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남북교류는 우리 농산물로”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05/09 [00:28]  최종편집: ⓒ 자주시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밤 전화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긍정적으로 논의한 것에 대해 농민들이 입장을 발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8일 성명을 통해 대북 식량지원 결정을 일단 환영한다북측 식량지원이 향후 산림과 의료 분야 협력에 이어 남북간 농업농민교류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농은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 ‘언제주는가, ‘은 어느 정도이며 어떤 경로를 통해 북으로 보내는가라며 지금 당장 최소 40만 톤 이상의 우리 쌀과 밀, 채소 등을 남북 간 최단거리 경로를 통해 북으로 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아가 전농은 인도적 지원마저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현실을 개탄하기도 했다. 전농은 형제의 인도적 지원도 미국의 사전검열을 받아야 하는 비참한 현실에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인도적 지원은 대북제재 대상도 아니며 논쟁거리는 더더욱 아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전농은 남북농업농민교류와 북과의 농산물 교류에 재를 뿌리면서 <제재타령과 퍼주기>를 운운하는 정치인 및 정당, 언론이 있으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농은 현재 쌀 생산조정제를 중단하고 통일경작지를 대규모로 조성해 남북공동식량계획에 따라 농산물 교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북공동통일경작지 조성을 위한 통일품앗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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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식량지원 환영 성명서>

 

남북교류는 우리 농산물로 실현되어야 한다

 

한미정상간 통화를 통해 북측에 식량을 지원하기로 인식을 같이한 데 대해 일단 환영한다.

철도와 도로연결,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까지 막혀있는 상황에서 식량지원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북측 식량지원이 향후 산림과 의료 분야 협력에 이어 남북간 농업농민교류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한편으로 형제의 인도적 지원도 미국의 사전검열을 받아야 하는 비참한 현실에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 ‘언제주는가, ‘은 어느 정도이며 어떤 경로를 통해 북으로 보내는가이다. 전농은 쌀 생산조정제를 중단하고 통일경작지를 대규모로 조성해 남북공동식량계획에 따라 농산물 교류를 실현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그 연장선에서 전농은 지금 당장 최소 40만 톤 이상의 우리 쌀과 밀, 채소 등을 남북 간 최단거리 경로를 통해 북으로 보내야 한다고 요구한다. 문재인 정부가 이런 것을 독자적으로 결단해야 통일의 당사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인도적 지원은 대북제재 대상도 아니며 논쟁거리는 더더욱 아니다. 남북 간 직접 교류와 협력이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것임을 문재인 정부는 명심하기 바란다. 아울러 전농은 남북공동통일경작지 조성을 위한 통일품앗이 사업이 하루 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 통일트랙터가 대북제재를 걷어내고 남북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 나가기를 국민과 함께 염원한다.

 

, 남북농업농민교류와 북과의 농산물 교류에 재를 뿌리면서 <제재타령과 퍼주기>를 운운하는 정치인 및 정당, 언론이 있으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임을 아울러 밝힌다.

 

20190508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박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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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관찰사 19/05/09 [01:14]
미국 농산물로 지원해야 트럼프나 한국 정부가 떡고물을 챙겨 먹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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