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위원장 민항기지원한 중국을 형님이라니 참!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6/13 [03:1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에어차이나 항공기에서 내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 사진과 본지 기사와는 무관함)

 

중국의 항공기를 이용하여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자존심보다는 안전을 선택했다는 말도 안 돼는 폄하보도를 내놓은 국내 제도권 언론이 있었는데 다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의 항공기를 이용하여 귀국길에 오르자 모 언론사에서 이번엔 "중국이 비행기를 제공함으로써 형님국가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언급하였다.

 

대국에게는 무조건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는 사대주의에 썩어문드러진 머리로 생각하다보니 이런 생각밖에 내놓지 못하는 것이다. 참으로 가련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중국  

 

▲ 민항기를 제공한 중국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조공을 바치며 대국에 굴종해온 우리민족의 일부 치욕의 역사를 모르지 않을텐데 중국이 북을 위해 저렇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을 형님의 존재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가. 형님 서열의식의 기본은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 아닌가. 북이 뭘 제공을 해야 중국이 형님대접을 받는 것이지 저렇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좋은 비행기를 제공하고 목적지도 운항 도중에 베이징에서 싱가포르로 바꾸고 비행기 편명도 바꾸는 등 추적을 따돌려 안전한 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중국의 행보가 과연 형님의 행보라고 볼 수 있는가. 그래 중국이 형님의 체면을 과시하기 위해 저런 노력을 했단 말인가. 중국에 대한 몰상식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한 달 사이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북중혈맹관계를 더욱 강화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린우호적 측면에서 혈맹을 지원한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북이 그런 도움을 흔쾌히 받은 것은 오직 안전을 위해서이지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특히 아무리 정비를 잘 한다고 해도 북의 참매1호는 오래된 비행기이다. 크기도 중국 비행기에 비해 작다. 비행기는 작을수록 기류를 통과할 때 심하게 흔들리는 등 불편할 뿐만 아니라 흔들림 때문에 자칫하면 다칠수도 있다. 

그렇다고 검소한 생활을 실천해온 북의 최고지도자들이 짧은 국내를 오가는 비행을 하면서 큰 비행기를 사서 탈 리도 없다. 특히 김일성,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의 최고지도자들은 의전용 무개차나 비행기 등을 수십년 된 것을 잘 정비하여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몸소 검소한 생활의 모범을 보여온 것이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몇 해 전 지금 이용하고 있는 벤츠를 샀는데 워낙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북에서 산골마을, 고지의 전선부대를 자주 현지지도 해야하기 때문에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새 자동차를 산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북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혈맹인 중국이 자국의 최고지도자들이 이용하는 크고 신형인 비행기를 선뜻 제공해준 것임이 분명하다.

 

이를 무슨 형님의 존재감 과시로 보는 우리 제도권 언론의 보도를 보니 정말 낯뜨거움을 금할 수가 없다. 스스로 사대주의적 관점에 쩔어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밖에 하지 못하는 것이다.

언제면 이런 색안경을 벗을 수 있을까.

언제면 골속에 사무쳐있는 사대주의를 뿌리째 뽑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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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사대머저리 18/06/13 [04:08]
전에 북한주민은 굶주리는데 혼자 호의호식한다고 설레발을 떨더니 이번엔 가난하다고 흉보는거야? 이래도 지X, 저래도 X랄. 기레기 아니랄까봐 하는 짓마다 삐딱. 골이 삐닥하니 눈도 삐딱. 모든게 삐딱. 수정 삭제
기레기 18/06/13 [05:42]
열등감의 표현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8/06/13 [09:14]
조선 지도자가 세습하고 아직 젊은데 세상의 시선을 다 받으니 그 보다 늙은 주제에 기계처럼 방송일이나 하고 있으니 성질이 날만도 하지. 저렇게 하기 싫은 방송을 안 하면 잘리니 헛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거지.

한국에서 마크롱이나 트뤼도처럼 젊은 대통령이 나오면 저런 넘은 허파 뒤집혀 씹는 사람으로 바뀌어 그 일로 골로 갈 넘이다. 보도 내용이야 사대주의에 근거한 발언이지만 그 원천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시건방진 발상에서 유래한다.

앞으로 조선이 미국과 관계개선이 되면 더 많이 뉴스를 탈 텐데 아마도 화병에 걸려 오래 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주체할 수 없으면 스스로 정화조에 들어가 구더기 밥이 되면 색안경도 쓸 수 없고 사대주의에 쩔 일도 없어진다. 수정 삭제
하슬라 18/06/13 [10:01]
쭝궈 사기를 북한 공격 수단으로 쓰는 대북공격으로 국가존속하며 발전의 밑천으로 삼고있는 쭝궈를 미화하고 온갖 사기질로 한반도를 짱깨에 복속시키려는 진보꼴통들이죠.
이전략을 한나라 새누리당이 쓰다가 엥꼬나서 곤혹치르고 있고 그덕에 당대표도 된 홍준표가 인기 없는거 당연한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앞잡이와 신앞잡이고 공멸하는 때가 될겁니다. 쭝궈를 중국이라고 사기치는데 쭝궈런들도 자국을 쭝궈라고 하지 중국이라는 발음조차도 안되죠. 이사기로 집권하고 앞잡이질 하는 꼴통들이지요.
짱깨빠가 설치며 잘사는 사회에서 쭝궈를 정확히 보는 기자가 있어 참으로 다행이네요. 수정 삭제
길레기 18/06/13 [12:06]
서푼 값어치도 없는 길레기들이 중국인들이 먹다 버린 탕수육을 쳐먹고 배알이 꼬였나. 무기 사주면서 미국을 꺼거라고 부르는 조센 기자녀석들 정신차려라.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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