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적 문재인”.. 자한당 황교안의 망언 어디까지 가나
국가적 위기에 맞선 대의 앞에 당리를 앞세워 지나친 막말 공격은 국민의 공감 얻기 어려워
서울의 소리
기사입력: 2019/07/30 [16:02]  최종편집: ⓒ 자주시보

“자유한국당과 황교안이 원하는 건 전쟁인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8일 대전지역 당원 교육에서, 적을 뚜렷이 하자며 그 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했다. “우리의 대적, 우리가 이겨야 될 상대방은 문재인 민주당이다. 우리의 적 우리 상대방은 문재인이다. 방향이 분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북한을 대변해주는 청와대는 인질이 인질범과 동화되는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져 있다”며 “북한에 굴종적 태도, 위축, 사기저하…이것의 발원지는 바로 청와대다.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우리 안보의 가장 큰 위협 요소”라고 했다.

 

곽상도 의원은 친일 논란이 있는 인물의 소송을 맡은 과거 전력을 꺼내 들면서 대통령을 토착왜구라고까지 했다. 그동안 대통령 가족의 스토커 행각으로 많은 지탄을 받은 곽 의원이 이번에는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지만 시빗거리도 되지 않는 거로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한 의도가 다분해 처연하기 조차하다.

 

이런 자한당 내부의 막말 공세는 최근 한일 간의 갈등 국면에서 친일프레임에 갇혔다는 생각에 민경욱 대변인의 생뚱맞은 친일 알리바이 증명으로 무리한 일본 욕설과 대사관 앞 시위로 반격했지만 최근 지지율은 오히려 19%대까지 급락했다. 이에 자한당 지도부가 이를 만회하고자 반문재인 정서를 공략하면서 이번에는 ‘친북’ 딱지까지 붙여 막무가내 막말로 반격에 나선 꼴이다.

 

황교안 대표는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상대가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문재인 대통령이며 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과연 공당의 대표 입에서 나온 상식적인 발언인지 귀를 의심했다. 또한 한 국가의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라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도 용납하기 힘들다. 공당을 이끌어 가는 두 사람이 이런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자체가 상식선에서 벗어난다.

 

또 황교안 대표는 지난 27일 한반도 평화는 신기루라며 9·19 남북군사합의를 즉각 폐기하고, 대북 제재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하나같이 적절치 못한 발언이다. 정말 어렵게 이끌어낸 남북군사합의를 깨라는 건 한 발 한 발 힘겹게 내디뎌 조성된 한반도 평화 무드를 다시 전쟁의 위기로 내몰라는 것과 다름없다. 

 

황 대표의 이런 짧은 식견은 남북미 대화와 협의의 과정을 모두 무위로 돌리고, 또다시 한반도 긴장을 극단적으로 고조 시켜 전쟁 위기를 유발하자는 것으로 한반도 평화와 인류 공영에 대한 역행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금 경제침략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일본의 의도에 맞장구쳐주는 이적행위나 다름없다.

 

황교안 대표의 과거는 누구나 아시다시피 막강한 공안검사 경력에서부터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그리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무소불위의 자리를 꿰차고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에 충실히 부역했다. 그러면 지금이라도 그 오명을 벗어나야 하는 데 그의 사고 수준은 그 자리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 손으로 직접 뽑은 대통령이 ‘적’이면 설훈 의원의 말대로 자유한국당은 ‘반군’이 되는 셈이다. 보수정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라는 제1야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가 이렇게 무책임하고 단견에 가까운 외교적 식견과 지도자적 리더십까지 모두 낙제점을 갖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정부의 굳건한 의지에 따라 국민은 일본의 경제침탈 앞에서 불편함도 감수하고 불매운동을 자발적으로 펼치는 등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자한당은 아직도 폐쇄적이고 냉전적인 안보관으로 국정 발목잡기에만 몰두해 일본을 알아서 도와주는 꼴이다.

 

이런 자한당의 구시대적 태도와 냉전적 안보관은 한반도의 평화를 조성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퇴행적이고 근시안적 사고로 전쟁을 벌여도 괜찮다는 게 아니라면 자한당이야말로 대한민국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다.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최근 행위는 분명 문제가 있고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자한당의 주장처럼 과거로 돌아가 전쟁의 위협 속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자한당은 그동안 전 정권에서부터 걸핏하면 써먹던 낡은 이념의 유산인 '안보팔이'로는 더는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다는 걸 명심해  종북 프레임과 색깔론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제1야당이라는 기득권과 명분을 앞세워 마구잡이 공세를 퍼붓고 있지만, 국가적 위기에 맞선 대의 앞에 당의 사사로운 이익을 앞세워 지나친 막말 공격은 국민의 공감도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스스로 당의 지지율을 깎아 자유한국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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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정부와 국회의원을 가져야 하나? 19/07/31 [09:14]
▶ 자주시보에서 댓글이나 쓰며 라면 벌이나 하면 딱 어울리는 넘들이 뭔 정치한다고 국회에 앉아 씨버리고 있으니 그런 공안검사, 법무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이나, 국회의원, 원내총무는 나도 하겠다. 트럼프가 강간범으로 부각되니 한국에서는 '나? 갈보'가 설친다. 대통령은 공부 잘하거나 잘 보여서 여기저기 임명되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기본적인 소양과 기질이 있어야 한다. ▶ 기질이 있는 노무현 대통령도 미국에 워낙 잡놈들이 많이 살고, 전략무기도 많이 가지고 있고, 땅도 넓고, 돈도 많고, 경제 규모도 크고, 시스템도 잘 되어 있고, 당시에는 조선이 화성 15호도 가지고 있지 않아 미국을 갈구지 못했으니 그런 걸 문 대통령에게 기대할 순 없고, 다른 거야 손색이 없다. 대통령이 이러면 참모들이 김두환 의원처럼 나서야 하는데 밥통 지키려 앵무새 노릇만 하고 있으니 갑갑한 게 많다. ▶ 기존의 제도나 질서를 크게 바꾸는 것도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처럼 기질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기본 소양과 기질을 두루 겸비하고도 참신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중당 후보를 총선과 대선 등에서 선출하려는 것이다. 정권 재창출에 연연하지 않고 필요하면 주한 미군 철수도 명령할 수 있는 정당이다. ▶ 미국이 방위비로 장사하려고 대폭 인상을 요구하며 지랄을 떨거나, 한국을 제재하거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거나, 일본이 뭔 수출규제 등을 할 때마다 주한 미군 철수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공청회도 열고, 촛불 집회도 열고, 언론도 동원하고, 실업자를 동원해 평일에도 종일 대형 시위를 하고, 트럼프나 그 일당이 방문하면 똥물을 퍼붓거나 똥통에 처박기도 하고, 핵 배낭을 지참하고 미국행 또는 일본행 비행기를 타다가 걸리기도 하고, 그것을 미국이나 일본 기업 로비에 놔두기도 하고, 특전사가 그것을 들고 미국이나 일본에 침투해 원자력 발전소 등을 폭파하면서 미국과 일본을 길들여야 한다. ▶ 미국이나 일본 넘들이 한국에 뭔 헛소리를 씨버리거나 헛지랄 떨면 조선에 전화해 대금을 입금하고 바로 수소폭탄 장착 화성 15호를 지정된 장소에 쏴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면 미국과 일본은 한국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말을 잘 들을 것이다. 우리는 알라 새키들처럼 주둥아리 놀이 대신 이럴 수 있는 정부와 국회의원을 가져야 한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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