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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투기 헬기, 전투상황도 아닌데 우수수 추락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4/09 [05:20]

미국 전투기 헬기, 전투상황도 아닌데 우수수 추락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8/04/09 [05:20]
▲ 미국에서 개발한 F-15 전투기, 이를 한국형으로 만든 것이 F-15K이다. 정비 부품 등을 미국에서 공급받고 있다.  날개 아래 큰 통이 연료통이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군 101 공수 사단 소속 AH-64E 아파치 헬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 군인 2명이 사망했다고 CNN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헬기는 일상적인 훈련 비행을 하던 중이었는데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군 전투기, 헬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사고는 나흘 사이에 벌써 5번째다. 전투가 아닌 일상 임무 수행이나 훈련 중에 일어난 사고들이어서 격추 가능성은 거의 없다. 조종미숙으로 이렇게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기체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헬기와 전투기는 끊임없이 부품을 새로 교환해주어야 하기에 그런 부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최근 칠곡에서 우리 F-15K전투기가 추락하여 안타깝게도 조종사 2명 모두 사망했는데 이상하게 비상탈출 신호가 관제탑에 잡히지 않았다. 비상탈출 버튼도 누를 사이도 없이 순식간에 산등성이에 추락한 것이다. 조사위원회에서는 아직 정확한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끝까지 조종간을 놓치 않은 것으로 보아 민가에 추락하는 것을 피하려다가 비상탈출시간을 놓친 것 같다는 입장을 언론에 전했다. 하지만 왜 그런 상황을 관제탑에 전혀 알리지 않았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 미군 전투기와 헬기가 나흘 사이 5건이나 추락했다는 보도들

 

요즘 워낙 미군 헬기나 전투기가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있어 부품불량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잘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 또 다른 희생이 잇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4일 동안 5대나 추락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사고내용을 보면 지난 3일 미 해병대 소속 CH-53E 슈퍼 스탤리언 헬기가 멕시코 국경에 가까운 미 캘리포니아주 플래스터 시티에서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 

같은 날 동아프리카 지부티에서 미 해병대 소속 AV-8B 해리어2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고 인근 지역에서 CH-53 헬기 한 대도 착륙 도중 기체가 손상되는 사고를 냈다. 

지난 4일에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외곽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해 항공정밀실증팀 소속 조종사 한 명이 사망했다. 

CNN은 전투기·헬기 추락 사고로 일주일 안 되는 기간에 모두 7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우리 F-15K도 미국에서 수입한 전투기이다. 이것까지 합치면 일주일이 안 되는 기간에 총 6대가 추락하여 9명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이다.

 

뿐만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이라크 서부 시리아 접경지 안바르주 알카이임 마을 인근에 미군 블랙호크헬기가 추락해 탑승 대원 7명이 전원 사망했다.

미군은 격추는 아니라고 밝혔고 알카임시 시장 아흐메드 알마흘라위는 "헬기가 추락한 곳은 알카임에서 남동쪽으로 28㎞ 떨어진 지점으로 미군 기지가 인접한 공장과 철도역 주변"이라면서 사고 원인에 대해 "기술적 결함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일본에서 최근 벌어진 미국산 헬기, 전투기의 잇따른 사고 관련 보도들     ©

 

최근 일본에서 미군 헬기와 전투기 사고는 더욱 가관이 아니다. 미일동맹 때문에 일본정부가 참고 있어서 그렇지 일본 주민들의 미군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

 

3월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미군의 오키나와현 가데나(嘉手納)기지 소속 F-15 전투기가 지난달 27(2018년 2월 27일)일 오전 무게 1.4㎏·길이 38㎝·폭 15㎝의 안테나를 비행 중 떨어뜨렸다.

미군 측은 비행 후 기체 점검 중 부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사고 후 엿새가 지나서 이달 5일 일본정부에 이 사실을 알렸다. 

 

2월 2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40분. 일본 혼슈 최북단인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沢) 기지를 1분 전에 이륙한 F-16 전투기의 엔진 부근에 불이 붙었다. 미군 조종사는 관제소와 연락을 취한 뒤 주 날개 밑에 있는 연료 통 2개을 오가와라(小川原) 호수에 투하했는데 이때 빈통 무게만 200여kg인 연료통이 떨어진 호수에서는 10척 가량의 바지락잡이 어선이 조업 중이었다. 특히 낙하지점과 불과 200 m 떨어진 곳에도 배가 있었다.     

