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본 '조건없는 정상회담' 운운, 낯가죽 두껍다"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6/03 [11:44]  최종편집: ⓒ 자주시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일본의 정치속물들은 함부로 혀를 놀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최근 한 강연에서 북이 ‘올바른 판단’을 하면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제재를 회피하는 3개의 구멍을 막 는것으로 감히 그 누구의 결단을 재촉할 것 이라고 주제넘게 줴쳐대며 마치 저들이 우리의 생사여탈권이라도 쥐고 있는 것처럼 요망을 떨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도대체 누구의 손에 누구의 목줄이 쥐여져 있기에 가련한 제 처지도 모르고 헛나발질을 해대는가 하는 것이다”며 “우리는 세상만물을 엽전구멍으로 내다보는 섬나라 돈벌레들의 협애한 안목과 치사한 속물근성에 진저리가 난지 오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일본 땅에 사람이 아무리 없다 한들 족제비상에 내뱉는 소리마다 천박하고 야스꺼운 고노 따위의 저질인간이 외상벙거지를 쓰고 돌아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어두운 굴속에 들어박혀 쏠라닥질이나 하며 살아야 할 설치류같은 고노가 밝은 세상과 외교한다고 너덜거리고 있으니 일본이 국제사회와 조선반도문제에서 개밥의 도토리처럼 밀려나 소외당하고 있는 것도 이상할 것은 없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올바른 판단’과 ‘결단’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일본에 대고 할 말”이라며 “섬나라의 운명이 분기점에 처한 지금이야말로 아베 일당이 어떤 길을 선택하겠는가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할 때이며 과거죄악을 깨끗이 청산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특히 대변인은 “우리 국가에 대해 천하의 못된 짓은 다하고 돌아가면서도 천연스럽게 ‘전제조건 없는 정상회담개최’를 운운하는 아베패당의 낯가죽이 두텁기가 곰발바닥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아베가 마치 일본정부의 대조선협상방침이 변경된 것처럼 광고하며 집요하게 평양문을 두드려대지만 상전의 손발이 되어 ‘제재강화’를 고창하는 고노의 망발이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 국가에 대한 적대시정책에서 달라진 것이란 꼬물만큼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변인은 “고약한 속통을 버리지 않고서는 아무리 관계개선에 대해 웨쳐 보아야 입만 아파날 것이다”며 “그 무슨 ‘올바른 판단’이니, ‘결단’이니 하며 무엄하고도 주제넘게 놀아대기 전에 제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저울에 달아보고 나서 입방아를 찧으라는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끝으로 대변인은 “과거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죄악부터 청산할 생각을 하지 않고 너절하게 돈주머니나 흔들며 얄밉게 놀아대다가는 ‘해지는 나라’, ‘가라앉는 나라’의 처지에서 영원히 헤어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용어 설명 19/06/03 [12:52]
▶ 쏠라닥질 - 1. 쥐 따위가 이리저리 쏘다니며 물건을 함부로 잘게 물어뜯는 짓. 2. 남의 눈을 피해 가며 좀스럽게 자주 못된 장난을 하는 짓. ▶ 설치류 - 쥐목 포유류의 총칭이다. 앞니는 위아래 모두 한 쌍뿐이며 평생 자란다. 아래턱을 위아래로 움직여서 물건을 갉는다. ▶ 제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저울에 달아보면 쥐새키 무게가 나갈 것이니 쥐새키답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쥐새키가 짤짤 끓는 물이나 활활 타는 장작불에 던져지면 살아날 길이 없다. ▶ 폼페이오가 잘리거나 뒈지면 고노 다로도 그와 함께 운명을 달리 할 것이다. 수정 삭제
선감자 19/06/03 [13:39]
부끄럽고 자랑스럽습니다 한민족인데 어쩌면 그렇게 당당하고 지상황에 합당한 논평을 서슴없이 시원하게 쏟아내는 조선의 대변인의 성명이 존경스럽습니다 어찌타 대한미국은 요지경 요꼴의 아수라장이 되었는가!!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일본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