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미국의 속국이 아니다. 트럼프는 사과하라 1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10/12 [13:1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소속 학생들이 12일 미 대사관 앞에서 트럼프의 망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는 입을 다물라는 의미로 입을 꿰매는 상징의식을 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대학생들이 12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승인’ 운운 망언 취소하고 한국민에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는 미국의 승인 없이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망언이 나온 뒤에 이를 규탄하는 성명과 기자회견이 11, 12일 연이어 미대사관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다.

 

먼저 615남측위원회는 11일 논평을 통해서 “5.24조치 해제의 필요성과 별개로, 한국이 이를 해제하느냐 마느냐는 미국이 승인할 문제가 아니라며 한국의 자체 행정절차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거론하며 승인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한국은 우리 승인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두고, “남북협력의 성과와 역할을 폄하하는 것이며, 한국정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는 것이라며 미국은 한국의 5.24조치에 대해 승인을 운운할 때가 아니다. 미국이 할 일은 따로 있다. 이제 최소한의 명분도 목적도 없어진 대북제재부터 해제해야 한다615 남측위는 논평에서 강조했다.

 

615서울본부도 11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우리정부의 5.24제재조치 해제 검토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을 바라는 세계의 바램에 역행하는 행태라고 규탄하며 미국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 대북제재를 지속하며 우리 겨레의 일에 개입해들어 남북관계 발전에 발목 잡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청년민중당과 한국청년연대가 11일 오후에 광화문에서 트럼프의 망언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였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11일 청년민중당과 한국청년연대가 긴급 기자회견 한국은 미국의 승인 따위 필요없다를 열고 미국과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했다.

 

국민주권연대도 12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명백한 주권침해라고 지적한 뒤에 우리는 식민지 노예임을 거부한다. 우리는 트럼프의 망언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 트럼프는 우리 국민들 앞에 당장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의 망언에 항의하는 행동들은 12일에도 이어졌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12일 오전 11시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대북제제 해제방해, 미국규탄 대학생 기자회견을 열었다.

 

▲ 트럼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 뒷편으로 미 대사관 성조기가 보인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대학생들은 미 대사관에 보내는 항의서한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속국이 아니다. 분단 73년 이 땅에는 수많은 모순과 아픔이 얽혀 있다. 그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을 비롯해 수없이 많은 주한미군범죄까지 미국은 과연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주둔하고 있는가. 자신의 이권을 위해서는 그 어떤 행동도 서슴지 않는 제국주의 국가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는 지금, 미국의 이러한 행동은 멈춰야 한다. 평화를 바란다면 경거망동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학생들은 한반도 평화 방해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5.24 조치 해제, 미국은 방해말라!”, “트럼프는 승인운운 망언 취소하고 한국민에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615서울본부도 12일 오후 1시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망언을 규탄하는 행동들은 계속 이어진다.

 

국민주권연대는 12일 오후 5시 미대사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또한 SNS를 통해 트럼프의 망언을 규탄하는 시민들은 12일 저녁 7시 미대사관 앞에서 자발적으로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 615서울본부도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대북제재부터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615서울본부가 12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의 힘으로 대북제재 해제를 승인하는 상징의식을 벌였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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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8/10/12 [14:58]
이 나라 장래를 이끌고 나갈 젊은이들. 우리의 앞날은 다 여러분 손에 달렸다. 무엇이 여러분의 진로에 박차가 되고 방해가 되는 지를 심시숙고해서 잘 처신해야 할 것이다. 선배들이 걸어 온 길의 잘잘못을 냉철하게 되돌아보는 길목에서 오랜 침잠의 시간을 갖도록 권하고 싶다.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8/10/12 [14:59]
'한국 정부는 트럼프의 리모컨 조종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꼭두각시'

5·24 조치는 북한 선박의 남측 해역 운항을 전면 불허, 남북 교역 중단, 국민의 방북 불허, 대북 신규 투자 금지, 대북 지원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적인 목적이라 해도 사전에 정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으면 대북지원을 할 수 없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응한 '5·24조치' 해제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강경화 장관은 '관계부처와 검토 중이나 범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검토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는데 트럼프가 자다가 벌떡 일어나 '내가 리모컨으로 한국 정부를 조종하지도 않았는데 그것이 어떻게 저절로 움직일 수 있겠냐?'라며 트윗했다.

이런 헛소리를 듣고도 청와대에 사는 사람들은 밥 잘 먹고 있더라. 대통령이 단식투쟁을 하면 안 된다는 규정도 없는데 그런 소식을 들어본 적이 없다. 단식투쟁이 싫으면 조선 지도자에게 전화해서 워싱턴 D.C.에 수소탄 장착 ICBM을 지금 한 발 쏴 달라고 요청하든지 해야지. 이런 거 하라고 직통전화를 설치했잖아?

징역 15년 형을 받은 범죄자가 만든 조치를 금이야 옥이야 하며 끌어안고 있냐?
5·24조치를 해제한다고 해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가 해제되는 것도 아니니 이중으로 별도의 규정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위반하는 일도 아니고 시대에 맞지 않는 조치를 해제하는 일도 스스로 하지 못해 분란을 일으키고 바쁜 국민을 매번 길거리로 나오게 만들 바에야 청와대에 왜 사나?


수정 삭제
청와대는 꿀먹은 벙어리 18/10/12 [16:59]
속국인데 속국아니라고 우긴다고 속국아닌게 되남
청와대는 꿀먹은 벙어리...뭔말을 할 주제비가 되어야하지 수정 삭제
dd 18/10/12 [20: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제재 해제 논란과 관련해 '한국은 미국의 승인 없이는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에 문 대통령은 "(비핵화의) 일정한 단계까지 국제적인 제재에 대해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라는 그런 원론적인 말씀이었다고 본다"고 평했다. 수정 삭제
미국을 18/10/12 [23:29]
우리의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선 힘이 필요하다. 북한이 핵포기하더라도 우리는 핵을 개발해서 미국 전역을 타격권에 넣어야 일본 중국 러시아도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승인이 없는 한 미국놈들은 빵 한 조각도 못 먹게 해야 한다. 게다가 미국 제재법을 만들어 강력히 시행하고 말을 안 들으면 남북으로 분단시켜버리자. 죽은 링컨이 부활한다면 모를까 얘네들은 200년 정도 분단국이 되도록해야 한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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