한 어민은 “하늘에서 무엇인가가 떨어져 15 m이상의 물기둥이 생겼다. 내 아내는 더 가까운 어선 에서 바지락을 선별 중이었는데, 맞았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미군이 일본과 전혀 상의없이 호수에 떨어뜨렸다는 사실이다. 미군 조종사 살리는데만 신경을 쓴 것이다.

 

이보다 2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13일 10시10분. 오키나와(沖縄)현 기노완(宜野湾)시 후텐마(普天間) 미군 기지에 접해 있는 초등학교 교정에 일명 시누크라고 부르는 미군의 대형 수송헬기 CH-53E의 창문이 갑자기 떨어졌다. 7.7 kg 무게의 창이 떨어진 곳과 당시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 중이던 학생들까지의 거리는 불과 13m 정도였다. 하마터면 학생들의 생명을 빼앗아갈 뻔했던 사태에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은 할 말을 잊었다.  

 

올 2월 5일 오후 4시 40분쯤 사가 현 간자키 시의 주택가에 육상자위대 소속 공격형 아파치헬기 AH64D가 단독 주택으로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숨졌다. 헬기가 추락한 건물은 화염에 휩싸여 전소했다.

민간인 피해는 초등학교 여학생 1명이 다치는 데 그쳤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사고원인 조사결과 헬기의 회전 날개를 기체에 고정하는 부품이 비행 중 손상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부품은 미국 업체들이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월 6일엔 오키나와현 우루마(うるま)시 이케이(伊計) 섬 동쪽에 미군 UH-1 헬기, 일명 미국의 휴이 헬기가 불시착했다.

같은 날 오키나와 나하 기지 소속 CH47 수송 헬기, 일명 시누크 헬기가 자위대원 4명을 태운 채 야간 착륙 훈련을 위해 섬의 기지로 이동하던 중 가로 2m 40cm, 세로 1m 60 cm, 무게 30kg에 이르는 문짝이 기지 인근에 낙하했다. 마루모 막료장은 "헬기에 타고 있던 대원들이 레버를 조작하지 않았으며, 레버도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문 자체의 결함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미국산 시누크 헬기에서 떨어지고 있는 문짝  

 

이틀뒤인 8일엔 같은 현 요미탄(讀谷)의 폐기물 처분장에 AH-1 공격형 헬기가 떨어졌다.

 

그로부터 10여일 뒤인 23일엔 역시 오키나와현 도나키(渡名喜) 섬에 AH-1 공격형 헬기가 불시착했다.     

주민들중에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그때마다 오키나와현 전체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또 지난 9일엔 미군 헬기의 환기구 부품(무게 약 13kg)이 이케이 섬에서 발견됐다. 미군이 8일 부품 낙하 사실을 파악해놓고도 일본 측에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는 게 오키나와현의 주장이다. 

결국 오키나와현 의회는 21일 “오키나와는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다”라는 결의문까지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이런 미국에서 제작한 전투기 헬기 사고가 지난해에도 연이어졌었다. 

2017년(지난해) 5월 홋카이도에서 육상자위대 정찰기가 추락해 탑승자 4명이 숨졌다.  

8월에는 아오모리 현에서 해상자위대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졌다. 10월에는 시즈오카 현에서 항공자위대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졌다.

 

이런 사고를 다 헤아리자면 한도 끝도 없을 지경인데 지난해와 올해 들어 미국에서 제작하여 직접 운용하거나 다른 나라에 팔았던 전투기 헬기가 유독 많은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구체적인 사고원인이라도 정확히 발표되면 좋겠는데 일부 부품 결함 가능성만 언급될 뿐 말이 없다. 그래서 더 불안하다. 하기에 이번 우리 F-15K 전투기 추락사고의 원인도 철저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국군도 대부분 미국산 헬기와 전투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 기고가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은 미군들의 정신 헤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신병 환자도 늘어나고 있고 마약과 알콜 중독자들도 많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가 미국의 군수공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https://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0695

 

어쨌든 미국사회가 엉망진창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미국의 대통령부터 전세계인들의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바보취급을 받고 있을 지경이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미국의 자동차, 세탁기, 텔레비젼 등의 경쟁력은 형편없이 추락했고 두각을 나타내던 애플의 아이폰 등 정보통신분야에서도 최근 배터리 등 일부러 성능을 저하시켜 새제품을 구매하게 하는 비도덕적인 꼼수를 부렸다가 대규모 소송전에 휘말려들었으며 페이스북도 개인정보 대량유출로 전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다.

추락하는 미국에게 날개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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