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타나 유엔 보고관, “북 여종업원들, 납치된 것이라면 ‘범죄’”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13:4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18년 7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토마스 오헤나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좌관이 기획·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한 종업원들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토마스 오헤나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기획·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 종업원들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12명 종업원의 송환 문제에 대해 “내가 12명을 다 인터뷰를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각각의 종업원들 의사가 존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한국에 오게 된 경위에는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렇지만 이번 방한은 종업원들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온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한 철저한 규명은 한국 정부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종업원 중 일부와만 면담했음을 강조하며 “이들 중 일부는 한국에 오게 됐을 때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상태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며 "이것이 제가 수집한 정보”라고 밝혔다.

 

킨타나 보고관은 또한 이들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 "이들은 피해자로서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 ‘피해자'라는 용어가 이들이 자신이 어디를 향하는지에 대해 분명한 사실관계를 제공받지 못한 상황에서, 기만 하에서 한국에 왔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이 어디에 머물 것인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그들의 의사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종업원들 중에 북한으로의 송환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으면 송환이 고려돼야 한다. 이들이 본인 의사에 반해 납치된 것이라면 범죄로 간주해야 하고, 한국 정부가 (자국민의 북송이라는) 법적 예외를 두려면 인도주의적인 근거 하에서 송환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이는 한국 정부가 판단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킨타나 보고관의 발표가 있기 전 7년 째 고향인 평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김련희 씨가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2일 방한한 킨타나 보고관은 이번 방한 중 ‘기획 입국’ 의혹이 제기된 탈북 여종업원들 일부와 면담을 실시하고 이들의 한국 입국 과정과 현재의 입장 등에 대해 청취하였으며, 통일부 등 관계 당국자와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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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시민234 18/07/10 [16:10]
허강일!! 이 미친놈 땜에 중국주재 국정원들을 인신매매단으로 만들어 버린 황당한...통일부는 그럼 앞으로도, 또 데려오면 계속 '자유의사!'라고 우기실 생각.? 김련희,태영호 다 돌려보내고 그들 처리는 북 당국의 인도적 처리를 당부하면 우린 일없다. 수정 삭제
반일베충 18/07/10 [16:39]
시민 234는 안보팔이 일베충?? 수정 삭제
보다가 18/07/10 [17:06]
전정권이 싸놓은 똥을 치우느라 고충이 있는줄은 알겠다. 허나, 아무리 그렇데도 천륜을 이렇게까지 아프게 해서야 되겠나? 더이상 죄를 더하지 말고 순리대로 그들을 적법절차에 다라 보내주라. 도덕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란 말이다. 우리 사회가 그정도도 안되니?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8/07/10 [19:58]
대통령 하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별의별 범죄를 다 저질렀구먼.
총 형량이 1,800년 정도 나와 기네스북에 올라가겠다.

그건 그렇고, 킨타나 유엔 보고관, 미국넘들이 세상 만인에 대해 저지르는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해서 국제 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자유의 여신상 앞 단두대에 올려 줄줄이 모가지를 잘라버리게 조치를 부탁한다. 수정 삭제
백운 18/07/11 [06:28]
납치 뿐 아니라 살해되어 암매장 되었는지도 모른다. 지난 2년간 세상에서 10명은 아무도 본적이 없다. 허강일과 2명만이 세상에 있는것이 확인되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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