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보도 참사 책임자로 ‘이정현, 안광한, 길환영’ 지목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7/24 [22:5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세월호참사 언론 책임자로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안광한 당시 MBC 사장, 길환영 당시 KBS 사장을 지목했다.

 

416연대는 2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언론, 구조, 인양, 조사방해 등 영역별로 책임자 처벌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먼저 언론분야에서 세월호 보도 참사 책임자 처벌 명단을 발표한 것이다.

 

416연대는 보도 자료에서 1차 언론 책임자 명단을 발표하는 목적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세월호참사의 언론 행태는 보도 참사였다. 현장 취재도 없이 전원구조구조활동오보를 남발했다. 심지어 현장 취재기자의 전원구조 오보 가능성보고조차 묵살하기도 했다. 언론의 받아쓰기보도 참사는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였고, 거짓과 왜곡을 전파한 책임자라고 416연대는 지적했다.

 

두 번째로 언론은 세월호참사 후 진상규명 과정에서도 박근혜 청와대와 정부여당(당시 새누리당) 정치인들의 교통사고’, ‘세금도둑프레임에 동조해 가짜뉴스를 퍼트렸다. 언론은 피해자가해자로 둔갑시켜 조사활동을 방해했고 국민여론을 왜곡, 분열시켰다고 416연대는 밝혔다.

 

세 번째로 박근혜 청와대의 홍보수석 이정현 등 국가권력 세력들은 노골적으로 공영방송을 장악, 통제해 국가권력의 입맛에 맞게 언론을 악용해 국민 길들이기를 하였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했다고 416연대는 지적했다.

 

416연대는 박근혜 권력에 부역한 반헌법적, 반민주적 언론과 언론인은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의 세월호 보도 참사 책임자처벌, ‘언론대상 명단(1)과 주요 내용이다.

 

-------------------아래-----------------------------

 

1. 이정현(세월호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전남 순천 무소속 국회의원)

- 2014421일과 31일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KBS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뉴스 편집에서 빼 달라’, ‘다시 녹음해서 만들어 달라’, ‘하필이면 (대통령이) 오늘 KBS를 봤으니, 내용을 바꿔 달라’ ‘지금 이 시점에 해경하고 정부를 두들겨 패는 것이 맞냐등의 발언을 하며 압력을 행사함.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0166월 김시곤 전 KBS보도국장의 녹취록과 음성 파일 등으로 공개됨

- 20146KBS기자협회, 201651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20166261기 세월호 특조위 고발함. 이정현은 세월호참사 보도 개입 방송법 위반혐의로 20171219일 불구속 기소돼 201812141심 재판에서 징역1, 집행유예 2의 솜방망이 선고를 받고 현재 2심 재판 진행 중.

 

2. 안광한 (세월호참사 당시 MBC사장)

- 공영방송인 MBC는 세월호참사 당일 전원 구조오보에 대해 오전1123분 정정했다고 밝혔지만 오후1시까지 전원 구조 오보는 계속 보도함. 특히 현장 취재기자 목포MBC 한승현 취재부장의 전원 구조가 아닐 수 있다. 세월호에 더 많은 사람이 갇혀 있다.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하며 계속 오보를 보도함

- 구조 골든타임, 정부 구조세력의 말만 받아쓰기하며 왜곡을 증폭시킴. 희생자와 생존자 숫자가 계속 바뀌는가하면 1128~30분 사이 세월호 선수부분만 남기고 전복된 시각에도 전원구조 오보는 계속되면서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을 기만함

- 실종자의 생사여부조차 모르던 참사 당일 저녁에는 특집 이브닝 뉴스에서 피해자와 희생자의 보험료 산정을 다루는 등 패륜보도로 이어짐

- 그 후에도 피해자 비난과 명예훼손 보도도 계속 이어졌으며, 유가족을 모욕하고 정부 감싸기로 일관함. 대표적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과 활동 악의적 보도, 단원고 특례입학과 폭행 시비 왜곡 부각, 수학여행 교통사고를 비롯한 새누리당 정치권 망언 홍보, 세월호 특조위 조사방해세력 은폐동조 등 MBC의 보도 행태가 지속됨

- MBC는 참사 후 반성없는 한달이었음. 타 공영방송사는 간접적이지만 자성의 목소리를 냈지만 MBC사장 안광한만은 425일 내부 게시판에 “(미군 장갑차에 의해 희생된 효순미선 참사에 비해 세월호 보도는)국민 정서와 교감하고 한국 사회의 격을 높여야 한다는 교훈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자화자찬하며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직간접적인 가해를 한 대표적인 책임자임.

 

3. 길환영 (세월호참사 당시 KBS사장)

- 길환영은 청와대 홍보수석 이정현과 긴밀히 교류하며 KBS뉴스 보도를 통제한 책임자임(20166월 김시곤 전 보도국장 녹취록 공개로 드러남)

-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는 확인되지 않은 정부 관계자 인용으로 참사 피해를 키웠음. 참사 당일 오전1038, 구조상황을 알 수 없었던 해경 관계자의 추측에 의한 대부분의 인원이 구조된 상황이라는 답변 인터뷰와 이어 9분 뒤 1047해군, 탑승객 전원 선박 이탈...구명장비 투척 구조 중이라는 자막은 전원 구조를 뒷받침하는 결정적 오보의 단서를 제공함.

- 그 후에도 피해자 비난과 명예훼손 보도도 계속 이어졌으며, 유가족을 모욕하고 정부 감싸기로 일관함. 대표적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과 활동 악의적 보도, 단원고 특례입학과 폭행 시비 왜곡 부각, 수학여행 교통사고를 비롯한 새누리당 정치권 망언 홍보, 세월호 특조위 조사방해세력 은폐동조 등 KBS의 보도 행태가 지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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