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합진보당, 10월 20일 대법원 앞으로 모여달라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10/12 [12:4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옛 통합진보당 수도권광역시도당 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20일 열리는 '통합진보당 명예회복대회'에 옛 당원들과 지자자들이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 자주시보

 

1012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옛 통합진보당 수도권광역시당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태흥 통합진보당 서울시당위원장, 신창현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위원장, 김익영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직무대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1020일 열리는 통합진보당 명예회복 대회에 통합진보당 당원들 및 지지자들이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시대가 바뀌면 응어리진 매듭도 풀려야 한다통합진보당 명예회복 문제를 이제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된다. 이제는 통합진보당이란 매듭을 풀 차례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은 “10만의 꿈을 명예회복 해야 한다.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 자주와 평화의 한반도'10만 당원이 꾸었던 꿈이라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남북의 정상이 세계 앞에 약속하고 있기에 통합진보당의 꿈은 정당하다. 그래서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며 국가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돌아오는 1020, 통합진보당 명예회복대회가 열린다. 사법 적폐의 상징인 대법원 앞에서 만납시다. 통합진보당 당원들은 모여 달라. 가능한 만큼 통합진보당을 추억하는 다양한 물품을 가지고 참석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10만의 꿈을 명예회복 하라"

- 10.20. ‘통합진보당 명예회복대회'에 응답합니다.

 

 

통합진보당 당원 여기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뻐근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강제해산 당한 통합진보당 당원들입니다.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은 국가가 국민의 일부를 '비국민'으로 낙인찍고 잘라내 버린 사건입니다. 의원단이 의회에서 쫓겨난 것은 눈에 보이는 상처들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는 10만 개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공동체에서 차별과 배제, 그로 인한 불이익과 고통이 빚어졌습니다. 차마 집계조차 되지 않습니다. 자기 땅에서 유배된 사람들, 10만 명의 상처는 누구도 어루만져준 적이 없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위로해주는 기회도 실은 없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응어리진 매듭도 풀려야 합니다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계기로 8천만 민족 앞에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종북몰이 마녀사냥이 우리 역사에서 영원히 퇴장하는 순간입니다. 통합진보당 명예회복 문제를 이제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통합진보당이란 매듭을 풀 차례입니다.

 

10만의 꿈을 명예회복 해야 합니다.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 자주와 평화의 한반도'10만 당원이 꾸었던 꿈입니다. 300일을 넘기며 굴뚝 위에서 추석을 맞는 노동자, 밥값 300원을 외치는 농민이 있기에 10만의 꿈은 정당합니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남북의 정상이 세계 앞에 약속하고 있기에 통합진보당의 꿈은 정당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며 국가가 사과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꾸었던 꿈이 옳았습니다.'라고 국가가 끌어안아야 합니다.

 

종북몰이의 정점에는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조작사건'이 있습니다. 구속자 10명 중 9명이 만기출소 하였습니다. 이석기 전 의원 혼자 남아서 6년째 수감 중입니다. '아직도 감옥에 있나' 오히려 국민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당시 국정원 댓글공작의 국면 전환용으로 많은 이들이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 공작을 위해 조작한 것이었음이 나중에서야 하나씩 밝혀졌습니다. 특히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적폐 법관들이 정당 해산을 위해 내란음모사건에 대하여 맞춤형 판결을 내렸음이 재판거래 문건들에서 드러났습니다. 이석기 전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석방되어야 합니다.

 

1020일 대법원 앞에서 우리 만납시다.

 

돌아오는 1020, 통합진보당 명예회복대회가 열립니다. 사법 적폐의 상징인 대법원 앞에서 만납시다. 통합진보당 당원들은 모여 주십시오. 가능한 만큼 통합진보당을 추억하는 다양한 물품을 가지고 참석해주십시오. 직장 폐쇄, 강제 철거 현장에 연대하며 휘날리던 당 깃발도 좋습니다. 논두렁에서 선거운동을 하며 입었던 당 잠바도 좋습니다. 신입당원 입당 선물로 받았던 당 배지도 좋습니다.

 

사법적폐 주범들을 단죄하고 일하는 사람들의 꿈을 명예회복 하는 길에서 이번 대회가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번 대회는 옛 당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후원으로, 현장의 자원봉사로 진행됩니다.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진정 높낮이 없는 새 하늘 새 땅을 함께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181012

 

정태흥(옛 통합진보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익영(옛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직무대행)

