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님께서 서울을 방문하셔서 한 번만 뵙게 되면...”
국민주권연대, 결의문 발표
문경환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8/11/21 [00:34]  최종편집: ⓒ 자주시보

국민주권연대(주권연대)는 18일 이창기 기자가 마지막 남긴 말을 되새기며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창기 기자는 생의 마지막 시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님께서 서울을 방문하셔서 한 번만 뵙게 되면 내가 살아날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주권연대는 이창기 기자가 통일운동가의 전형이라고 강조하고 이창기 기자의 뜻을 이어 자주통일의 길에 매진할 결의를 밝혔다. 

 

아래는 결의문 전문이다. 


 

[결의문]자주통일의 한 길에서 이창기 동지와 영원히 함께 투쟁할 것이다

 

진보통일운동가, 민족언론인 이창기 동지가 우리 곁을 떠났다. 

  

평생을 자주통일의 길을 가며 자신의 열정을 깡그리 불태웠던 이창기 동지이기에, 그리고 마침내 통일의 그 날이 바로 코앞에 다가온 지금이기에 더욱 애통하기만 하다. 

  

암투병을 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이창기 동지는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합의되자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생의 마지막 시기, 이창기 동지는 병문안을 온 사람들에게 줄곧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께서 서울을 방문하셔서 한 번만 뵙게 되면 내가 살아날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깝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머지않았는데 단 몇 주만이라도 더 버티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창기 동지가 마지막 시기에 남긴 말은 통일의 염원을 담은 간절한 마음의 표현이었다. 

  

분단 역사상 최초로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대한민국의 수도를 방문하는 것은 남북 정상이 백두산 천지에서 통일을 결의한 것과 함께 분단 역사를 끝내고 통일 시대로 진입하는 장엄한 선언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창기 동지는 바로 그 순간을 간절히 기다렸던 것이다. 

  

오로지 한 생을 통일을 위해 바친 사람만이 남길 수 있는 유언이며, 이창기 동지야말로 진정한 통일운동가의 전형이다. 

  

비록 이창기 동지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의 현장에, 꿈에도 그리던 조국통일의 순간에도 이창기 동지는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슬픔을 딛고 이창기 동지의 못 다한 염원인 자주통일로 승화시킬 것이다. 

  

우리는 자주통일의 한 길에서 이창기 동지와 영원히 함께 투쟁할 것이다. 

  

2018년 11월 18일

국민주권연대

 

▲이창기 기자     ©이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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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보다가 18/11/21 [12:05]
그 마음 ..ㅡㅜ 이해가 갑니다. 조국통일을 위해서 자신의 모두를 바치신 분. 두 분 다 그런 분들이시리니...... 수정 삭제
선지자 18/11/21 [13:52]
높은 민족애와 한반도의 평화를 끔찍이도 사랑했던 이창기대기자의 영면과 평안을 축원합니다. 그가없는 지금 우린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 너무 통일,통일만 앞세운다면 어떤 통일인가? 우리식인가? 북한식인가? 염원이야 안될리없으나 현실을 봐야.. 결국 '함께 또 따로'의 연방제방식 일수밖에..한반도평화에 온몸을 사른 영웅..이창기, 그의 뜻을 잊겠는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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