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문재인 대통령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다짐"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8/15 [11:49]  최종편집: ⓒ 자주시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우리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일본과 안보·경제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일본과 함께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하고자 했고, 역사를 거울삼아 굳건히 손잡자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평화로운 자유무역 질서가 깨질 수밖에 없다”며 “일본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주었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밝히면서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책임 있는 경제강국을 만들자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 국가가 되자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자는 목표이다.

 

덧붙여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올해 광복 74주년 기념식을 특별히 독립기념관에서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떤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 선열들의 강인한 정신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을 갈망하며 모든 것을 바쳤던 선열들의 뜨거운 정신은 이 순간에도 국민들의 가슴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독립 선열들과 유공자, 유가족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광복의 그날, 벅찬 마음으로 건설하고자 했던 나라, 그리고 오늘, 우리가 그 뜻을 이어 만들고자 하는 나라를 국민들과 함께 그려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함께 잘사는 나라’,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완도 섬마을의 소녀가 울산에서 수소 산업을 공부하여 남포에서 창업하고 몽골과 시베리아로 친환경차를 수출하는 나라입니다.

 

회령에서 자란 소년이 부산에서 해양학교를 졸업하고 아세안과 인도양, 남미의 칠레까지 컨테이너를 실은 배의 항해사가 되는 나라입니다.

 

농업을 전공한 청년이 아무르 강가에서 남과 북, 러시아의 농부들과 대규모 콩 농사를 짓고 청년의 동생이 서산에서 형의 콩으로 소를 키우는 나라입니다.

 

두만강을 건너 대륙으로, 태평양을 넘어 아세안과 인도로, 우리의 삶과 상상력이 확장되는 나라입니다.

 

우리의 경제활동 영역이 한반도 남쪽을 벗어나 이웃 국가들과 협력하며 함께 번영하는 나라입니다.

 

“용광로에 불을 켜라 새 나라의 심장에 철선을 뽑고 철근을 늘리고 철판을 펴자. 시멘트와 철과 희망 위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 나라 세워가자”

 

해방 직후 한 시인은 광복을 맞은 새 나라의 꿈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 나라’

 

외세의 침략과 지배에서 벗어난 신생독립국가가 가져야 할 당연한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74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세계 6대 제조 강국, 세계 6대 수출 강국의 당당한 경제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열었고 김구 선생이 소원했던 문화국가의 꿈도 이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기 때문이며 아직도 우리가 분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자유무역 질서를 기반으로 반도체, IT, 바이오 등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산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어느 나라나 자신의 강점을 앞세워 성공을 꿈꿀 수 있었습니다.

 

근대화의 과정에서 뒤처졌던 동아시아는 분업과 협업으로 다시 경제발전을 이뤘습니다.

 

세계는 ‘동아시아의 기적’이라고 불렀습니다.

 

침략과 분쟁의 시간이 없지 않았지만 동아시아에는 이보다 훨씬 긴 교류와 교역의 역사가 있습니다.

 

청동기 문화부터 현대 문명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는 서로 전파하고 공유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졌고, 함께 문명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광복은 우리에게만 기쁜 날이 아니었습니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태평양전쟁까지 60여 년 간의 기나긴 전쟁이 끝난 날이며 동아시아 광복의 날이었습니다.

 

일본 국민들 역시 군국주의의 억압에서 벗어나 침략전쟁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일본과 안보·경제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일본과 함께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하고자 했고, 역사를 거울삼아 굳건히 손잡자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과거를 성찰하는 것은 과거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딛고 미래로 가는 것입니다.

 

일본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주었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랍니다.

 

협력해야 함께 발전하고, 발전이 지속가능합니다.

 

세계는 고도의 분업체계를 통해 공동번영을 이뤄왔습니다.

 

일본 경제도 자유무역의 질서 속에서 분업을 이루며 발전해왔습니다.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평화로운 자유무역 질서가 깨질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입니다.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내년에는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맞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입니다.

