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6·12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인들의 흥미로운 반향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8/06/13 [18:45]  최종편집: ⓒ 자주시보

 

6·12 싱가포르 조선(북한)- 미국 정상회담은 많은 중국인들의 관심사였다. 특히 좌파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전을 무척 걱정했는데, 회담이 성과적으로 끝나니 자연히 좋아한다. 

 

“데이트를 했으나 결혼하지 않는다(约会,但不结婚)“라는 평론문을 발표한 유명한 좌익학자 독립평론원(独立评论员) 궈숭민(郭松民곽송민)처럼 꽤나 긴 글을 쓴 사람들도 있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은 짧은 글이나 댓글로 감수와 생각을 전했다. 

찬성이 많고 반대나 풍자가 적으며, 트럼프의 변덕을 우려하는 소리도 나오는데, 사이트들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필자가 보다가 웃은 내용들만 간추려 전한다. 

 

악수에 대해: 

자본주의의 족발을 만져보자.(摸摸资本主义的爪牙。)

 

트럼프의 엄지척에 대해:

유명 매파 군인 학자 다이쉬(戴旭대욱): 트럼프의 엄지척은 무슨 뜻일까?(웃음) 1. 당신이 아주 훌륭하다! 2. 나에게 “기회”를 하나 줘서 고맙다. 3. 함께 일을 좀 할까? (特朗普的大拇指什么意思?(笑) 判断:1、你很棒!2、谢谢你给我一个”机会“;3、一起做点事?)

 

블로거 장칭퉁즈(张清同志장청동지):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엄지척. 미국인들이 존중하는 건 GDP가 아니라 영도자와 민족의 억센 기개이다. 백성들의 말대로 하면 바로 트럼프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당신 세다! 진짜 세다! 나는 탄복한다!(川普给金正恩大拇指,美国人尊重的不是GDP,而是领导人和民族的硬气!用老百姓的话就是:川普说,你牛逼!真牛逼!俺服了!)

 

서명에 대해: 

유명 학자 스마난(司马南사마남):  두 사람의 사인은 상당히 음미할 만 하다. 

하나는 빽빽이 짠 미사일방어망 같고 하나는 막 발사되는 미사일 같다. 

80후(1980년대 생)의 사인은 격렬하게 운동하면서 밖으로 위로 향하고 내달리고 뛰며 부드럽고 밝으니.... 모두 양(陽)에 속한다. 

40후(1940년대 생)의 사인은 조용하고 가라앉아 선명하게 내향적으로 지키면서 거두고 어둡고 빽빽하며 지루한 편이라... 모두 음(陰)에 속한다. 

(两人签字颇值得玩味。

一个像是织得密密麻麻的反导网,一个像导弹即将出膛。

80后的签字,剧烈运动,向外向上,奔腾跳跃,温柔明亮……悉属于阳;

40后的签字,静态稳沉、明显内守、收敛晦暗、密密麻麻、偏于冗长……悉属于阴。)

 

이 글에 한 네티즌이 “하나는 싼 것 같고 하나는 짠 것 같다(一个像是射出来的,一个像是挤出来的。)”는 댓글을 달았더니 스마난은 “당신 너무 나쁘다(你太坏了)”라고 댓댓글을 붙였다. 네티즌은 사정을 염두에 두면서 하나는 힘차게 쏜 것 같고, 하나는 억지로 짜낸 것 같다고 이야기했기에, 스마난이 트럼프를 그렇게 묘사하면 너무 망신을 주는 게 아니냐고 농을 한 것이다. 

 

사건에 대해: 

우리는 지금 지대한 역사적 기념의의를 갖는 하루를 보낸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시험문제다.(我们正在经历有极大历史纪念意义的一天,这就是未来的考点啊。) 

 

이건 내가 본 가운데서 시간이 제일 길고 길에서 가장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타지방에서 사는 사람들의 사랑”이다.(这是我见过的一对时间跨度最大、一路走来最坎坷的”异地恋“。)

 

천리를 멀다 하지 않고 와서 만나니, 단 이 얼굴 한 번 보기 위해서네.(不远千里来相会,只为这一面。) 

 

이번 만남은 참으로 로맨틱한 느낌.(相见这次,好浪漫的感觉。) 

 

블로거 허탕예찡123(荷塘夜静123): 참 어색하겠네! 5월의 리비아 모델이 6월의 싱가포르 김- 트 회담으로 변했다. 트럼프는 여전히 그 트럼프고, 김정은도 카다피로 변하지 않았는데, 베이징대학의 그 글을 발표했던 법학 교수가 뺨을 맞았구나(그 好尴尬!5月的利比亚模式变成了6月的新加坡金特会,川普还是那个川普,金正恩也没变成卡扎菲,只是打脸了北大那位立帖为正的法学教授。) 

 

나는 단둥(단동)의 집주인들을 대표하여 미조 협의문을 환영한다.(我代表丹东房东,欢迎美朝公报。) 

