에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 미국이 발표한 2018년 핵태세보고서와 관련해 “보고서는 각종 핵살인장비들을 더욱 늘이고 현대화하며 임의의 순간에 다른 나라들에 핵선제공격을 가히기 위한 호전적 논리와 침략계획들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현재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핵위협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적수들의 공격이 핵공격이든 비핵공격이든 관계없이 핵선제공격을 가하겠다.’, ‘신형핵무기들을 개발한다.’는 강도적 주장들이 보고서에 차 넘치고 있다”며 “이로써 미국은 핵으로 다른 나라와 민족들을 억누르고 세계를 지배하려는 기도를 다시금 노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국이 1945년 7월 핵시험을 감행하고 일본에 원자탄을 투하한 지난 역사를 언급하면서 “미국은 역사상 제일 처음으로 핵무기를 만들어내여 지구상에 핵군비경쟁을 몰아오고 핵전쟁의 위협을 산생시킨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핵무기사용을 통해 미국은 세계제패를 위해서라면 인류를 멸살시키는 것도 서슴지 않는 범죄적 정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미국의 핵보유와 그 사용, 핵위협을 통한 노골적인 패권주의정책은 세계에 핵군비경쟁의 돌풍을 몰아온 근원”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핵에네르기의 국제관리’라는 미명하에 1946년 6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을 포함하는 모든 나라들의 핵개발을 엄격히 통제할 것을 발기하고 그해 9월 모든 핵관련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것을 비롯하여 핵무기의 독점을 지탱하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했다”며 “하지만 1949년 8월 소련이 핵시험에서 성공한데 이어 여러 나라들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자 보다 위력한 핵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세계적인 핵군비경쟁을 더욱 격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에 뒤질세라 열강들은 저저마다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무기고를 늘여나갔으며 핵무기의 성능을 갱신하기 위한 핵시험들을 계속했다”고 덧붙였다. 

 

하기에 “핵태세검토보고서는 핵 우위에 기초하여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국의 지배주의적야망을 보여주는 범죄적문서장”이라고 신문은 주장했다. 

 

“2002년에 부시행정부는 우리 나라와 러시아, 중국, 시리아, 리비아, 이란, 이라크를 핵공격대상으로 지정한 핵태세검토보고서를 내놓았다”며 “내용은 이 나라들이 핵을 보유하지 않아도 그리고 미국이 직접 핵공격을 받지 않아도 핵무기로 선제공격할 수 있으며 그를 위해 현대적인 핵무기개발을 다그칠 것이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바마행정부가 2010년 4월 핵태세검토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어느 한 통신은 “‘미국은 핵태세검토보고서를 통해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는다고는 선언하지 않았으며 또한 핵무기고를 줄이겠다고 선포하였지만 이와 함께 핵역량을 계속 유지하고 동맹국들에 ’핵보호우산‘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하였다.’”고 평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미국은 보고서에서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을 준수하는 비핵국가들에 대하여서는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지만 우리 나라와 이란은 핵불사용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찍어밝혔다”며 “이것은 미국이 여전히 핵무기를 세계제패전략실현의 기둥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었다”고 신문은 말했다. 

 

미국은 “이른바 ‘핵무기없는 세계건설’을 역설하면서 돌아앉아서는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며 핵무기현대화에 박차를 가하였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발표한 핵태세검토보고서는 핵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미국의 흉심을 가리울 수 없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그로부터 8년만인 올해에 들어와 이번에는 “트럼프행정부가 선임정권시기보다 더욱 노골적이고 침략적인 내용으로 일관된 핵태세검토보고서를 발표하였다”며 “신형핵무기들을 개발하고 적수들의 공격이 핵공격이든 비핵공격이든 관계없이 핵선제공격을 가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전세계를 향하여 핵선전포고를 하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무모한 핵광증으로 일관된 보고서는 핵에 의거하여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국의 지배주의적야망이 오늘날 최절정에 달했다는 것을 말해 준다”면서 “미국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인류에게 가해지는 핵위협은 계속 증대될 것이며 핵우세에 기초한 강권과 전쟁책동은 더욱 우심해질 것”이라고 신문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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