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동강식품공장 "장독 형상한 '평양' 상표 단 장 제품 눈길"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8/26 [17:4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 대동강식품공장에서는 평양메주장, 평양쌀고추장, 평양쌈장을 비롯하여 40여 가지의 유명한 장들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북 대동강식품공장에서 장독을 형상한 <평양> 상표를 단 여러 종류의 장 제품이 구매자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고 북 매체가 전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북 매체 ‘서광’은 지난 20일 ‘깜찍한 <독>, 구수한 평양메주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동강식품공장에서는 이번에 조선여성들의 마음속에 애틋하게 간직되어 있는 조선독을 형상한 볼록한 용기들에 담은 갖가지 장 제품들을 내놓음으로써 구매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대동강식품공장은 <평양>이라는 상표의 갖가지 장 제품으로 소문난 장생산전문공장”이라며 “평양메주장, 평양쌀고추장, 평양쌈장을 비롯하여 40여 가지의 유명한 장들이 지금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구수하면서도 약간 탑탑한 맛을 내는 평양메주장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장들은 조선장 고유의 전통 맛을 그대로 살려내고 있는 것으로 하여 조선인민들은 물론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 속에까지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겉볼안(겉만 봐도 속을 짐작할 수 있다)이라고 제품의 질을 높이는 것과 함께 용기의 모양도 구매자들의 눈 맛을 돋구는 중요한 요소라고 여긴 공장의 기술집단은 이번에 여성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깜찍하고 고운 <독>들에 마늘고추장, 들깨된장, 요오드쌀고추장과 같은 가공 장들을 담아 내놓음으로써 평양 장의 인기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체는 “예로부터 조선 사람들의 집에서는 장독이 큰 재산이었다”며 “장이 맛있자면 담그는 비법도 중요하지만 또한 독이 좋아야 한다고 여기며 여인들은 장맛이 좋은 독을 보물처럼 여기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에 와서 공업적 방법으로 생산한 장이 이용되면서 평양 여성들의 시야에서 독은 멀어지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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