 

동아시아가 우호와 협력의 기틀을 굳게 다지고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입니다.

 

세계인들이 평창에서 '평화의 한반도'를 보았듯이 도쿄 올림픽에서 우호와 협력의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동아시아의 미래 세대들이 협력을 통한 번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의 우리는 과거의 우리가 아닙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극복하며 더 강해지고 성숙해진 대한민국입니다.

 

저는 오늘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우리가 만들고 싶은 '새로운 한반도'를 위해 세 가지 목표를 제시합니다.

 

첫째,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자유무역의 질서를 지키고 동아시아의 평등한 협력을 끌어내고자 합니다.

 

우리 국민이 기적처럼 이룬 경제발전의 성과와 저력은 나눠줄 수는 있어도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경제에서 주권이 확고할 때 우리는 우리 운명의 주인으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통합된 국민의 힘은 위기를 기회로 바꿨고 도전은 우리를 더 강하고 크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중동의 열사도, 태평양의 파도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경제를 성장시켰습니다.

 

경공업, 중화학공업, 정보통신 산업을 차례로 육성했고 세계적 IT 강국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5G 등 세계 기술표준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선진국을 추격해 왔지만 이제 앞서서 도전하며 선도하는 경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 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구조를 포용과 상생의 생태계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대중소 기업과 노사의 상생 협력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과학자와 기술자의 도전을 응원하고, 실패를 존중하며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성찰하면서도 스스로 비하하지 않고 함께 격려해 나갈 때 우리는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경제력에 걸맞은 책임감을 가지고 더 크게 협력하고 더 넓게 개방하여 이웃 나라와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둘째,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 국가가 되고자 합니다.

 

지정학적으로 4대 강국에 둘러싸인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초라하고 힘이 없으면 한반도는 대륙에서도, 해양에서도 변방이었고

때로는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겪었던 지난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힘을 가지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나라,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정학적 위치를 우리의 강점으로 바꿔야 합니다.

 

더 이상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주도해 나간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일찍이 임시정부의 조소앙 선생은 사람과 사람,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 사이의 균등을 주창했습니다.

 

평화와 번영을 향한 우리의 기본정신입니다.

 

우리 국민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성숙하게 대응하는 것 역시 우리 경제를 지켜내고자 의지를 모으면서도 두 나라 국민들 사이의 우호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수준 높은 국민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상생번영의 평화공동체'는 우리부터 시작해 한반도 전체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으로 확장하자는 것입니다.

 

신 북방정책은 대륙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포부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협력의 기반을 넓히고

 

동북아시아 철도공동체로 다자협력, 다자안보의 초석을 놓을 것입니다.

 

신 남방정책은 해양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포부입니다.

 

아세안 및 인도와의 관계를 주변 주요국들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공동번영의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올해 11월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아세안 및 메콩 국가들과 획기적인 관계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남과 북 사이 끊긴 철길과 도로를 잇는 일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한반도의 땅과 하늘, 바다에 사람과 물류가 오가는 혈맥을 잇고 남과 북이 대륙과 해양을 자유롭게 넘나들게 된다면 한반도는 유라시아와 태평양, 아세안, 인도양을 잇는 번영의 터전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공동체는 어느 한 국가가 주도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평등한 국가들의 다양한 협력이 꽃피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셋째,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분단체제를 극복하여 겨레의 에너지를 미래 번영의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평화경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위에 북한이 핵이 아닌 경제와 번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나가는 데서 시작합니다.

 

남과 북, 미국은 지난 1년 8개월, 대화국면을 지속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불구하고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큰 성과입니다.

 

북한의 도발 한 번에 한반도가 요동치던 그 이전의 상황과 분명하게 달라졌습니다.

