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美 군축조약 탈퇴 후 군비경쟁에 대한 불안 증대"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8/28 [10:02]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은 28일 ‘군축조약의 파기로 불안정해진 세계’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 글에서 “미국이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사일철폐조약에서 공식 탈퇴한 후 새로운 군비경쟁에 대한 세계적인 불안과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유엔사무총장은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사일철폐조약의 종말로 세계는 중요한 핵전쟁억제장치를 잃게 되었다”면서 “미사일위협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나라들은 “지역의 안전보장에 적지 않게 기여한 군비통제수단을 상실하였다”며 “러미가 전략공격무기감축조약을 유지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문은 여러 나라가 이와 관련해 “조약파기가 새로운 군비경쟁을 불러오고 세계의 안전에 파국적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러미 두 나라가 조약에 복귀할 것”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미국이 ‘조약파기’ 이전 지상배치형중거리미사일을 개발해 왔으며 최근에도 시험발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약복귀의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공중 또는 해상발사 순항미사일이 지상발사용으로 개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성은 올해 군사예산에 러시아의 ‘조약위반’에 대처한다면서 4800만 달러의 자금을 포함시켰다. 다음해 군사예산에 조약에 의해 금지되었던 미사일들의 연구개발을 위해 9600만 달러를 포함시켜줄 것을 신청하였다고 한다.

 

이어 신문은 분석가들이 “미국이 이미 전에 파기를 계획했고 또 파기후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면서 “미사일시험발사는 러시아의 새로운 군비경쟁의 시작을 예고한다”고 평했다고 전했다.

 

이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중거리 및 보다 단거리미사일들을 배치하면 자국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신문은 “현재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조약의 굴레에서 벗어난 미국이 신형미사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러시아는 그들대로 기동성 있고 탐지하기 힘들며 신속발사가 가능한 미사일을 대량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하여 앞으로 러미 사이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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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격서 19/08/28 [12:12]
▶ 트럼프가 예산을 증액해 삥쳐 먹으려면 자꾸 뭘 폐기하고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일로 돈 버는 넘들은 또 트럼프에게 돈 봉투를 갖다준다. 이게 핵심인 거지 조약 탈퇴나 중거리 미사일의 배치로 안보 위기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 어차피 전쟁이 일어나면 그런 조약이 있어도 소용없다. 또한, 트럼프가 무덤에 기어들어 가서도 밤마다 공동묘지에서 자랑질할 레퍼토리가 많아야 하니 건수를 만드는 것이다. ▶ 조선이 수소탄 장착 ICBM으로 워싱턴 D.C.와 맨해튼 등 200개 대도시와 태평양 일대 모든 미군기지를 정조준하고 있는데 그깟 중거리 미사일이 대수냐? 트럼프 그룹의 빌딩이나 그 일가의 무덤만 골라서 폭파할 수도 있다. 그 일가 족보에 올라간 넘들을 모조리 정화조에 처박는 일은 껌 씹으면서 해도 된다. 아무튼 이런 희귀종은 대가리를 열어서 구더기가 몇 마리 사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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