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본초등역사교과서문제, 일본의 미래 암담"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4/02 [10:49]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매체 ‘메아리’는 2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들어간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지금과 같이 반성은커녕 어제 날의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다면 영원히 전범국으로서의 수치스러운 오명을 벗지 못할 뿐 아니라 자라나는 후대들에게 맡겨질 일본의 미래는 더더욱 암담해지기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매체는 “종이꽃으로는 날아가는 나비를 꼬일 수 있지만 냄새 잘 맡는 꿀벌은 속일 수 없다”며 “어린 아이들이 지금은 당국의 거짓말에 넘어갈지 몰라도 평화를 바라는 인류는 절대로 속일 수 없다”고 이같이 충고했다.

 

앞서 지난 26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도쿄서적, 니혼분쿄출판, 교이쿠출판 등 3개 출판사의 사회과 교과서 12종에 대한 검정결과를 공개했다. 

 

매체는 “어릴 때 배운 것은 마치도 돌 우에 새겨놓은 것처럼 뚜렷하다.”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하기에 모든 나라들에서 초등교육에 큰 힘을 넣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후대교육의 숭고한 목적과 이념을 저들의 영토야망 실현에 써먹는 나라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 민족의 천년숙적 왜 나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사회과 교과서 12종에 대한 검정결과를 언급하고서 “소학교용인 이 교과서는 일본당국이 2017년에 교과서편집지침인 학습지도요령해설서를 개정한데 따라 여러 출판사들을 동원하여 새로 만든 것으로서 총 12종”이며 “교과서들에서는 일본정부가 지난 시기 만들었던 교과서들에 비하여 <독도영유권>과 관련한 역사왜곡을 한층 더 강화하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독도는 일본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이 계속 항의하고 있다’ 등의 문구들을 넣었다. 뿐만 아니라 <국제관계>편에서 취급하였던 독도문제를 <일본사>편으로 옮겨놓음으로써 역사적으로 일본영토인 것처럼 만들어놓았으며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날조된 지도와 사진 등 시각적인 자료들의 양도 이전에 비해 많이 늘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교과서들에서는 일본에 선진문화를 전파하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한 조선봉건왕조시기 통신사 등의 활동내용을 많이 축소하고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조선인강제징용과 간도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만행에 대해 그 주범이 일본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 등 우리와 관련한 역사자료들을 전부 왜곡 날조하였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이번에 편찬한 12종의 교과서들을 전부 발행하도록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다음해 4월부터 이 교과서들이 모든 소학교들에서 이용되게 된다고 매체는 말했다.

 

이와 관련 매체는 “참으로 뻔뻔스럽기 짝이 없고 파렴치하기 그지없으며 철면피한 침략자무리인 사무라이족속들만이 자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정치도발이 아닐 수 없다”며 “한방울의 물에 온 우주가 비낀다고 역사교과서문제 하나를 통해서도 역사왜곡으로 과거 침략사를 부정하려는 섬나라 오랑캐들의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영토야망, 더 나아가 <대동아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해보려는 정치난쟁이 일본의 검은 흉심을 똑똑히 알 수 있다”고 평했다.

 

더욱이 “방위예산증가와 개헌추진들을 비롯해서 최근 아베일당이 국책으로 내들고 벌리고 있는 모든 행태들이 결국 <일본의 군사대국화>, <전쟁가능한 나라>라는 종착점을 향해 질주해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매체는 “이번 소학교역사교과서문제 역시 그러한 책동의 일환으로서 궁극적 목적은 과거 침략사를 부정하고 재침열을 고취하며 후대들에게 군국주의, 복수주의를 심어놓자는 것”이라면서 ‘과거청산’없는 일본의 암담한 미래에 대해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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