 

여전히 대결을 부추기는 세력이 국내외에 적지 않지만 우리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월 말의 판문점 회동 이후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의 실무협상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남북미 모두 북미 간의 실무협상 조기개최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 하더라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불만이 있다면 그 역시 대화의 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할 일입니다.

 

국민들께서도 대화의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입니다.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고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통일이 우리 앞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IMF는 한국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며 2024년경 1인당 국민소득 4만 불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과 북의 역량을 합친다면 각자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8천만 단일 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반도가 통일까지 된다면 세계 경제 6위권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2050년경 국민소득 7~8만 불 시대가 가능하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평화와 통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매우 클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남과 북의 기업들에도 새로운 시장과 기회가 열립니다.

 

남북 모두 막대한 국방비뿐 아니라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무형의 분단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저성장, 저출산·고령화의 해답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광복의 그 날처럼 우리 민족의 마음에 싹틀 희망과 열정이 중요합니다.

 

희망과 열정보다 더 큰 경제성장의 동력은 없을 것입니다.

 

부산에서 시작하여 울산과 포항, 동해와 강릉, 속초, 원산과 나진, 선봉으로 이어지는 환동해 경제는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한 대륙경제, 북극항로와 일본을 연결하는 해양경제로 뻗어 나갈 것입니다.

 

여수와 목포에서 시작하여 군산, 인천을 거쳐 해주와 남포, 신의주로 향한 환황해 경제는 전남 블루이코노미,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신산업과 개성공단과 남포, 신의주로 이어지는 첨단 산업단지의 육성으로 중국, 아세안, 인도를 향한 웅대한 경제전략을 완성할 것입니다.

 

북한도 경제건설 총노선으로 국가정책을 전환했고 시장경제의 도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성장을 돕겠다 약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을 일방적으로 돕자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면서 남북 상호 간 이익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며 함께 잘 살자는 것입니다.

 

세계 경제 발전에 남북이 함께 이바지하자는 것입니다.

 

평화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의 신 성장동력을 만들겠습니다.

 

우리의 역량을 더 이상 분단에 소모할 수 없습니다.

 

평화경제에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새로운 한반도'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남과 북이 손잡고 한반도의 운명을 주도하려는 의지를 가진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분단을 극복해낼 때 비로소 우리의 광복은 완성되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데 무슨 평화 경제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방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의주시하며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지만 그 역시 궁극의 목표는 대결이 아니라 대화에 있습니다.

 

미국이 북한과 동요 없이 대화를 계속하고 일본 역시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민들께서 한마음으로 같이해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저는 오늘 광복절을 맞아 임기 내에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 토대 위에서 평화경제를 시작하고 통일을 향해 가겠습니다.

 

북한과 함께 ‘평화의 봄’에 뿌린 씨앗이 ‘번영의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대화와 협력을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합니다.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함께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지 100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100년 동안 성찰했고 성숙해졌습니다.

 

이제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이루기 위한 국민적 역량이 커졌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남강 이승훈 선생의 말을 되새겨봅니다.

 

