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북일관계가 적대관계로 된 것은 전적으로 일본 책임"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8/07/19 [11:1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고노 일본 외무상.

 

북 노동신문은 19일 “일본이 오랜 기간 응어리져온 조일적대관계를 풀려는 용기가 없다면 조선반도문제에 끼어들 생각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경고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제 처지나 똑바로 알고 처신하라’는 제목의 논평 글에서 “조(북)일관계를 적대관계로 만들어놓은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에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에 머리를 들이민 일본외상 고노가 객적은 나발을 불어댔다”며 “그는 기구총국장과의 회담에서 <일본정부가 북조선핵시설을 사찰하는데 필요한 초기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느니, <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핵전문가들을 파견하는 문제도 고려하고 있다.>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고노의 언동은 그야말로 제 할 바도 모르고 푼수 없이 설쳐대는 정치간상배의 가소로운 추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조선반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늘의 사변적인 정치외교무대에서 일본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나라들이 중대한 변화의 기운이 떠도는 조선반도를 바라보며 지지성원의 박수갈채를 요란하게 보내고 있을 때 일본은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면서 구차스러운 청탁놀음을 벌려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문은 “일본은 조선반도와 가까운 이웃이다. 그러나 조선에 있어서 일본은 역사적으로 전란과 식민지통치의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워온 날강도이고 특대형반인륜범죄들로 얼룩진 과거에 대한 청산을 집요하게 회피하면서 저들의 죄행을 미화분식하는 파렴치한이며 적대시정책을 끈질기게 실시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하는 천년숙적”이라면서 분노했다.

 

이에 신문은 “일본이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며 “과거죄악부터 올바로 청산해야 한다. 죄를 지었으면 사죄하고 배상하는 것이 초보적인 법적요구이고 인륜도덕이며 국제관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전범죄를 저지른 도이췰란드는 전후 수십 년간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을 하며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두터이 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일본은 그 반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일본정객들은 눈을 바로 뜨고 구태와 시대착오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지배 뿐 아니라 조선의 분열에도 책임이 있는 일본은 그에 대하여 응당한 배상을 해야 한다는 자국 내의 정당한 주장들을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끝으로 신문은 “일본이 해야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과거죄악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배상”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일본은 언제 가도 개밥에 도토리신세를 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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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숙적 18/07/19 [12:50]
일본은 변할수없는 천년숙적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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