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3월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북특사단을 환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자주시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대표사절단을 5일 만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측의 특사단 일행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었으며, 열렬히 환영했다고 북의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측 특사의 손을 잡으면서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 자주시보

남측의 특사단 전원과 김정은 위원장, 김열철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함께 회담을 하였다.

정의용 남측의 특사단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하며 평창올림픽 기간에 보여준 북의 모습에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감사의 의사를 표시하고 “한피줄을 나눈 겨레로서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고 도와주는 것은 응당한 일”이며 “이번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우리 민족의 기개와 위상을 내외에 과시하고 북과 남사이에 화해와 단합,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해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계기”로 되었다고 답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세계가 보란듯이 북남관계를 활력있게 전진시키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자는 것이 우리의 일관하고 원칙적인 입장이며 자신의 확고한 의지”라고 거듭 강조하였으며 정의용 수석으로부터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듣고 의견을 나누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았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남측 특사단의 회담 모습     © 자주시보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해당 부문에서 관련된 실무적 조치들을 속히 취할 데 대한 지침을 주었으며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북과 남사이의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에 대해서” 심도있는 의견을 남측의 특사단과 나누었다고 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측의 특사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남측의 특사단을 위한 만찬을 마련하였다.

만찬에는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부인이 직접 만찬장에서 문재인대통령의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 실장을 맞이하엿으며 김영철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한 관계일꾼들이 만찬에 참가하였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인 등이 참석한 남측 특사단을 위한 만찬을 마련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은 진행되었다.     © 자주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