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으며-자주시보 민족의 요구대로 달려가겠습니다
김병길 자주시보 대표
기사입력: 2019/01/01 [00: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우리는 격동 속에 지나간 2018년을 보내고, 새로운 희망을 안고 새해 2019년을 맞이합니다.

저는 송구영신의 뜻깊은 이 시각, 친애하는 <자주시보> 애독자에게, 열렬한 신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나라의 안팎에 경천동지할 일들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오랫동안 극도로 대립되었던 남북관계가, 북의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지고,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옥동자를 낳게 하였습니다.

이 땅에 드리웠던 증오와 대립, 적대는 봄눈 녹 듯 사라지고, 조국강산에는 화해와 신뢰, 평화의 훈풍이 일어 환희와 감격에 휩싸였고, 온 세계가 박수를 보냈습니다.

 

우리는, 온 민족이 정성과 힘을 합쳐 탄생시킨 이 옥동자,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불변의 기치로 삼고, 그 확고한 이행과 실천으로, 겨레의 비원인 평화와 조국통일, 민족번영을 성취하야야 하겠습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은 자주입니다.

자주는, 자기가 자기의 주인이 되어, 자기 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념입니다. 자주 없는 곳에 예속과 억압이 있고, 자주 있는 곳에 존엄과 영예, 진보와 번영이 있습니다. 자주는 나라와 민족의 생명, 바로 그 자체입니다.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과 북에서는,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며, 상호 협력하여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진행되었습니다. 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군사적 긴장완화조처를 위시하여, 각종 접촉과 협력, 교류가 이루어지고, 연말에는 남북철도연결 기공식도 있어 우리를 기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 변화가, 그 속도 면에서 우리의 기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남북은 결코 주저하지 말고, 달리는 차에 가속 페달을 밟아, 일로 질주하여야 하겠습니다.

 

지난해는 조미관계에서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 절반 땅을 강점한 미국은, 그동안, 한반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북의 제의에, 한 번도 응하지 않고 철저히 외면하다가, '화성15'에 기가 꺾여 드디어 회담장에 나타나, 관계개선의 공동성명에 서명하였습니다.

미국은 제국주의로서의 수치스런 오명을 벗기 위해서도, 변화된 역량관계를 직시하고, 이제는 지배주의적 야욕을 버려야 합니다. 미국은 자기와 사상과 체제가 다른 나라와, 이 지구에서 함께 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제국주의가 세계를 호령하던 시대가 아니라, 억압받던 사람들의 자주화 물결이 지구를 휩쓸고 있는 격변의 시대입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싱가포르선언은 지체없이 이행하고, 북의 조처에 상응하는 합당한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조미관계 개선은 시대의 요구이며, 한반도의 비핵화는 세계평화와 잇닿아 있습니다.

미국은 변화된 현실을 인정하고, 만용이나 잔꾀를 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 지구 위에는, 미국의 만용에 겁을 먹을 민족도 없고, 미국의 잔꾀에 넘어갈 날라도 없습니다. 장차, 불패의 핵강국으로 등장하고, 일심동체로 단결된 이북에 있어서, 위협이나 공갈, 협잡이나 기만은, 이미 약효가 상실된 처방임을 알고, 미국은 올해에 조속히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군을 철수시키는 용단을 내려야 합니다.

 

지난해 나라 안팎에서 벌어진 커다란 정치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주시보>는 자기에게 부여된 민족적, 역사적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 간고분투 하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한 부분이며, 민족문제의 당사자인 이북의 실상을 사실대로 보도하는 데 역점을 두었으며, 과거 반북보수정권이 퍼뜨린 북에 대한 왜곡과 허위 모략선전을 타파하고, 남녘 민중으로 하여금 맹목적인 반북의식을 바로잡는 데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나아가, 민족의 동질성을 살리고, 공동의 지향을 반영하여, 반제반전 평화, 민족의 통일과 번영에 기여하고자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자주시보>, 민족통일 언론으로서의 이 중차대한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에,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도 많았습니다. 특히, 이창기 기자의 작고는, 지울 수 없는 커다란 상실의 아픔이었습니다. 이창기 기자는 <자주민보>의 창간자로서, 예리한 안목과 특출한 실력으로, 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유능한 언론인이었으며, <자주시보>와 자신이, 언론활동으로 조국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였습니다. 그는 그렇게도 염원하던 통일의 그날을 보지 못하고, 아까운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으나, 그가 민족과 역사가 부여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는 데 생애를 바쳤다고 평가하면서, 유명을 달리한 그를 다시금 뜨겁게 추억합니다.

 

지난해 우리 <자주시보>가 시련을 겪고 있을 때, 해내외의 많은 분들이 지성으로 본지를 도와주었습니다. 특히, 재미 한호석 선생은 천금같은 옥고를 빠짐없이 보내주어, <자주시보>가 더욱 빛나게 하였으며, 우리들에게 정세의 본질과 투쟁의 방향을 옳게 밝혀 주시었습니다.

저는 이 기회에, <자주시보> 후원사업을 통일사업의 일환으로 여기고,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성원을 한결같이 보내주시는, 한호석 선생을 비롯한 모든 후원인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자주시보>는 앞으로 어떠한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통일을 지향하는 민중의 염원에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순간의 멈춤도 없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신발 끈을 조이면서, 부닥치는 시련의 고비를 넘고 넘어,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오로지 일로매진, 자기의 신성한 임무에 끝까지 충실할 것입니다.

 

새해 2019년은 우리에게 더 큰 승리의 해로 될 것입니다.

한번 빗장이 풀린 통일의 문을 더욱 활짝 열고, 온 겨레가 힘을 합쳐 보무당당히 나아갑시다. 자주·민주·통일은 우리가 한시도 버릴 수 없는 기치이며, 끝까지 들고 나가야 할 강령입니다. 우리 민족의 위업은 정당하며, 정당한 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자주시보>는 자주를 확고히 견지하고, 좌고우면하거나 정세의 변화에 일희일비함이 없이, 원칙이 가리키는 직선 주로를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통일은 우리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민족사적 성업이며, 민족의 존엄과 발전,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영광의 대업입니다

우리 모두, 희망찬 새해를 맞으면서, 온 겨레가 대단결하여,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평화와 통일을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승리와 영광을 축원합니다.

 

 

20181231

<자주시보 대표 김병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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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19/01/01 [10:32]
미중 무역협상이 2개월 남았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협상 결렬을 예상하더라고요. 저는 협상이 걸렬되면 미국 주가 폭락, 중국 제품 관세 부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이한 금리 인상, 2008년 서프라임 모기지라는 빚으로 인한 리먼브러더스 부도 같은 미국 경제 위기가 올수 있고 중국도 이런 경제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미국 경제위기와 세계 경제위기를 불러와서 자신의 탄핵과 재선위기를 불러오는 미중협상 결렬을 할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전문가들은 미중협상 결렬을 예상하더라고요. 북한은 앞으로 2개월 뒤에 시작될 미중 경제 위기, 세계경제위기, 트럼프 탄핵 재선 위기를 전제하고 미국과 협상 계획을 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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