“나는 씨앗이 땅속에 들어가 무거운 흙을 들치고 올라올 때 제힘으로 들치지 남의 힘으로 올라오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고, 일본을 동아시아 협력의 질서로 이끄는 길입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새로운 한반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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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ㅋㅋㅋ 19/08/15 [16:57]
역시 문가는 지소미아 파기 못하는겨. 이런 인간에게 너무 기대한건가...ㅋㅋㅋ 수정 삭제
양키똥개 어벙이 19/08/15 [17:25]
어벙이의 나는 바보로소이다...고백담이로구만 수정 삭제
알아도몰라 19/08/15 [19:14]
우린 해방된적이없고 일본식민지배에서 미국놈들로 지배자가바뀌고 지배방식이바뀌엇을뿐 우린광복이라거나 해방이란말은 우리한테 어울리지않는데 궁민들한테 자꾸사기구라치면 안되지. . . 1948년 미국놈들에의해 미국놈들을 위한 미국놈들의 식민지국가로탄생한 대한미국 !! 이게 우리자화상이잔소 ? 작통권없는국가가 무슨 주권국가람니까 ? 수정 삭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라 19/08/15 [23:43]
문통의 말은 참 그럴듯 하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 참 똑똑해 보인다. 하지만 문통이 지금까지 해 온 짓을 보면 이건 참 웃기는 얘기다. 누가 흔들까봐서 미리 흔들어 보이는 재주가 대단한 광대다. 오직하면, 트럼프가 "143 달라 13쎈트 아파트세를 수금하는 것 보다도 한국에서 방위분담금으로 10억 달라를 받는게 더 쉬웠다"며 그 때 문가의 반응을 흉내까지 내며 한국과 그 대통령 문가를 비아냥 거리고 보잘것 없고 줏대라곤 보이지 않는 하인 취급을 하게 되었나? 아무도 흔들 수 없어? 문가는 그럴듯한 말재주가 있어서 북의 김정은과도 3차례 회담을 통해서 남북의 동포들에게 헛소리 많이 해 놓고, 지금껏 무엇 하나 제대로 지킨게 있나? "남북철도연결 착공식"이란 것 세계를 향해 쑈 벌리고 그만, 북에 도와주겠다던 AI 백신도 미국 눈치 보아서 용두사미, 개성공단 재개와 금강산 관광 재개? 그것은 아예 말도 못 꺼내고. 미국에 지레 겁먹고, 알아서 먼저 "흔들리는" 제스쳐로 자기의 선거공약도 헌신짝 처럼 내 팽개치고 싸드도 몇기를 더 달라 하고, 천문학적 액수의 F35A 도 박근혜의 적폐에 더해서 10대나 더 주문하고,,,, 문가의 말 이젠 믿고 들어줄 놈 많지 않다. 이제라도 개과천선하여 그대의 남은 3년 임기동안 제발 그대가 한 말의 반이라도 실천하여, 바라건대 우리 민족과 나라를 평화와 통일의 길로 확고하게 돌려세워서 정말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보라. 그대에게서 아직 그 싻이 보이진 않지만, 어쩌겠나? 딴 사람도 그런 일 할 놈이 한국에는 없어 보이니, 오호통재! 라. 남은 임기를 새 사람으로 거듭나서 진정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목숨 바칠 각오로 일하는 "대한미국"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기를 빈다. 수정 삭제
트럼프는 헛소리 자판기 19/08/16 [03:48]
▶ 광복절 경축사가 다 좋은데 한반도 비핵화 이야기는 아니다 싶다. 대가리 나쁜 미국, 유럽연합과 일본 넘들은 조선의 비핵화로 생각하는데 한반도 비핵화를 이야기하는 당사자도 이에 대해 하는 일이 하나도 없다. 결국 한반도 비핵화라고 이야기만 하고 실제 의미는 조선의 비핵화를 말하고 있다. 전부 나라를 대표하면서 헛소리하고 헛지랄만 한다. 이러니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와 중국 등에는 조선의 핵무기보다 더 위력적인 핵무기가 많고 수량도 비교가 안 될 만큼 많이 가지고 있는데 끽소리도 안 하고, 인도가 파키스탄과 전쟁하는데 사정거리 5,000km 미사일 시험을 할 이유가 없다. 