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북중 교류협력 움직임에 애가 타는 일본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4/17 [09:3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이 사진은 조중정상회담 다음날인 3월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녀사,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녀사가 양위안자이에서 특별오찬회담을 하는 장면이다. 1773년 청나라 황제 건륭제가 건설했다는 황제의 별실인 양위안자이는 일찍이 김일성 주석이 중국의 선대수령들과 만나 친선의 정을 나누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양위안자이 특별오찬회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흉금을 터놓고 중대사를 논의하면서 신뢰관계를 맺은 사실상 단독정상회담이었다.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에게 대규모 경제협력을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당시 회담 후 중국 공산당에서 대북 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로부터 설명을 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김 위원장이 요구한 경제협력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에너지 지원과 이전에 계획된 적이 있는 북중 국경지대에서의 경제특구 구상 등의 조치가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북중이 경제협력을 추진할 경우 국제적인 대북 경제제재를 무기력화할 수 있어 현 단계에서 중국 측이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라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아사히의 보도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북중정상회담 후 양국 정상이 만찬에서 발표한 연설문을 보면 오히려 북중교류협력사업은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내용이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사회주의를 함께 지향해가기로 했다는 점 등 정치적인 내용을 강조했다.

 

또 북중국경지대 경제특구사업은 창지투사업이라고 중국에서 중국 남방지역에 비해 뒤떨어진 동북3성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내놓은 국가전략사업인데 이 중에 투먼(도문)을 중심으로 두만강유역 개발사업에 중국은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오고 있다. 특히 동해로 진출할 항구가 없는 중국은 북의 나선항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나선항의 일부 부두를 5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이미 사놓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제재가 전방위적으로 가해지고 있는 조건에서 중국은 그 활로의 하나를 북중경협을 통해 동해로 진출하는 길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북도 중국과 경협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면 나쁠 것이 없다. 하지만 이전처럼 한다고 했다가 미국 등의 요구로 제재국면에 접어들면 북중경협에서 발을 빼는 어정쩡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북은 중국과 대규모 경협을 모색할 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북은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이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태도를 갖추어야 본격적으로 북중경협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시진핑 주석이 이번 북중정상회담에서 주변 지역정세와 세계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북중혈맹관계는 계속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는 말은 연설에 포함시켰기에 북중경협이 본격화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런데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히려 북이 간청하고 있고 중국이 재고 있다고 정반대로 보도하고 있으니 그 속셈이 뻔하다. 

최근 아베 총리는 뜬금없이 '북이 일본과 협력없이 경제발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뚱딴지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다들 북과 정상회담에 나서고 경제협력 사업을 활발하게 논의해가게 되자 일본 내에서도 일본소외론이 등장하고 일본 국민들이 아베에게 '일본만 왕따 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던지자 일단 안심시키자고 던진 말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아사히신문 보도도 북과 주변국의 관계발전에 어깃장을 놓고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을 눌러놓자는 것 같은데 이런 보도로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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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구더기밥 18/04/17 [12:07]
빨리 북과 경제협력 나서야.... 우리 정부 말장난칠때 북 노동력, 자원 중국이 다 퍼가겠네..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8/04/17 [13:33]
일본은 삼국시대에도 연관이 있었지만 고려 말기부터 수시로 해안가를 침범해 선량한 우리 국민을 학살했고, 1555년(조선 명종 10년) 왜구들이 전라남도 해남군 달량포를 기습하여 영암·강진·진도 일대를 습격했다. (을묘왜변) 그리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선조 1592~1598년), 1875년(고종 12년) 운요호 사건과 관련해 강화도 조약으로 개항한 이래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을 거치며 동학혁명과 청일전쟁, 삼국간섭과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 을미의병과 아관파천, 러일전쟁,

일본과 미국 간 가쓰라-태프트 밀약(조선 침략 허가서), 전남지역 항일의병 대토벌 작전과 일제강점(1910~1945), 2차대전,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해방 이후 미 군정과 친일파의 득세로 제주 4.3 사건과 여순사건이 일어났고 한반도를 피로 물들인 나라다. 이렇게 처음부터 잘못 끼운 단추 탓에 남북이 분단되고 동족상잔까지 일어났다. 625동란 중 미국과 일본이 맺은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과 관련해 독도 문제가 탄생했다.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나라가 일본이다.

내가 북한 지도자라면 미국을 멸망시킬 준비가 끝난 뒤 먼저 일본에 트집 잡고 일본 열도를 모조리 불바다로 만들었을 것이다. 맨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묵념만 하면 뭐 하나? 이런 게 그들을 위해 후손이 해야 할 가장 확실한 처방이지. 이런 조국의 역사도 모르면서 일본에 사는 재일동포 2세 111이 일본을 위한답시고 매일 자주시보에 출근해 더듬거리는 한글로 장난치고 있다. 함께 통구이로 만들어 똥통에 집어 던져 구더기 밥이 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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