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이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중미 갈등 심화"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8/26 [13:43]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환율전쟁으로 중미무역분쟁이 더욱 확대되었다고 하면서 그것이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26일 ‘계속 악화되는 중미대결’이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 글에서 “미국은 이미 1994년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었고 그때로부터 25년 만에 또다시 중국을 환율조작국명단에 올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정식 지정했다.

 

미재무성은 “국제통화기금을 통해 중국이 불공정한 경쟁으로 얻은 이득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교역촉진법에 따라 1년간 환율 문제 개선을 위한 양자협의를 하게 된다.

 

만약 여기서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미국은 ‘대외원조 관련 자금지원 금지, 정부 조달계약 금지, IMF(국제통화기금) 추가 감시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현재 중국 인민폐의 가치는 달러당 7 위안(런민비, RMB)을 돌파했으며 이것은 11년 만에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한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이 의도적으로 환율을 조작하여 수출에 유리하도록 인민폐 가치를 상대적으로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미 상층부에서 울려나오고 있는 목소리에 그것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

 

미집권자는 “중국의 그릇된 무역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 중국은 지난 25년 간 매해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돈과 지적재산들을 훔쳐갔다”면서 “화폐평가 인하조치가 무역 분쟁의 일환으로 발생한 중국의 보복성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재무장관 역시 “중국이 외환시장에 지속적으로, 대규모적으로 개입하여 자국통화가치를 떨어뜨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당국이 인민폐 환율에 대한 풍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해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처사를 무역 분쟁을 격화시키는 또 하나의 비열한 행위”로 규정했다.

 

그는 “미국의 일방주의적이고 보호주의적인 행위는 국제규칙에 대한 공공연한 유린이고 도발이며 중미경제무역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인민은행은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이 무리하게 자기 나라에 환율조작국이라는 딱지를 붙인 것은 남도 해치고 자기도 해치는 행위로서 국제금융질서를 엄중히 파괴할 뿐 아니라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하고 종당에는 제가 지른 불에 제가 타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인민폐의 가치가 떨어진 것은 의도적인 조작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조치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노동신문은 현 정세에 대해 “환율조작국지정으로 중미사이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이후 복잡한 문제들이 생겨나고있으며 그 후과에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미국은 이미 똥 된 나라 19/08/26 [17:14]
▶ 미국넘들이 금융 시스템을 운영하는 짓거리를 보면 스스로 관리의 한계에 부닥쳐 야바위꾼처럼 억지를 부리고 이젠 사기까지 치려고 든다. 이것은 전부 미국이 경제와 금융을 부실하게 관리한 책임이다. 미국의 장기간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는 미국이 감당할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고 국가부채는 전혀 갚지 못하고 시간의 경과로 계속 불어나는 구조다. 숱한 전쟁, 내정 간섭, 눈먼 돈 서로 삥쳐 먹기와 금융 사기극의 결과다. 이런 악질 국가가 아직도 이 행성에서 큰소리치며 숨을 쉬고 있다. ▶ 미국의 마지막 대통령이 될 트럼프가 금융 붕괴나 미국 멸망을 막아보려 개지랄을 떨고 있지만 늦어도 한참 늦었다.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도 이럴 때를 대비한 동반 자살용이지만 금융 또한 그것과 같다. 죽어도 같이 죽자는 물귀신 전략이다. 미국이 살아나려면 경제 규모의 서열 경쟁과 상관없이 GDP를 두 동강 내야 한다. 다른 나라를 관리하기 위한 조직을 싹 없애면서 정부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 멸망하지 않았지만 마치 멸망한 것처럼 전 경제 및 사회의 모든 거품을 걷어내야 한다. 기업이 반쯤 문을 닫고 실업률이 50%가 되어도 강행해야 한다. 근데 그렇게 하려면 트럼프가 자리를 내놓아야 하고 기소되어 교도소로 가야 하니 더 악수(惡手)를 두면서 더 말아먹으려 할 것이다. 즉, 금리 인하, 감세 정책, 양적 완화, 인프라 투자, 국방예산 증액, 무역전쟁 격화, 구조조정 지연 등의 조처를 할 것이다. ▶ 나라는 망해도 끝까지 삥쳐 먹으려는 탐관오리와 같고 잘못된 일은 전부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린다. 이런 망한 나라를 조선이 멸망시키면 잘못하면 피박 쓸 수 있다. 미국과 다른 나라의 피해를 조선으로 돌릴 수 있다. 따라서 저절로 골로 갈 때까지 그냥 두는 게 좋다. 그저 다리를 걸어 자빠뜨리거나 붙잡아서 나아가지 못하게만 해도 책임지지 않고 더 신속히 골로 보낼 수 있다. ▶ 미국인조차도 언제 미국이 망해도 이상하지 않게 여기고, 내일 망해도 부자들은 살아갈 방도를 다 마련해 두었다. 오늘 신흥국의 환율은 정점에, 주가는 바닥에 있다. 따라서 환율은 내릴 것이고 주가는 올라갈 것이다. 이런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함께 지켜보자. 수정 삭제
한국인 19/08/27 [10:48]
위 댓글은 거칠기는하나 미국(경제)의 운명을 매우 적절히 예시한듯합니다. 눈여겨 볼만한 댓글로 인정합니다. 건투!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국제 관련기사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