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본의 '이지스 어셔' 배치 결정 "불나비 신세 면치 못할 것"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6/06 [10:54]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은 6일 ‘부나비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일본의 지상배치 요격미사일체계 ‘이지스 어셔’ 설치 결정과 관련해 “일본 반동들은 대세를 옳게 판별하고 푼수 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세기 전반기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피눈물 나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대가까지 깨끗이 받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최근 일본 방위성이 우리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미명 하에 지상배비(배치)형요격미사일체계 ‘이지스 어셔’를 설치하기로 결정하였다”며 “지난 4월 미국과 2개의 ‘이지스 어셔’를 구입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사일 체계에 대해 신문은 “추적 레이다와 요격미사일발사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지스 어셔’에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한 신형요격미사일 ‘SM-3 블로크 2A’가 탑재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얼마 전에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이지스함에 탑재할 수 있는 요격미사일 ‘SM-3 블로크 1B’ 56기를 구입하기로 하였다”며 “일본 반동들은 해상에 이지스함을 배비(배치)하고 지상에 ‘이지스 어셔’를 설치하면 완벽한 방위망이 구축된다고 떠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키타현과 야마구치현에 ‘이지스 어셔’를 설치하는 것으로써 ‘방위망 구축’을 매듭지으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볼 때 신문은 “일본 반동들의 책동은 결코 방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며 “그 이면에는 불순한 기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군사 대국화를 실현하여 해외팽창의 길에 나서자는 것이 일본의 속심”이라면서 “조선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군사대국화책동의 명분이 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일본 반동들은 지역정세를 격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특히 신문은 “일본 방위상이 ‘북조선의 위협’에 대응을 잘해야 한다느니, 일본인들에게 해를 주지 않도록 방어해야 한다느니 하고 역설한 것은 이와 관련된다”며 “이것은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발로로서 명백히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신문은 “일본이 우리의 ‘위협’설을 계속 내돌리면서 어떻게 해서나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데 대해 우리는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선반도와 지역에 기어이 긴장 격화의 불을 지피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것은 스스로 화를 청하는 것으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신문은 “불을 즐기는 자는 제가 지른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며 “일본 반동들의 고약한 행태는 꼭 부나비 한가지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조선반도와 지역에 흐르는 평화 기류를 한사코 막고 긴장을 격화시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일본 반동들의 책동은 우리 인민의 대일적개심을 배가해줄 뿐”이라면서 일본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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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19/06/06 [21:44]
우리 한반도에 정말로 경계해야할 대상은 바로 일본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희망은 없다'..란 명언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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