 

유명 블로거 스웨이(师伟사위)는 “김정은- 트럼프 회담의 관건적인 배역은 의외로 그였다(金特会的关键角色竟然是他)”는 글을 발표했으니, “김정은- 트럼프 회담의 주역은 어느 사람이 아니다. 김정은- 트럼프 회담의 관건적인 배역은 사실 조선의 핵무기이다(金特会的主角并不是哪个人。金特会的关键角色其实是朝鲜的核武器。)”라고 주장한 다음, 사진들을 곁들이면서 핵이 없었더라면 김정은이 카다피, 사담처럼 잘못되거나 살더라도 아사드처럼 고생하겠지 정상회담에 참가할 수 없으리라고 판단했다. 

 

 

국기들에 대해: 

알고보니 깃빨의 색깔들이 다 같네.(原来旗帜的颜色都是一样的。)

 

깃빨들의 색깔이 선명하고 맞춤이 마찬가지다.(旗帜色彩鲜明,搭配一样。)

 

깃빨 색깔들이 참 잘 어울리네.(旗帜颜色真搭配。)

 

미래에 대해: 

조선은 괜찮지만 문제는 미국이 신용을 지키지 않으니 어떻게 하던지 모두 헛장난이다. 이란을 보면 아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朝鲜倒是好说,问题老美不讲信用,怎么也是白玩。看看伊朗也许就知道结局了。)

 

조선 건국 이래 줄곧 미국과 적대적이었는데, 오늘의 역사적 만남은 기필고 역사책에 기록된다. 세계 평화를 바란다. (自朝鲜建国以来一直与美国敌对,今天首次历史性会晤必将载入史册,愿世界和平!)

 

헤어스타일을 소재로 한 농담: 

시청자 여러분! 지금 보시는 건 바로 세상이 주목하는 싱가포르 국제헤어스타일경기 생중게입니다! 국제 2대 최고급 유파의 헤비급 대가들-- 불고 불고 부는 교만방자함 VS 어른 식으로 빗은 머리, 한창 경기장에서 격렬하게 겨루고 있습니다! 그들의 일거일동은 기필코 전 세계의 눈길을 끌게 됩니다. 누가 최종 승리자일까. 우리 함께 눈을 씻고 기다려 봅시다! (观众朋友们!您现在看到的就是举世瞩目的新加坡国际美发造型大赛实况转播!国际两大顶尖流派重量级大师:吹啊吹啊骄傲放肆VS头发梳成大人模样,正在赛场上激烈角逐!他们的一举一动必将吸引全世界的目光,谁会是最终赢家!让我们拭目以待!)

 

솔직히 말해 오늘 발생한 일을 작년에만 해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몇 달 전에도 사람들은 이뤄지기에는 너무 멀다고 여겼었다. 비록 길을 걸어오기가 아주 어려웠지만 오늘 그들은 정말 해냈다. 그들의 쾌거는 기필고 역사책에 기록된다! 미래에 어떻게 발전하든지 우리는 잊을 수 없노라.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국제헤어스타일경기를! (平心而论,今天所发生的事情在去年还是想都不敢想的,即使在数月之前人们也觉得遥不可及,虽然一路走来很不容易,然而今天他们真的做到了!他们的壮举必将载入史册!不管未来如何发展,我们都不能忘记:2018年6月12日,在新加坡举行的国际美发造型大赛! )

 

인물평가: 

김- 트 회담 감상: 트럼프 대통령, 과감히 생각하고 일하면서 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는다. 김정은 대원수: 지극히 총명하여 비길 만한 옛사람이 없다! 최종결과: 임무는 무겁고 갈 길은 머니 전도는 아직 모른다. (金特会有感--特朗普总统:敢想敢干,百折不挠;金正恩大元帅:聪明绝顶,前无古人!最后结果:任重道远,前途未卜。)

 

블로거 둥하이핑(东海平)의 웨이보 글: 조미 회담, 김-트회담. 2018년에 지금까지 가장 빛나는 국제정치스타는 바로 김정은이다. 고작 35살 나이로 국내에서 홀몸으로 복잡한 권력투쟁을 평정하고 국제에서 대국들을 손바닥에 놓고 놀다가 최종적으로 3대국 영수들과 어깨 나란히 앉고 일어서게 되었다. 김정은은 비범한 정치가의 천부와 국제관계방향조절수단을 보여주었다. 2018년 상반년에 거의 모든 국제 인물들이 김정은의 개인매력 앞에서 빛을 잃었다.(朝美会,金特会,这2018年至今最耀眼的国际政治明星就是金正恩了。以只有35岁的年纪在国内能孤身摆平复杂的权斗,在国际能玩大国于掌间最终与三大国领袖平起平坐,金正恩显示出了超凡的政治家天分和驾驭国际关系走向的手腕。这2018年的上半年几乎所有国际人物都失色于金正恩的个人魅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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