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부교수, "화학공업의 주체화 실현에 중요한 회망초공업 강조"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2/03 [13:1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회망초     ©자주시보

 

“회망초를 가공하면 유산도 나오고 석고도 나오고 탄산소다도 나오기 때문에 화학공업에서 큰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김일성 주석은 화학공업의 주체화 실현을 위해 회망초공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신년사에서 회망초공업을 언급하면서 화학공업의 주체화 실현에서 더 큰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 노동신문은 3일 김일성종합대학 강좌장 박사 부교수 윤준이 ‘회망초공업’에 대해 설명한 글을 소개했다. 

 

윤준 부교수에 의하면 회망초공업은 회망초를 출발원료로 하여 탄산소다, 가성소다, 유산, 석고와 같은 여러 가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공업이다.

 

회망초는 유산나트륨(망초)과 유산칼슘(석고)을 기본성분으로 하는 복염 형태의 광물로서 유황과 붕소 등 20여 종의 원소도 함유하고 있는 다원소 유용 광물이다.

 

광물은 조성에 따라 밝은 누른색, 재색 등을 띠며 결정 모양은 판모양 혹은 기둥 모양이다.

 

회망초는 육지로 흘러든 바닷물이 고였던 지대나 말라 드는 짠물호수에서 화학적 퇴적에 의하여 망초, 석고, 돌소금 등과 함께 생기며 화산분출구역에서도 나오는데 탐사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서해안 북부지역에만도 수억t이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회망초에는 석고와 망초가 70%이상 포함되어 있어 이를 종합적으로 가공 처리하면 가성소다와 탄산소다, 중조, 유산, 석고, 망초와 같이 화학공업을 비롯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기초화학제품들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회망초를 가루내어 물에 넣으면 용해도 차이에 의하여 유산나트륨(망초)용액과 유산칼슘(석고)으로 갈라지는데 이렇게 얻은 유산나트륨용액으로부터 화학공업과 농업, 경공업, 금속공업 등에서 요구되는 탄산소다나 가성소다, 중조 등을 얻을 수 있다.

 

회망초로부터 탄산소다를 생산하는 데는 유화나트륨법, 변성법, 유안(황산암모늄(NH4)2SO4, 토양비료로 사용된다)소다법 등이 이용된다.

 

또한 북에서 최근에는 석탄가스화로부터 얻어지는 환원성가스를 이용하여 망초로부터 직접 탄산소다를 합성하기 위한 연구도 심화되고 있다.

 

유산나트륨(망초)은 화학공업에서는 유화나트륨과 규산나트륨, 유산바륨, 유산칼륨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데, 방직공업에서는 비날론, 나일론을 비롯한 섬유방사응고액 제조에, 건설 부문에서는 급결제와 감수제로, 유색야금공업에서는 융제로 이용되고 있다.

 

석고는 회망초 침출 과정에 분리되어 나오는 재료로서 시멘트 생산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원료이며 여러 가지 마감 건재재료, 빠데(땜풀)재료, 형타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또한 고무공업, 방직공업 등에서 충진제로도 광범히 쓰이고 있다.

 

끝으로 윤준 부교수는 “이런 것으로 하여 회망초공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나라 화학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고 다방면적으로 전망성 있게 발전시키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자립적 발전을 추동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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