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촛불, 국민이 말하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광장에 나왔다"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5/11 [23:1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5월 11일 '자유한국당 해산심판 시민헌법재판소'에서 일산에서 사는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는 "자유한국당 해체, 내일해도 늦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해 불의한 권력을 감옥으로 보낸 역사를 기억하는 모두가 광장에서 다시 촛불을 태우자"고 호소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5월 11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 주최로 '세월호참사 왜곡은폐 주범, 책임자 처벌 가로 막는 자유한국당 해산! 황교안, 나경원 처벌! 국민촛불문화제 다시 촛불'이 열렸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자주시보는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왜곡은폐 주범, 책임자 처벌 가로막는 자유한국당 해산! 황교안, 나경원 처벌! 국민촛불 문화제 다시 촛불’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폐 청산과 관련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1. 자유한국당 해체 국민청원에 참여하셨는지요? 하셨다면 어떤 마음으로 하게 되셨는지요? 

 

60대 남자 이00 씨(서울 마포구) : 참여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인간이 그럴 수도 없고 죽으려고 자리 잡는 것 같다. 내년 총선에서 그들은 평가받을 것이다. 너무 창피해서 요즘 뉴스를 자식들과 함께 볼 수가 없다. 김학의, 양승태 등 구속해야 할 이들이 넘치는데 왜 빨리 조치를 내리지 못하고 쓸데없는 연예인만 잡는지 모르겠다. 답답한 마음에 적폐청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했다.  

 

40대 남자 김00 씨(경기도 양주시) : 진작에 참여했다. 세월호 관련된 진실이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진실을 거부하는 자들이 범인이라 생각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등을 지내고 여권의 실세로 자리했던 황교안을 비롯한 자유한국당이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을 밝히지 않고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참여했다. 

 

60대 여자 조00 씨(청주시 청원구) :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자유한국당은 적폐 중의 적폐다. 반성은커녕 고개를 뻣뻣이 치켜들고 잘 한 것처럼 너무 뻔뻔하게 구는 것을 보면 그들은 해산 정도가 아니라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국민청원이 있다고 해서 지인들에게도 독려했다. 

 

 

2. 문재인 정부 2주년이 되었는데,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40대 남자 김00 씨(경기도 양주시) : 경제 문제는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그리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다. 언론이 많은 부분에서 왜곡 보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마음 아픈 것은 남북이 정상화되지 않는 것이다. 남북 관계가 풀리지 않으면 저기 떠들고 있는 보수 꼴통 세력의 반동이 더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남북문제가 잘 풀리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60대 여자 조00 씨(청주시 청원구) : 적폐청산이 하나도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자유한국당 등 극우세력들이 고개를 쳐드는 것이 청산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또한, 우병우나 김기춘 등 적폐들은 풀려난 반면 이석기 의원 등 억울하게 갇힌 양심수들은 아직 감옥에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 국민촛불문화제 '다시, 촛불'에 참가한 서울 구로구에 사는 성공회대학교 대학생과 동생(고등학생)이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황교안 나경원 처벌하라!"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3. 오늘로서 두 번 째 맞는 ‘자유한국당 해산! 황교안, 나경원 처벌 다시 촛불’ 문화제입니다.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는지요?

 

60대 남자 이00 씨(서울 마포구) : 저 사람들(자유한국당, 대한애국당 등)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하고 구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주도, 그 다음 주도 반드시 매주 참여할 생각이다.

 

40대 남자 김00 씨(경기도 양주시) : 근처에 가족들과 볼 일이 있어서 왔다가 집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들에게 잠깐 들렀다 가자고 설득해서 참여하고 있다. 집에서 아이들과 세월호 문제 등 사회 문제를 자주 얘기하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었다. 덧붙여, 나는 기독교인인데 보수 기독교 세력인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잘못된 문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보수 기독교인들이 각성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참여할 생각이다. 

 

30대 여자 이00 씨(서울시 강북구) : 광화문 광장에 대한애국당이 천막을 쳤다는 보도를 보고 기가 막혔다. 저들이 하는 짓이 얼마나 한심스럽고, 국민들이 얼마나 적폐청산을 원하는 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 와보니 저들의 뻔뻔스럽고 추악한 행태를 반드시 뿌리 뽑고 처벌해야 한다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 주위에 적폐청산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더 많이 알려서 다음에는 함께 오도록 할 것이다. 

 

20대 여자 박00 씨(서울시 구로구) : 성공회대학교 학생인데 교수님께서 사회 문제를 다루는 집회에 참가해보라는 과제를 내주셨다. SNS를 통해서 오늘 촛불집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동생(고등학생)에게 함께 가자고 설득해서 참여하게 되었다.

 

함께 온 동생은 학교에서도 이러한 중요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 5월 11일 국민촛불문화제 '다시, 촛불'에 할머니와 참가한 어린아이가 촛불을 들고 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60대 여자 김00 씨(서울시 성북구) : 평소 유튜브,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 정치·사회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오늘 적폐청산을 위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 손자를 데리고 나왔는데 앞으로 함께 할 것이다.

 

♦ 이상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인터뷰에서도 드러났듯, 적폐청산을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구체적이고 절절했다. 앞으로도 적폐청산을 위한 ‘다시 촛불’은 오는 18일(토, 오후 5시), 25일(시간미정)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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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거냐 19/05/13 [09:05]
민주당 당사가서 이재명지사 지지 집회 가야하는거 아니냐? 자한당이 지금까지 왜 유지가 됐는데...결국 한쪽 파트너인 민주당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거지...민주당이나 자한당이나 뿌리는 온건친일파냐 적극친일파냐의 차이뿐인데...지금 민주당이 정권 잡은 후에 한게 뭐가있냐? 자한당하고 다를게 뭐가 있냐? 너도나도 국개의원한자리 해쳐먹겠다고...수석부터 행정관까지...권력욕에 눈이 뻘개져서..민생에는 관심도없고...일잘하고 청렴한 차기 유력한 자당의 대권 주자 소중한 자산을 내치지 못해서 안달난 권력에 환장한 정치모리배 집단...역겹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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