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검경, 민심 역행하고 역사를 되돌리려는가!"
이대진 통신원
기사입력: 2019/07/28 [20:4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지난 26일 김무성의원의 망언에 항의하며 부산 영도구 대교동에 위치한 지역사무실에 진입한 대학생들에게 경찰이 퇴거명령을 내리고 있다.     © 이대진 통신원

 

김무성 의원의 친일 발언으로 부산 영도구 김무성 의원 지역사무실을 항의 방문하다 연행된 대학생들이 27일 저녁 9시경 약 30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모두 풀려났다. 하지만 이번 학생들의 항의 방문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대응이 시민사회의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경찰은 학생들이 석방되기 직전인 27일 오후 연행자 9명 모두에게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에 적시된 압수수색 사유는 대학생 단체 활동과 과거 미국 반대 집회 참석 등으로 알려져, 검경이 무리하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내용까지 끌어모아 과거 정권에서나 횡행하던 조직사건을 만들어 대학생들의 반일투쟁, 반자유한국당 활동을 탄압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조사과정에서도 학생들이 입감되었던 유치장이 있는 부산서부경찰서, 부산사상경찰서와 학생들이 조사를 받았던 부산영도경찰서 사이를 오가는 과정에 대학생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포승을 묶어 이동시키는가 하면, 연행과정에서 긁히고 옷이 찢어진 학생들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연행과 조사가 가혹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경찰은 밖에서 기다리던 연행자의 가족과 석방을 요구하던 시민들을 의도적으로 기망(상대방을 속여 착오에 빠뜨림)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오후 4시경, 영도경찰서에 있던 연행자들을 다른 경찰서로 이송시키던 바로 그 시각에 영도경찰서장이 직접 나와 경찰서 앞에서 기다리던 연행자의 가족과 시민들에게 여기 식사가 맛있으니 따뜻한 식사를 먹게 하고 천천히 이송시키겠다라며 거짓말을 하기도 해 연행자의 가족과 시민들이 금방 밝혀질 거짓말을 왜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28일 서면과 일본영사관 앞에서 대규모 반일집회와 행진을 마치고 학생들이 있는 경찰서 앞으로 이동해 규탄 집회를 예정했던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검경의 무리한 수사와 가혹행위, 기망행위라며 검찰과 경찰이 민심을 역행하고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이번 사건의 추이를 끝까지 예의 주시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알아도몰라 19/07/29 [01:02]
정권바뀌면 또다시 빨갱이종북몰이 다시시작할새ㄲ들이다 ~~~~~~ 싸가지없는근본이 어디가겟나. . .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