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부위원장의 미국방문, 미국에게 구원의 손길이었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1/21 [17:5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로 2019년 1월 18일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자주시보

 

지난 18일에서 20일까지 김영철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의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미국을 방문해서 폼페오 장관과 만남,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이 끝난 후 백악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에 열릴 것이다라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이번 주에 (북한) 최고 대표자들과 아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2월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하면서 매우 만족한 면담이었음을 표시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트럼프와 미국의 운명을 사지에서 건져주는 구원의 손길과도 같았을 것이다.

 

현재 미국은 사면초가에 처한 상태이다.

 

2018년 북미관계가 교착된 속에서 연말을 즈음해 북에서는 미국에 대한 강경한 발언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길이라는 표현까지 나오면서 미국에 대해 완곡하지만 분명하게 경고를 했다.

 

새로운 길이 무엇일지 미국은 고민에 빠져 있었고, 북의 의사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안달이 난 상태였다.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연초부터 중국을 34일에 걸쳐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부터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게 가장 부담스런 국가인 북중 양국이 새해벽두부터 정상회담을 진행하니 미국에게 압박은 더욱 가중되었을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나눈 의제는  조중 두 당, 두 나라사이의 친선과 단결, 교류와 협조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가일층 강화, 발전시킬 것과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문제 특히 조선반도정세관리와 비핵화협상과정을 공동으로 연구조종해 나가는 문제와 관련하여 심도 있고 솔직한 의사소통등 이었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북중 두 나라의 공동 관심사라고 표현한 국제 및 지역문제, 조선반도정세관리와 비핵화협상과정문제에 대해서 두 나라의 지도자가 논의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조미관계개선과 비핵화협상과정에 조성된 난관과 우려, 해결전망에 대해 밝히고 시진핑 주석은 조선 측이 주장하는 원칙적인 문제들은 응당한 요구이며 조선 측의 합리적인 관심사항이 마땅히 해결되어야 한다는 데 대하여 전적으로 동감하며 유관 측들이 이에 대해 중시하고 타당하게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지지를 표했다.

 

이는 북이 올해 북미관계를 끌어가는데 있어서 방향과 원칙, 나서는 문제들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의결심을 시진핑 주석이 전적으로 동의했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

 

미국은 나라의 운명이 걸린 문제에 있어서는 북과 대립을,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중국과 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초부터 진행된 북중정상회담으로 새로운 길에 이어 연속적으로 타격을 받게 되었다.

 

미국은 어떻게든 북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싶고, 북미관계가 더 나빠지기 전에 대화를 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물론 북미 대화를 다시 시작하게 될 경우에 미국은 아주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행동을 북에게 제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대화를 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 것이 불을 보듯 명백한 일이다.

 

다급한 처지에 놓인 미국에게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한다 하니 얼마나 기뻤을까. 그래서 미국은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을 웬만한 나라 국빈급 이상으로 환대한 것이다.

 

북의 인사가 워싱턴을 향해 바로 갔으며 흔히 말하는 미 국적기를 타고 갔다는 것은 미국이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의 미국 방문을 고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마치 빨리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을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고 싶다는 마음의 표현인 것처럼 보인다.

 

또한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이 워싱턴에 도착했을 때, 스티븐 비건 대표가 공항에 나와 직접 영접을 하고 숙소로 함께 이동했다.

 

폼페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 일행과 회담하기 위해 직접 숙소인 호텔로 찾아가, 회담을 하고 백악관으로 안내했다. 이런 과정에서 미국 측은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에 대한 철통같은 보안과 안전을 위해 노력을 다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면담이 끝나자마자 미국 측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와 면담 결과에 대해서 아주 만족하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스웨덴에서 현재 북의 최선희 부상을 스티븐 비건 대표가 만나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논의하고 있을 것이다. 비건은 김영철 부위원장을 공항에서 맞이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까지 배석한 뒤에, 다시 부랴부랴 스웨덴으로 날아간 것이다.

 

비건 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한 논의를 최선희 부상과 만나 구체적으로 협의할 확률이 높다.

 

왜냐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만 미국은 그나마 발편잠을 잘 수 있고, 미국의 앞날도 있으니까.

 

미국은 2차북미정상회담 이후에, 만약 지난해처럼 말도 안되는 요구를 다시 앞세우며 시간을 끌다가는 새로운 길의 실체를 확인하게 될 것이므로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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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아이구 19/01/22 [01:39]
스티븐 비건의 직급은 매우 낮습니다. 최선희도 안만나려고 할 정도니까, 폼페이오가 나왔다면 몰라도,,,,,적당히 빠다를 치셔야지....스티브 비건은 이도훈 북핵단장과 동급으로 차관보 정도요. 최선희는 부상(장관이잖어) 수정 삭제
111은 구더기 밥 19/01/22 [11:45]
아이구/

미국 조야에서 트럼프를 조선의 '봉(鳳)'으로 보고 있어 협상을 누구와 하든 상관없이 조선에 유리한 협상을 하면 된다. 즉, 미국에 불리한 협상을 했다고 그들이 떠들고 물고 늘어지면 협상팀을 자르면 된다. 폼페이오는 책임이야 있겠지만 직접 협상에 참석하지 않아 비난을 피할 수 있고 트럼프가 생존하기 위해 살려 두어야 할 인물이다.

보아하니 옷만 그럴싸하게 입고 다니며 텅빈 대가리를 자랑하는 그런 faker로 보이구먼. 내실이 좋아야지?
Alright. You're a.. You're a faker.

수정 삭제
김삿갓 19/01/23 [09:28]
양키라면 항문도 마다않고 빨지못해 안달하는 또라이가 하나있다....이춘근이란 국제정치학자라고 떠드는 놈인데 이 자에게는 트럼프는 하느님이고 서양인 이라면 대학원생쯤되는 촛자도 무조건 유명한학자....그들이 쓴 레포트정도를 대단한 학술논문이라도되는양 떠벌이며 방송때마다 몇줄 인용,번역소개하며 지가 영어잘한다고 자랑한다... 종미사대주의머저리가 바로 이런놈이다..... 지가 영어잘한다고 자랑한다.....종미사대주의머저리가 바로 이런인물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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