개나 소나 다 가지고 있는 걸 조선이 가지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 등은 핵무기가 없어 맨날 벌벌 떨며 고철 같은 무기만 강매당하고 있다. ▶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선이 새로운 길을 모색할 때 핵 설계도를 업로드해서 누구든지 다운받아 핵무기를 만들 수 있게 할 것이다. 50개~100개 국가가 핵 개발에 몰두할 때 조선에 개지랄을 떨든 나라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고 싶다. 이들 나라를 찾아내고 위협하고 전면 제재를 하고 협상하다 보면 임기가 끝날 것이다. 이런 나라가 핵 개발할 때는 이미 조선의 핵무기를 구매한 나라고 함부로 건드렸다간 골로 간다. ▶ 조선을 전면 제재하면 당연히 핵무기라도 팔아서 먹고살아야 한다. 신형 전술 유도탄에 고철이 된 사드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도 버젓이 팔아먹는데 조선의 핵무기나 기상천외한 미사일 등은 그야말로 알짜배기다. 신형 전술 유도탄을 대량 생산해 레바논,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등에 팔아 이스라엘이 하나도 막지 못하면 참으로 우스운 일이 벌어지고 여기에 핵탄두까지 장착해 판매하면 손바닥만 한 이스라엘은 잿더미가 된다. ▶ 미국이 설치면 50개 핵 그룹 국가에서 장거리, 또는 중거리 핵미사일을 5발씩만 미국을 향해 쏴도 미국은 완전히 검증할 필요 없이 불가역적으로 한순간에 골로 간다. 트럼프나 그 일당이 헛소리를 씨버리는 곳마다 핵무기가 떨어져 아름다운 버섯구름이 솟아오를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곧 닥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친서 자랑이나 하고 홍시가 떨어질 때까지 주둥아리만 벌리고 있다. ▶ 대가리가 얼마나 안 돌아가는지 조선이 (중·장거리) 미사일도 쏘지 않고 핵실험도 하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넘이 있는데 폭풍전야의 고요함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이런 넘은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수입한다는 소식이 왜 아직 없냐?", "조선이 핵 협상할 준비가 아직 안 된 모양이다", "이란이 미국과 대화하고 싶어 한다"라는 둥 거드름을 피우는 헛소리 자판기 역할도 잘한다. 수정 삭제
자민통 19/08/16 [08:32]
북한은 "南당국자와 더이상 마주 앉지 않을 것"이라는데, 이 따위 전문을 자주시보에 기사로 내는 행태는 또 뭔가. 수정 삭제
구더기 사육사 19/08/16 [09:21]
양키똥개 어벙이 / 근본 없는 호로새키, 대통령이 신성한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하고 있는데 꿈지럭거리며 또 나타나 똥물 냄새를 풍기고 있구먼. 꼴에 대통령만 물고 늘어지는 자유한국당 프락치, 라면 벌이한다고 더운 날 고생 많다. 그런다고 자유한국당이 표를 좀 얻을 것 같으냐? 대가리가 물렁물렁하니 뭔 생각이 있겠어? 뒈질까 싶어 그저 처먹는 것만 생각하니 텅텅 빈 대가리로 간신히 반 줄짜리 댓글만 단다. 그것도 지난 날 복사해서 갖다 붙인 걸로. 수정 삭제
한국청년 19/08/16 [10:25]
북한에서 술먹고 자다가 핵단추눌러서 뉴욕 워싱턴 미국 없애버릴수도 있는데 뭘 수정 삭제
어벙이는 양키똥개 19/08/16 [20:29]
어벙이의 박쥐행보가 결국은 자승자박이 된거지... 이미지게임만 개구리한테 배운것이 화근이라네... 자주의 실마리를 어떻게든 찾아보려던 김대중대통령의 노심초사를 배우지 못하고 배신자 개구리한테 못된버르장머리나 배운결과가 오늘아니긋나...너그들이야말로 개돼지에 지나지않는 천박한종자 수정 삭제
문통이 19/08/17 [11:31]
ㅁ 나는 씨앗이 땅속에 들어가 무거운 흙을 들치고 올라올 때 제힘으로 들치지 남의 힘으로 올라오는 것을 본 일이 없다.ㅁ 연설문에 인용한 저 말대로라면 문통은 왜 미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할까.미제를 남이 아니고 나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난 이해할 수 없다. 수정 삭제
모순과 위선 19/08/17 [12:01]
북과 한 약속은 왜 안지켜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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