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과거청산 없이 고립을 촉진하는 일본에 경고"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2/19 [10:05]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은 19일 “일본은 특대형 과거죄악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사죄, 배상을 회피하고서는 국제적 고립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고립을 촉진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는 논평 글에서 “일본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정치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보려고 모지름을 쓰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최근 아베세력이 기회만 있으면 <일미동맹은 일본의 안전보장의 기축>이라고 떠들어 대고 있다”며 “여기에는 미국과의 관계까지 나빠지면 저들이 끈 떨어진 갓신세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함께 상전을 등에 업고 전범국의 굴레를 벗어보자는 간특한 속심이 깔려있다”고 평했다.

 

이어 신문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전범국으로 낙인된 일본이 미국의 비호 밑에 혼란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재무장화에로 급속히 질주하여 군사대국화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데 대하여서는 세상이 다 알고 있다”며 “미쯔비시 중공업과 가와사끼 중공업을 비롯한 태평양전쟁시기의 전범기업체들이 날로 비대해져 오늘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은 “일제강점시기의 강제징용노동자들에게 피해배상금을 지불할 데 대한 남조선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한 갈등을 고조시키고 남조선함선들에 대한 <자위대>해상초계기의 접근비행과 같은 군사적 도발을 연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것은 “군사대국화와 재침야망실현의 새로운 구실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전쟁가능한 국가>를 위한 헌법개악과 해외팽창야망실현의 명분을 세워보려고 부나비처럼 날뛰고 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더욱이 “아베패당은 새로운 <위협>을 만들어내기 위해 남조선함선들에 대한 <자위대>해상초계기의 접근비행과 같은 군사적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일본반동들의 망동은 화해와 협력, 평화를 지향하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위험천만한 전쟁광기이며 과거청산을 노골적으로 회피하려는 반인륜범죄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그것은 오히려 일본의 고립을 촉진시킬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문은 “지역에서 일본이 외톨이 신세를 면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성근한 과거청산”이라고 강조하면서 일본의 만행에 대해 언급했다.

 

“국가총동원법을 조작하고 840만여 명의 조선 사람들을 납치, 강제 연행하여 죽음의 전쟁판과 공사장들에 내몰았으며 100여만 명의 조선 사람들을 살육하였다. 20만 명의 조선여성들을 침략군의 변태적인 성적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성노예로 만들었다. 우리의 말과 글 지어는 조선 사람의 성과 이름까지도 없애버리려고 간악하게 날뛰었으며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재부들과 우리나라의 풍부한 자연부원을 닥치는 대로 파괴, 약탈하였다”

 

끝으로 신문은 “조선반도분열의 연원도 다름 아닌 일본의 식민지지배에 있다. 이것은 일본학계도 인정하는 것”이라며 “국토분열은 우리 민족의 통일적 발전에 참으로 엄청난 해를 끼쳤다. 조선민족의 가슴에는 일본에 의한 불행과 고통의 뼈아픈 상처가 대를 두고 아물지 않는 거대한 원한의 응어리로 남아있다”고 과거청산을 촉구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