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위트 “트럼프, 북미관계 진전 위해 볼턴 등 매파 의견 무시해야”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5/21 [09:17]  최종편집: ⓒ 자주시보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관계에 진전을 이루고 싶으면 볼턴 등 매파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조엘 위트 헨리 L 스팀스 센터의 선임연구원은 19(현지 시각), 미 군사 안보 매체인 내셔널인터레스트(NI)에 리처드 소콜스키 카네기재단 선임연구원과 함께 기고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 형식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트는 이제 북에 대한 당신의 조언자들을 끝내야 할 시간이다. 트럼프는 북에 책임을 전가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으로 글을 시작했다.

 

위트는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은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본능보다 볼턴 등 매파의 조언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글에서 지적했다.

 

위트는 하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당신(트럼프 대통령)은 부분적 조치와 상호 양보를 통한 비핵화로의 단계적 접근을 수용한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볼턴의 올 오어 나싱(all or nothing)’ 전술을 선호해 왜 그것(단계적 접근)을 포기했는지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기고글에서 볼턴에 대해 미국은 다른 나라에 자국의 의지를 강요할 수 있다는 오래된 마법적 사고(magical thinking)를 가진인물이라고 위트는 규정했다

 

한편 위트는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료사회의 적폐를 끊고 전임자의 실패한 '전략적 인내' 정책을 버린 것은 옳았으며 대규모 한미군사훈련 중단 명령 결정과 함께 북의 핵 중단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해 이는 최소한 일시적으로라도 미국 조국에 대한 북의 핵 위협을 현저하게 감소시키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계속해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과의 외교를 8년 동안 오바마 행정부가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위트는 한반도에서 70년 간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다시 과감한 조치를 취해 성공적인 결론을 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3가지를 주문했다.

 

첫째, 싱가포르 정상회담 선언의 긍정적인 원칙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미국 대표들과 진지한 협상을 할 수 있도록 그의 대표들에게 힘을 실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면 다시 만날 용의가 있다는 개인적인 메시지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낼 것”, “둘째, 협상이 심각한 진전을 보인다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의향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 “셋째,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완전한 제재 완화에 대해 당장의 그랜드 바겐이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즉 상호 불신과 적개심은 한 번에 제거하기에는 너무 크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양측이 동시에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는 일련의 작은 합의들이라고 위트는 글에서 주장했다.

 

위트는 글에서 북미 종전선언 선언과 평화협정 논의 시작, 북미 양국의 외교관계 구축, 북미 사이의 인적교류를 진행 등을 예로 들었다.

 

위트는 글에서 하노이에서 일부 제재를 해제하는 대가로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는 것이 시작되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핵 폐기를 확보하는 것, 특히 핵심 시설의 즉각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불능화를 확보하여 다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트는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금 자신의 본능을 추구하라고 조언했다.

 

조엘 위트는 헨리 L. 스팀슨 센터의 선임연구원이자 38노스의 국장으로 미국 내에서 동북아 안보 이슈 전문가이다.

 

리처드 소콜스키는 현재 카네기 국제평화기금의 비거주 선임연구원이며 38노스의 선임 편집위원으로 카네기, 랜드사, 국방대 국가전략연구소의 선임연구원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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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선지자 19/05/21 [09:36]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고치라고 했건만..미군수무기업체와 낡은정치,군관료,정보계의 시다바리/따까리 볼턴,폼페같은 자들을 이용해 재선노리는 트럼프가 머리굴리는한 북미관계는 요원..빨리 과감 해치워야..온세계 온나라들과 싸워대는 꼴보라...악마의 무리들.. 수정 삭제
ㅋㅋㅋ 19/05/21 [11:18]
그러니까 북한의 핵을 주는것 없이 거저 먹겠다는 말이네 날강도 넘들 수정 삭제
ㅋㅋㅋ 19/05/21 [11:46]
이미 버스는 떠났다.ㅋㅋㅋ 수정 삭제
jayu 19/05/21 [13:46]
기사를 노출 시킬때는 목적이 있을터. 새로운 시간끌기 작전이 슬슬 시작된건가?? 분위기 깔기? 명분 만들어주기? 수정 삭제
구더기 관찰사 19/05/21 [14:15]
▶ 트럼프에게 자신의 본능을 추구하라고 하면 빤쓰까지 다 벗고 비아그라 10알을 씹으며 포르노 배우나 플레이보이 모델 등을 찾아 길거리로 나설 것이다. 따라서 뭔 말을 할 때는 자기 기준으로 해서는 안 되고 상대의 지적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 미국에는 조엘 위트 38노스 국장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제 명대로 살고 싶어 하고 조미 간 핵전쟁으로 단명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들이 왜 트럼프, 볼턴이나 폼페이오 같은 나부랭이들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뒈져야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공격해 오는 적을 막지 못하면 수많은 죄 없는 국민은 죽어야 하고 이런 일을 밥 먹듯 저지른 넘들이 미국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아들 부시, 오바마와 트럼프 대가리 때문이다. 그들 주변에 어떤 참모가 있었든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 트럼프가 이런저런 방법으로 삥쳐 먹듯 볼턴도 군산복합체에서 받아 챙겨 먹으려고 침략 전쟁을 주장하는 것뿐이다. 많은 사람이 트럼프와 볼턴의 생각이 다른 것처럼 말한다. 마치 볼턴의 주장에 밀려 트럼프가 마지 못해 딸려가 일을 그르치는 것처럼 말한다. 트럼프처럼 영악한 넘이 이런 일을 할 리 만무하고 만일을 대비해 볼턴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소모품 처리를 하면서 자신은 살아남기 위함이다. ▶ 트럼프가 하노이 회담을 결렬하며 으스(시)대다가 두 달 반 만에 자신이 그 꼴을 당했다. 중국 언론이 미국을 향해 연일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다. 트럼프가 보복관세를 인상하고 신규로 부과할 거리는 있다. 하지만 이것은 중국을 향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국민을 향하는 것이므로 양날의 칼과 같다. 주가 폭락은 물론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미국 기업과 보복관세를 최종적으로 부담할 미 국민의 원성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조선이 미국 본토 포위 사격을 수소폭탄으로 시연할 경우 트럼프 재선 출마도 어렵겠지만 재선 출마를 한들 완패할 것은 불 보듯 뻔하고 퇴임 후 사법 방해 등으로 기소되어 교도소에 처박히는 건 시간문제다. 조선의 핵 위협에 핵전쟁으로 맞서면 자국민 1억 명이 통구이 되는 것 말고는 특별할 게 없다. 트럼프 가족이 살아남기도 어렵겠지만 설령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전쟁 책임을 물어 자국민의 손에 뒈질 것이다. ▶ 중미 무역전쟁으로 한국의 수출이 감소하고, 코스피가 추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데 한국 정부는 불구경하듯 한다. 누구를 편들고 말고 하는 것과는 별개 사안이다. 대북 정책 또한 일관성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나아간다. 식량 원조도 3차 조미 정상회담 개최의 미끼로 활용할 모양이다. 정치권은 정작 해야 할 일은 하지 못하면서 하나 마나 한 일에만 서로 주둥아리를 놀리며 세월을 보내고 있다. 아무도 책임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트럼프처럼 뺀질뺀질하고 허세만 보인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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