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이 실천행동으로 화답하면 서로 유익한 종착점에 닿을 것"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2/11 [13:5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     ©자주시보

 

북 매체 ‘메아리’는 11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대화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올바른 협상자세와 문제해결의지를 가지고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노력에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는 종착점을 향해 능히 빠른 속도로 전진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매체는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온 인류가 기대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는 조(북)미관계는 얼마든지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에 가닿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실천행동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매체는 8개월 전 싱가포르북미공동성명이 발표됐을 때 세계 반응을 언급했다.

 

“세기적이고 역사적인 사변”, “조(북)미관계의 새 장”, “핵전쟁의 문어구에 도달하였던 세계가 무서운 현실에서 벗어나도록 한 역사적계기”, “조(북)미수뇌(정상)들의 악수는 이 행성에서 가장 길고 비할 데 없이 격렬하였던 냉전이 드디어 종식되었음을 선언하는 금세기 최고의 사변”... 

 

이어 매체는 “세계가 공인하다시피 6.12조(북)미공동성명은 조(북)미관계사상 최초로 두 나라의 수뇌분(정상)들이 새로운 조(북)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정을 추동해나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엄숙히 천명한 역사적선언이며 조(북)미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중대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적대적이었던 조(북)미관계를 극적으로 전환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한 첫 조(북)미수뇌(정상)상봉과 회담의 역사적 의의는 실로 크며 6.12조(북)미공동성명의 성실한 이행은 조(북)미 두 나라 인민의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기에 매체는 북이 선의의 조치를 먼저 취했다면서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으며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 것이라는데 대하여 내외에 선포하고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조치들도 적극적으로 취한 우리(북)의 진지한 태도는 세계의 응당한 찬양을 받았”으며 “미행정부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감사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극적으로 마련된 오늘의 대화국면에서 조선(북)과 미국이 불미스러운 과거사를 하루빨리 매듭짓고 새로운 관계의 수립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이고 시대발전의 요구인 것만큼 쌍방은 자기에게 부과된 시대적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매체는 촉구했다. 

 

끝으로 매체는 “예로부터 공은 닦은 데로 간다고 했다”며 “6.12조(북)미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쌍방이 진심어린 노력을 성의껏 기울이면 조(북)미관계에서도 북남관계가 대전환을 맞은 것처럼 앞으로 좋은 결과가 꼭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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