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북관계 내정간섭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이대진 통신원
기사입력: 2019/05/08 [16:1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범민련 부산연합, 평화통일센터 하나, 부산주권연대가 8일 오전 미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워킹그룹해체를 외치고 있다.     © 이대진 통신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방한한다.

 

비건 대표의 방한 일정 중에서 <한미워킹그룹> 4차 회의도 포함되어 있다.

 

8일 부산 미 영사관 앞에서는 <남북관계 내정간섭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는 기자회견이 범민련 부산연합, 평화통일센터 하나, 부산주권연대 주최로 진행되었다.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는 북미회담 파탄의 책임은 미국에게 있으며, 남과 북이 합의했던 사업들도 <한미워킹그룹>이 제동을 걸고 있다. <한미워킹그룹>이야말로 남북관계를 차단하고, 분단체제를 유지시키는 조선총독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규탄하였다.

 

그러면서, 오늘 대북정책 특별대표라는 비건이 서울에 와서 4차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하게 되는데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고서는 남과 북의 정상이 합의한 모든 선언들이 휴지조각이 되고 있으며, <한미워킹그룹>이 있고서는 남북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에 지나지 않는다.”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부산시민들이 <한미워킹그룹>의 본질을 똑똑히 보고 남북관계 발전을 한걸음 더 전진시키기 위해 미국의 내정간섭 중단시키고 <한미워킹그룹> 해체에 동참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하였다.

 

이성우 범민련 부산연합 의장은 발언에서 미국이 북과 싱가포르 합의를 통해 북한과 새로운 관계를 맺자고 약속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믿고 싶었지만, 또다시 하노이 회담을 파탄 내는 것을 보면서 여전히 그들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외세에 기댈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끼리, 우리민족의 힘으로, 우리 스스로 결단해서 이 나라의 평화 번영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이성우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이 되었다고 했는데,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8천만 겨레의 그 마음을 자신 있게 받아들여서 미국놈 눈치 보지말고, 15만 평양 시민들에게 약속했듯이 자주와 자결 우리민족의 힘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고 행동할 것을 촉구하였다.

 

김인규 부산주권연대 공동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판문점 선언의 정신은 우리민족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정신이라며 우리는 남북관계 내정간섭하는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즉각 해체하고 미국은 싱가폴 선언의 정신으로, 문재인 정부는 4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선언의 정신으로 되돌아가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 평화를 사랑하는 부산시민이 한미워킹그룹 반드시 해체시키자고 발언하는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     © 이대진 통신원

 

▲ 미국눈치보지말고 우리민족끼리 평화 번영 통일로 나가자고 발언하는 이성우 범민련 부산엽합 의장     © 이대진 통신원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김인규 부산주권연대 공동대표     © 이대진 통신원

 

▲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이대진 통신원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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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내정간섭하는 한미워킹그룹 즉각 해체하라!

 

오늘 8일부터 10일까지 미 국무부 비건대표가 참가하는 한미워킹 그룹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하노이회담을 무산시킨 미국의 북한 선비핵화 강도적 요구와 최근 군사적 대북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한미워킹 그룹회의를 우리는 우려하고 있다.

 

지난 시기 한미워킹 그룹에서 미국이 한 말들을 보면 일제강점시기 조선총독부를 연상시키는 남북관계 내정간섭을 일삼아 왔다,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재개를 불허하는 것도 모자라 4월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선언에 합의된 남북관계 개선조치조차 한미워킹그룹 회의에서 미국의 승인이 없으면 진행하지 못하거나 속도조절을 해야 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또한 북미관계에 있어서도 지난해 싱가폴 북미정상선언에서 합의한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의 방향이 아니라 구시대적인 북한 선비핵화 논리를 우리에게 강요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한미워킹그룹이 이런 남북관계 내정간섭을 자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게 할 말을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판문점 선언의 정신은 우리민족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정신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과 직결되어지는 남북문제를 다른 나라인 미국의 협의와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게 말이라도 되는가?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한미동맹이고 한미공조라면 당당히 그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남북관계 내정간섭하는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즉각 해체하고 미국은 싱가폴 선언의 정신으로, 문재인 정부는 4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선언의 정신으로 되돌아가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201958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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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미친미국 19/05/08 [17:18]
부산사람들의 이런 외침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준다. 정부와 국민들은 이분들의 외침을 정말 귀담아듣고 이를 실천해나가려는 노력과 행진에 적극 동참해야.. 수정 삭제
선감자 19/05/08 [17:40]
어느날 갑자기 부산시민들이 존경스러워 진다 미쿡넘들이 독약제조를 실험하는 현장을 묵인방치하는 문재인정부의 민닟을 보고 분노한다 그리고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여 몰아 내야할 그것을 방치 묵인하는 여타 지역이기주의가 개탄스럽고 부끄럽다 수정 삭제
구더기 관찰사 19/05/09 [09:27]
▶ 한미워킹그룹을 해체한다고 남북관계 내정간섭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내정간섭은 남북관계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전부다. 한국에만 그런 게 아니라 전 세계가 대상이다. 미국에는 애비들이 이런 짓 하는 걸 보고 배우며 새키들이 큰다. 아들 부시를 포함해 미국 전역에 쫙 깔렸다. ▶ 집 나간 넘들이 장성해서는 본가를 향해 위협한다. 영국을 방문한 폼페이오는 "영국, 프랑스, 독일과 '인스텍스(SPV-유럽 국가들이 이란과의 교역 전담을 위해 설립한 '금융 특수법인)'에 대해 논의했다. (대이란 제재와 관련해) 인도주의적 지원은 그 나라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있다. SPV가 그런 제한적 목적에 사용된다면 이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를 넘어선다면 관련자들에 대한 제재가 있을 수 있다. ▶ 영국 정부가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화웨이 장비를 허용할 경우 양국의 안보 협력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영국의 지도자(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들이 잔인한 독재자인 마두로에 대한 지지를 계속하는 것은 혐오스럽다"라며 위협하니, 이런 걸 보고 배운 독일도 핵 합의(JCPOA) 일부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이란에 미사일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예멘에서의 이란 역할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 미국이 핵 합의를 파기하고 이란을 제재하거나, 핵 합의를 지키겠다는 유럽연합이 하지도 않는 SPV로 이란을 희롱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아랍 연합군이 예멘전에 개입하는 건 입도 뻥긋하지 않는다. 서방 정치권에서는 이런 뺀질거리는 말을 얼마나 잘하느냐 혹은, 법을 위반하면서 얼마나 잘 도망갈 수 있느냐에 따라 출세가 좌우된다. 한국 정치권은 서방이 아니지만 같은 똥물을 먹고 산다. ▶ 자국이 이런 꼬라지로 전락한 걸 아는지 모르는지 영국 해리(34) 왕자는 아들 이름짓기에 여념이 없다. 다른 나라에서는 그 나이에 국가 지도자가 되어 시건방진 미국을 향해 불로 다스리겠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아들과 함께 젖 빠는 짓이나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 할 것이다. 한국 정부 관료가 하는 짓도 이와 유사하다. 그들에게 6·10항쟁은 미국의 앵무새가 되기 위함이었고, 또한, 찰싹 들러붙어 아양떠는 기생이 되기 위함이었다. 수정 삭제
문재인 19/05/10 [14:36]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강한 군대를 만들겠습니다. 수정 삭제
강경화 19/05/10 [14:36]
한미 공조는 든든합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져야 경제 협력을 할 수 있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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