신창현(옛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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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8/10/12 [16:07]
다시 금융위가 몰려온단다. 오늘날 공황이란 금융위기다. 고도금융자본주의 하에서 금융소득, 지대(차액), 기회소득(소위 톨게이트)을 노리는 강자들의 탐욕이 극에 달하면 늘 위기라는 이름으로 약자들을 좌절킨다. 금융자본이 활극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언제나 그 진원지가 된다. 온스당 35불의 국제금융약속을 크게 벗어나 70년간 그 금값이 10배를 마크하는 동안 금융자본의 미국집중은 그 다양한 물량성장과 함께 미국을 무적패권으로 등극시켰다. 금융위기로 강자들은 일시타격을 받는 듯하지만 툭툭 털고 일어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그들의 활보는 늘 탄탄대로였다. 이 난장판이 언제 어떻게 끝맺을 것인가 또 늘 당하기만하는 약자들이 강자를 벗아날 길은 없는가. 많은 사람이 머리를 굴려왔다.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것은 그래서 혁명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소위 전문가도 매우 헷갈린다. 70년대 서울대 한 저명 경제학교수는 임금소득비율이 높고 주식대중화가 이루어?다며 미국을 약자의 천국 사회주의국가라 한 적이 있다. 이보다 약 반세기 전 고양이 한달 사료값이 노동자 1년 임금보다 많아도 경제학자 대통령 후버는 미국경제가 거침없이 고원을 달리고 있다고 했다. 누구의 미국경젠가도 문제지만 결국 혁명적 변화가 있었고 2차대전으로 마감되었다. 답답했던지 최근만 해도 불평등역사를 섭렵한 한 전문가가 균형자(The Great Leveler)란 곧 혁명이라 갈파했다. 복지국가론 안된다는 결론이다. 그러면 닥쳐오는 오늘의 큰 혁명을 누가 이끌 것인가. 중국인가. EC인가. 혁명은 끊임없이 잉태돼 왔지만 대부분 사산되고만 역사를 우리는 흔히 본다. 시끄러우면 되는 일이 없다. 프랑스혁명. 요란했지만 한 세기가 지나서야 공화국이었다. 러시아는 70년을 못견디고 그 깃발을 내려야 했다. 누가 이 시대의 그림의 떡을 입에 넣어 줄 것인가. 아니 벌써 그 인물 나왔는가. 태백산 푸른 천지를 내려다보며 백성이 그를 임금으로 삼으면 될 터인데(國人 立以爲君) 망상해 본다. 금융위기라지만 이번에도 70년 미국독주의 연장선에서 수습될 것인가. 러시아와 중국이 강력대안을 준비한다니 달러페권과 그 전횡시장이 쪼개질 것인가 관심갖고 지켜보자. 다만 같은 민족끼리 갈라져 70년을 공산과 비공산이 치열하게 대치했던 한반도에 부는 최근의 훈풍을 우연으로 돌리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태풍과 지진을 피해 백두대간에 자리잡은 선열들의 웅지를 가늠해 세기적인 공동체복원 소득평준화방안이 마련되길 희망해 본다. 백범이 민족분단방색을 외쳤던 그 자리에 다시 메아리치는 저 소리. 남북정상은 무엇을 그렸을까. 가계빚 2천만명에 8천만원 꼴 총 1600조원. 주택담보대출(거의가 자영업자) 1000조.(중 다주택자 130만에 250조). 지금 국가부채 늘면 나라 망한다고 허풍떨지만 주택담보대출 1000조를 국채로 치환하지 않고는 빈부문제 해결난망이다. 차라리 최저임금소득의 10% 부담이면 10평주거공간 보장. 순차적으로 그 2배면 20평 보장방안은 어떤가. 무소득까지는 최소 3평의 주거공간무상보장도. 그리고 주거공간에 대한 투자봉쇄(2주택보유금지) 그런 여유자금을 국채로 환수 등. 정부를 이런 대민봉사기구로 치환해야 한다. 權(력)이란 본래 또 다른 Leveler(저울추)를 의미한다. 그 기능이 약화되면 빈부격차가 늘어난다. 우리 독립투사들 이회영님 신채호님 유자명님의 꿈이었던 무정부개념도 그래서 소중하다. 선열을 따라 70년을 각고 천착한 끝에 후배들이 마련한 연못엔 무엇이 담겼을까. 사농공상이라하지만 사는 이미 그 신뢰를 잃은지 오래다. 농이란 오늘의 자영업자와 함께 근근생활자 아닌가. 어즈버 공상의 시대가 도래한다. 많은 사람이 헷갈리고 있지만 산업혁명이래 후발주자가 성공한 예는 일본이 유일하다. 일본은 그리 치얼하지 않았기에 그 경쟁의 강을 겨우 건널 수 있었다. 미국자본기술 도입이 제일 수월한 남미 왜 저 지경인가. 우리의 독자기술 없는 가공수출국. 쇠소리만 듣고 도회지로 몰려든 4700만. 실업 반실업이 벌싸 5백만인데 이제 살길은 무엇인가. 정부가 젊은 백만상공을 양성할 차례다. 그 상공이 한 30년 나라를 이끌게 해야 한다. 우리 몸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고 반공이 아니라 우리 역사문화가 빚어낸 협상술로 국제교류협력에 나서야 한다. 수정 삭제
통합진보당 18/10/12 [17:06]
통진당...아쉽고도 그리운 이름이네
민족의 살아있는 맥박 수정 삭제
ㅇㅇ 18/10/14 [12:04]
칼럼 님은 신채호의 무정부주의를 지지하시면서, 왜 정부가 가계 대출을 부담하라고 하십니까? 어차피 괴뢰 정부인데 수정 삭제
칼럼 18/10/16 [10:34]
무정부주의란 권력국가(권력을 쥐고 약자를 억압하는)를 지양하자는 데 그 의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국가권력이란 착취의 다른 이름이며 반대자를 감옥에 집어넣는 힘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정부가 진정 다수국민에 편에 서서 행정을 해 나간다면 다수의 행복을 관리하는 정부, 비용대 효용의 원칙으로 다수의 삶을 개선하는 경영정부면 되지 않을까요. 해서 權(저울추)이 권세가 아니라 균형추라는 본래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1600조의 가계부채, 1000조원의 자영업자대출, 130만 다주자 대출 250조원을 놔두고 또 임대업자 대동강물 팔아먹기식 톨게이트산업의 번창 등 권력국가의 비호아래 저질러진 축재방식을 놔두고 빈부개선 구두선입니다. 정부의 기능이 진정 서민의 생활개선에 중점이 두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란 무권정부여야 하고 그게 무정부주의의 핵심이라 봅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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